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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환율공부 시작하라
박준민 외 지음 / 한빛비즈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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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경매의 달인- 700만 원으로 15억 원 만든 실전 경매 다이어리
신정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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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파는 CEO- 무일푼에서 700억 기업체를 키운 비즈니스 지혜!
김승호 지음 / 엘도라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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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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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다이 시지에 지음, 이원희 옮김 / 현대문학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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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네이버에 오늘의 책으로 떴길래,,,좋은 책이며 읽어야 할 책이겠거니하고 사다 놓고는 그다지 끌리지 않은 고루한 소설로 치부하여 책장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책이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너무나도 재미있는 책이 아닌가? ㅎㅎ(워낙에 기대를 하지 않은 책이나 영화들은 더욱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인가 부다)

발자크(어디선가 들어 본 듯하다. 중국의 공산주의 책을 쓴사람이 아닐까?라는 느낌 정도?), 그리고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라길래 굉장히 여성스럽고 헌신적이고 조금은 보수적인 여자일 것이라는 편견)은 산산 조각 나버렸으니 말이다.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간간히 등장하는 나라로만 그리고 현재 중국은 엄청난 경제성장으로 엄청난 인기의 펀드로만 알고 있는 나에게 중국이란 나라의 과도기적 상황을 책을 통해 알아버렸다.

아니 불과 얼마전의 이야기이지만 미지의 세계 마냥 현실성이 떨이진다고 여기고 있지만 우리 한국사도 그닥 현실성 있는 것들만 일어나진 않았으니까.

아마도 1971년정도 부터 1980년 정도에 일어났던 그당시의 사회적 상황들을 배경으로 그려진 이야기는 두명의 주인공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그당시 치과의사와 호흡기 전문의 아들들은 부르주아 부모를 두었기 때문에 농촌으로 재교육을 받기위해 간다. 허울만 좋은 재교육..

그 재교육을 위해 찾아간 시골 마을에서 아릿따운 바느질하는 소녀를 만나는 통에 벌어지는 헤프닝들..

지금은 널려있는 문학소설들이 그당시 마오쩌뚱에 의해 금기시 되어온 책들과 둘러 싸여 벌어지는 일들과 그들의 생각의 성장을 담고 있다.

마오가 사망하고 서양문물이 중국에 마구 밀려오기 전에는 중국인들에게 독서 열풍이 일었지만 지금의 중국은 책보다는 브라운관에서 더 많은 이야깃거리들을 소비하고 있다고 다이 시지에씨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우리네 현실도 다르지 않으니..

다시한번 문학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바보상자에 비할바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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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란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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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하는,,

미식가이자 대식가를 자처하는 내게 혀는 본질적으로 먹는것 외에는 그닥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해 본적 없기에 도대체 "혀"가 무엇이길래?....(갸웃갸웃)

하지만 혀는 말하는 혀 말속에는 거짓말을 포함한 혀 그리고 상대방의 입술과 입술사이의 끈적한 애정관계를 과시해 주기도하는 혀..

책속의 주인공은 요리사이다,,요리사의 혀는 일반인들의 혀에 비하여 훨씬 더 중요한 역할 혀가 곧 생존인 것이다.

혀는 예민하다,,조금만 아파도 혀는 미각을 잃어버리니 말이다. 조그만 감정 변화에도 혀는 예민하게 받아들이곤 한다.

굉장히 감각적으로 쓰여진 소설이라 읽고있는 동안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격정적이다가도 속살속살 쓰여있는 작가의 문체는 나를 단박에 매료 시켰다.

아마도 나는 조금은 격정적이거나 열렬한 것을 선호하는 모양이다. 결말은 자학적이고 극악적인지라 정말 이러한 결론이 맞는가 의아해 할 정도 였으니 말이다.

조경란이라는 작가는 처음이었지만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 리스트에 쏙 담가버릴 것 같다.

요즘 처럼 읽을 책들이 쏟아지는 세상에 감각적인 소설책을 찾고있다면 "이 책이야!!"

아마도 가슴속에 강렬한 혓자국이 새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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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밤에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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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쿠니 가오리씨다.

항상 일본소설에 편중된 독서를 하는 나에게 아마도 그 이유중 하나가 에쿠니가오리씨의 작품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주 얇은 단편소설집이기에 서울나들이 길에 왔다갔다하며 다 읽어버린 책이지만 가슴에는 서리가 내린듯 차갑고도 명쾌한 느낌이 남는다.

기발하고도 발랄한 단편집이다.

물론 사실성이다 허구성이다를 차치해 두고라도 오묘하면서도 미묘한 에쿠니의 머릿속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 드니 에쿠니 가오리씨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얼마나 즐거운 책인지 모르겠다.

"와~~!! 이정도로 기발하다니"라고 감탄하지만 워낙에 일본소설은 많은 기발함을 담고 잇기만 그녀의 책은 유독 다른 무언가 가녀리고 청명한 느낌을 지워 버릴수 없다.

엽기적이거나 황당하기 보다는 조금은 동화스러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내내 즐거웁다.

에쿠니 가오리씨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녀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좋은 기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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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 - 뜨거운 가슴을 잃어버린 당신을 위한 스물네 편의 사랑 이야기
김용택.정호승.도종환.안도현 외 지음, 하정민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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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목말라 본적이 있는가?

나는 과연 애정결핍증인가?

연애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상 애정에 굶주려하는 나이기에 조금은 가슴 떨릴 연애소설책을 찾고 있던중 예쁜 표지와 예쁜 제목들,,더구나 여러 시인들의 작품이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생각에 그야말로 가슴설레여 하며 고대하던 책이었다.

이책은 시인들에게 각자 "떨림"이라는 주제로 단편형식으로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은 듯하다. 물론 사랑얘기도 있지만 이야깃 거리는 사랑이야에서 그치는 것이아니라 그야말로 "떨림"면들을 고스란히 담고 잇으니 말이다.

시인들이 쓴것이기에 조금은 함축적의미를 내포한 작품들이 곳곳에 숨어 있지만 내가 고대하던 종류의 떨림은 몇작품되지 않는다는 것이 못내 아쉬웁지만 서도,,

한책에 여러 작가들을 경험할 수 있는것도 생각지도 못한 떨림이 곳곳에 숨어 있는 것도 나에겐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다.

누구나가 사랑에 떨림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물론..

언젠가는 나도 나의 떨림을 끄적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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