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도 바보로 보일때가 있다?!!

블라인드 스팟 - 내가 못 보는 내 사고의 10가지 맹점
매들린 L.반 헤케 지음, 임옥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7년 11월

우리가 못보는 바보의 10가지 맹점!!

참 흥미롭다.!!

저렇게 똑똑한 사람이 왜 이 문제에만 봉착하면 쩔쩔 매는 걸까? 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천재는 항상 모든걸 척척 해낼 수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어느 정도의 맹점을 자기도 있다고 본인은 생각해 왔다.

따.라.서.

궁금했다. 어떤 사고의 구조 때문에 그 천재가 바보처럼 보일수 있는 걸까?라고 말이다.

이책은 이렇다할 결론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충분히 논리적으로 알수 있으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관하여 논리정연하게 풀어 놓았다.

생각만큼이나 명쾌하거나 흥미롭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책을 통해서 얻은 결론은 있겠다.

중요한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뻔한 문제라고 해서 상대방도 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맹점을 가지고 있득 상대방도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맹점이 있으므로 모른다고 해서 무시하지 않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이정도의 결론이면 이책은 훌륭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