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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안내

서평단 1기및 2기를 마치며 책에 묻혀 살았다고 공언할 만큼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책을 고르는 안목과는 달리 누군가 골라주는 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내 목소리를 통해 이 책이 거듭나는 시간을 겪었다고 할까? 남달리 어깨가 무거워져 객관적으로 칭찬과 비판을 조심스레 내놓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The harmony 조화로운 인생 이다.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쉽지만 어려운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물질, 관계, 정신, 육체, 영혼과의 조화를 통해 부유함을 갖추는것..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숲에게 길을 묻다] 에서 ' 그대, 마침내 숲을 이루십시오' 그대 타인이 되려 하지 마십시오 오로지 그대안에 숨죽이고 있는 씨앗을 발견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싹틔워 그대다운 나무로 성장하십시오, 마침내 누구나 걷고 싶은 숲을 이루십시오. 그렇게 푸르고 아름답게 살아가십시오.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       

The harmony 조화로운 인생 .  

숲에게 길을 묻다.  

리더스 웨이.  

쿠오 바디스 한국경제 .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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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빛나는 고전 인간 경영>을 리뷰해주세요.
난세에 빛나는 고전 인간 경영 - 동양 고전에서 배우는, 난세를 이겨갈 자기성찰과 인간경영의 지혜
신호웅 .김승일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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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를 세번 읽지 않은 사람과 세상을 이야기 하지말고, 삼국지를 세번 읽은 사람과는 말 도 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다. 물론 삼국지를 세번은 읽어야 비로소 인생에 대해 논할 자격을 얻게 된다는 말 일 테고, 또 세번 읽게 되면 잔꾀와 전술만을 배우게되므로 거기서 가르치는 지혜란 것들이 남을 기만하고 짓누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 [난세에 빛나는 고전 인간 경영]역시   고전의 무거운 느낌인지 오래도록 손에 들고 진도를 내지 못했었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머릿속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는 건 무슨 이유일까 하며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내가 느끼고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자기 시대의 역사는 자기가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리고 진정한 멘토는 자기 세대의 삶 안에 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나는 이점을 당부하고 싶다. 우선 한자 삼백자 정도부터 공부할것을 말이다. 한자 모르면 고전에 접근할 수가 없고 동양 고전 모르면 삼류 지식인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 다시금 이 책을 읽어봐야 할듯 싶다. 거기서 변하지 않는 역사의 관념을 찾아내고 내 인생의 멘토가 될 무언가를 꺼내야 할 목표가 생긴듯 싶다. 난 이책을 젊은이 들에게 권하고 싶다. 중국 말에 젊어서는 삼국지를 읽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말라고 하지 않나. 즉 고전을 통해 젊은이에게 용기와 포부를 배우라는 뜻일것이다.이 책과 뜻을 같이 하는 책으로는 동양고전(우리가 정말 알아야할)을 꼽고 싶다.
마음에 남는 글을 꼽으라면 해마다 피는 꽃은 같아도 그것을 보는 사람은 다르다. 대기만성을 말하며 인재를 알아볼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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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에 발견한 쿨한 인생
미쓰다 후사코 지음, 박정임 옮김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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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멋쟁이 할머니. 

남편을 먼저 보냈지만 슬픔에 오래 젖기보다는 자립을 통해 시작한 쿨한 인생. 

여자임에 끝까지 미를 추구해야한다는 충고..  

걷는 즐거움을 통해 건강도 지키며 경제적으로 도움도 되는 운동방법.  

나이들었음에도 신문투고를 통해 자기목소리를 거침없이 낼줄 아는 센스쟁이.   

