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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 11 - 혈사지미
용대운 지음 / 대명종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완간도 되기 전에 책을 평가하는 건 좀 섣부른 감이 있지만 그만큼 군림천하는 괜찮은 소설이다.
다른 소설이 주인공이라는 1인독재 시스템이라면  군림천하는 종남파라는 쇠락한 문파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남제자 모두가 주인공이다. 하나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 때문인지 책을 읽는 나까지 종남파에 아우러져 들어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욱더 안타깝고 애잔하다.
무협을 읽으면서 이렇게 슬프고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이 드는 것은 군림천하가 처음이다. 
그것은 군림천하를 이끌어가는 주된 감정이 情과 愛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사로운 情에서부터 문파에 대한 愛, 동문들에 대한 情과 愛. 이것이 군림천하가 다른 무협과 차별되는 특징이다. 자신이 아닌 자신의 문파를 군림천하 시키기 위해 모두가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고 철저히 무너지고 또 그럼으로써 성장해 나간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응원하고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11권까지 나온 지금 앞으로 그들의 힘찬 도약이 펼쳐질 거라는 예감이 든다. 그들이 군림천하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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