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의 소설은 참 맛깔난다. 뭐랄까. 침이 꿀떡 삼켜질꺼 같은 문체랄까? 자꾸만 먹어치우듯 읽고 싶어진다. 그리곤..나중에 나도 언젠가 글을써야지? 하는 마음을 여지없이 뭉그러뜨린다. 아..글쓰는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구나..하는 느낌의 글 마법사. 어찌 이런 표현을 했을꼬? 싶어 감칠맛이 난다. 어린나이에 부모가 된 두남녀와. 불치병(너무 빨리 늙는 병)에 걸린 아이의 이야기. 아이가 너무 어른스러워서 마음이 뭉클. 항상 심심하다. 외롭다. 불만 투성이 였는데. 이책을 보니 내가 참 짧구나 싶다. 나도 두근두근 내인생으로 살아봐야지.ㅎㅎ 언제쯤이면 맛깔나는 독후감을 쓸수 있으려나? 이책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