난 이 가벼운 책을 읽으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나아가 나의 노년도 이렇게 남에게 교훈을 전할수 있는 쿨한 인생을 열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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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바디스 한국 경제>를 리뷰해주세요.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준구) - 이준구 교수의, 이념이 아닌 합리성의 경제를 향하여
이준구 지음 / 푸른숲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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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 바디스' 란  라틴어 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한다.  사도 베드로가 십자가로 끌려가는 그리스도에게 한 말로서, 광기와 음란으로 세월을 보내는 네로, 그리스도의 신앙을 전파하는 사도 베드로 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마도 암담한 우리 경제의 모습을 그냥 바라만 볼수는 없다는 필자의 가슴어린 항쟁의 어투가 아닐까 싶다. 참여정부와 지금 현정부의 경제정책에 관해 주택,세금,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필자의 지식인으로서의 나서서 목소리를 내주지 않으면 사회적 균형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릴것 같은 위기감에 스스로 사회비평의 붓을 들게 되었다고 하는데... 부동산불패신화에 맞서 보완된 종부세만이 부동산의 해법이라는 관점,우리나라 지형을 고려하지 않은 경제적 타당성이 결여된 대운하 사업과 사대주의에 가까울정도의 영어를 중시하는 풍조에 힘입은 영어몰입교육 및 영어강의가 곧 교육의 질의 향상은 아니라는 관점등 여러가지 개혁의 목소리를 낸 필자는 다른생각없이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는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소망이라 하지만 언론조차 제목소리를 내주지 않는 현실에 누가 보든 안보든 무조건 글을 써서 목소리를 높여 부르짖어 보자고 홈페이지를 통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정부가 바뀔때마다 목욕탕의 온탕 냉탕 식으로 온 사회를 벌집 쑤시듯 뒤집어 놓지만 정작 좋게 변한것은 별로 없었다. 이렇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토론과 검증을 거쳐 진정한 개혁을 가져올수 있는 지 여부를 따져보아야 할것이다. 또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귀 귀울여야 균형 잡힌 판단을 할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두말할 나위 없다. 나는 이책을 읽으며 많은부분 공감했다. 물론 세금부분에서 많은 세금에 웃을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2%가 내야할 세금을 종부세 감면 및 폐지로 인해 나머지 98%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것은 현재 부유층이 과도한 조세부담을 지고 있다는 점을 국민에게 납득시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좀더 다른 시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의 흐름을 본다면 이준구 교수의 쿠오 바디스 한국경제 에 많은 공감 또는 이견이라도 우리 한국 경제에 옳은 방향을 제시 하지 않을까 싶다. 쿠오 바디스 한국경제와 비슷한 부류의 책을 꼽자면 2009년 공황전야를 이야기 하고 싶다. 대한민국은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부자들의, 부자를 위한 정부라는 표현..,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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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를 리뷰해주세요.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 - 매일매일 꺼내 읽는 쉽고 맛있는 경제 이야기
김원장 지음, 최성민 그림 / 해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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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경제학이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어렵게 풀어쓴 경제학이 아니어서도 좋았다. 그럴싸하게 어려운 말로 포장된 경제학이 아닌 우리가 익히 들어온 신문상의 경제흐름을 용어정리뿐 아니라 공급과 수요의 법칙,보이지 않는 손, 작은정부 큰정부 처럼 우리의 머릿속에 오래된 지식들을 다시금 끄집어내게 하여 재지식화를 도와준 책이랄까? 이 것이 이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 책은 9시뉴스의 경제분야, 신문의 경제칼럼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 분들, 또한 경제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지만, 지식에 있어 깊이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께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지난 우리나라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목욕탕의 바보' 라고 지적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목욕탕에서 수도를 틀자 뜨거운 물이 쏟아진다. 얼른 찬물을 틀었더니 이번엔 찬물이 쏟아진다. 놀라서 다시 뜨거운 쪽으로 수도꼭지를 돌리자 다시 뜨거운 물이, 또다시 차가운 물이 쏟아지죠. 이를 프리드먼 교수는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가리켜 목욕탕의 바보 라고 설명 했다고 하는데 춤추는 부동산 시장에서 정부는 목욕탕의 바보처럶 오락가락 정책을 남발하고 있어 정부 정책을 놓고 시계추 정책이라는 새 단어가 생겨날 정도 라고 하네요. 경제학 하면 어렵고 난해한 학문으로 밖에 여기지 않았으나 이 책은 쉽게 손이 가는 경제학 이랍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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