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바디스 한국 경제>를 리뷰해주세요.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준구) - 이준구 교수의, 이념이 아닌 합리성의 경제를 향하여
이준구 지음 / 푸른숲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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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 바디스' 란  라틴어 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한다.  사도 베드로가 십자가로 끌려가는 그리스도에게 한 말로서, 광기와 음란으로 세월을 보내는 네로, 그리스도의 신앙을 전파하는 사도 베드로 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마도 암담한 우리 경제의 모습을 그냥 바라만 볼수는 없다는 필자의 가슴어린 항쟁의 어투가 아닐까 싶다. 참여정부와 지금 현정부의 경제정책에 관해 주택,세금,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필자의 지식인으로서의 나서서 목소리를 내주지 않으면 사회적 균형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릴것 같은 위기감에 스스로 사회비평의 붓을 들게 되었다고 하는데... 부동산불패신화에 맞서 보완된 종부세만이 부동산의 해법이라는 관점,우리나라 지형을 고려하지 않은 경제적 타당성이 결여된 대운하 사업과 사대주의에 가까울정도의 영어를 중시하는 풍조에 힘입은 영어몰입교육 및 영어강의가 곧 교육의 질의 향상은 아니라는 관점등 여러가지 개혁의 목소리를 낸 필자는 다른생각없이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는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소망이라 하지만 언론조차 제목소리를 내주지 않는 현실에 누가 보든 안보든 무조건 글을 써서 목소리를 높여 부르짖어 보자고 홈페이지를 통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정부가 바뀔때마다 목욕탕의 온탕 냉탕 식으로 온 사회를 벌집 쑤시듯 뒤집어 놓지만 정작 좋게 변한것은 별로 없었다. 이렇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토론과 검증을 거쳐 진정한 개혁을 가져올수 있는 지 여부를 따져보아야 할것이다. 또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귀 귀울여야 균형 잡힌 판단을 할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두말할 나위 없다. 나는 이책을 읽으며 많은부분 공감했다. 물론 세금부분에서 많은 세금에 웃을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2%가 내야할 세금을 종부세 감면 및 폐지로 인해 나머지 98%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것은 현재 부유층이 과도한 조세부담을 지고 있다는 점을 국민에게 납득시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좀더 다른 시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의 흐름을 본다면 이준구 교수의 쿠오 바디스 한국경제 에 많은 공감 또는 이견이라도 우리 한국 경제에 옳은 방향을 제시 하지 않을까 싶다. 쿠오 바디스 한국경제와 비슷한 부류의 책을 꼽자면 2009년 공황전야를 이야기 하고 싶다. 대한민국은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부자들의, 부자를 위한 정부라는 표현..,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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