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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급한 부자들 - 왜 성공하는 사람들 중에는 급한 성격이 많을까?
다구치 도모타카 지음, 김윤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왜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급한 성격이 많을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삶을 다시 살게 된 저자. 그는 젊은 나이에 파산을 하게 되고, 빚더미에 깔리게 되면서 인생을 재정비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돈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돈에 대해서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를 강연하고 있는 분이라고 한다. 그의 글들을 읽어보면 저자는 관찰력이 뛰어나는구나를 알 수가 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관찰한 결과를 가지고 이 책을 만든 것이다. 특별하고 새로운 방법은 없다. 그동안 많은 자기 계발서에 나온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저자가 그래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아는 방법을 가지고 부자가 되었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해 주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똑같이 다 아는 방법인데 왜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부자가 되지 못하냐는 것이다.
아는 것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없다. 아는 것을 가지고 실천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읽고 끝내라고 하지 않는다. 책을 읽었으면 그중에 하나라도 실천을 하라며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성격 급한 부자들은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100%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이때다 싶으면 시작하라 말한다. 실패 속에서도 배우는 것이 많고, 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에다. 너무나 많은 생각은 행동을 저지하게 만든다. 신중한 것도 좋지만, 때로는 질러보자. 역시 실행이 답이라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라는 이야기도 한다. 나도 이 이야기에 공감한다. 무료 강의만 찾아서 듣는 것은 효과가 없다. 무료 강의 중에서도 물론 좋은 강의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무료 강의는 정말 무료일 수밖에 없는 경우들이 많다. 그래서 정말 좋은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투자라 생각하고 돈을 내고 들으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돈이라는 것은 무게가 있다. 돈을 받은 사람은 돈을 받은 만큼 질 좋은 강의를 내놓아야 하고, 돈을 낸 사람들은 돈을 낸 만큼 좋은 강의를 들어야 할 권리를 얻은 것이기 때문에 강사들에게 요구할 거리도 생기는 것이다. 열정페이만을 받고 일을 잘 할 수는 없다. 꼭 돈을 내고서라도 욕심내서 배우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그런 일을 겪고 나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을 때 해두자'라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 '인생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라면서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않게 된다. '인생은 짧다. 언제 끝날지 모른다.'라는 인생관이 생기기 때문에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급해진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일단 부딪쳐보게 된다. 더 이상 '다음 기회에' '여유가 좀 생기면' 하면서 뒤로 미루지 않는 것이다.
성격 급한 부자는 인생이 길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어떻게 하면 해낼 수 있을까'를 궁리한다. '지금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해.' '이건 인생을 즐겁게 할 절호의 기회야'라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움직인다. 그들은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니까' 같은 '못하는 이유를 찾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언젠가 여건이 되면' '은퇴 후에 해볼까'라고 생각하지만 그 '언젠가'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오지 않고 수십 년이 흘러 정년을 맞이할 때면 지금의 아이디어는 이미 한물간 것이 되고 만다. 당장 행동하는 사람은 환경이 갖춰져서 시도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가진 돈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아침에 한 시간만 일찍 일어나서 해보자' 등 지금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진한다.
성격 급한 부자는 100%가 될 때까지 기다릴 정도로 느긋하지 않다. 내가 보기에 50%의 조건이 충족되면 행동하고, 때에 따라서는 10%나 20%만 갖춰져도 행동에 옮기는 듯하다. 정보를 수집하면서 '도중'에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면 일단 관심이 가는 금융상품을 매수한다. 리스크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은 갖추고 있으며, 수익도 내지만 손해도 본다. 하지만 수익이든 손해든 반드시 얻는 게 있다. 실제로 매수를 해봄으로써 알게 되는 정보나 노하우가 있는 것이다. 손해를 입어 따끔한 맛을 봄으로써 배우는 것도 많다.
부자의 정의나 상상하는 모습은 개인마다 다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부자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통해 꿈을 실현한 것이다. 반면,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꿈만 꾸는 사람은 구체적인 이미지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우선 당신이 생각하는 부자의 정의가 명확해야 한다. 부자가 되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두 적어보자. 그리고 그 옆에 각각을 실현하기 위해 돈이 얼마나 들지를 적고, 전부 더하자. 그 합계가 당신이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금액이다. '의외로 대단한 금액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막연한 이미지보다는 '8억 원이 있으면 이상적인 인생을 손에 넣을 수 있다'라는 이미지를 갖는 편이 당연히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비즈니스를 순조롭게 하는 사람은 항상 자신의 일을 즐긴다. 상사에게 불만투성이인 직장인처럼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좋아서'한다. 그 일을 하면서 즐겁기 때문에 항상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더 좋아할까'를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줄줄이 떠오르고, 그 아이디어를 행동에 옮겨 현실로 만든다.
성격 급한 부자는 책을 읽은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특히 목적을 가지고 자기 계발서를 읽었다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반드시 실천한다. 많은 사람이 자기 계발서를 읽고 나서 행동으로 연결하지는 않는다. 책을 읽은 것만으로는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 자산 운용을 공부하기 위해 자기 계발서를 읽었다면, 반드시 한 가지라도 책에서 읽은 대로 실행하자.
호기심이 왕성하여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비즈니스에서도 그러한 성향을 발휘하여 성과로 이어지게 만든다. 일을 그저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과 달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늘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시도해보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올린다. 나아가 단순히 성과를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개별적인 능력도 향상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낯선 음식이라고 덮어놓고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왕성한 호기심으로 도전하는 사람은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쉽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조언이 있다. 행동으로 옮길 때는 돈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편이 실행 속도를 높여 성과가 빨리 나타나게 한다. 예를 들어 이 책을 읽고 투자를 통해 노후자금을 모으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투자 전문서를 사거나 유료 세미나에 참석해서 투자에 대해 배우자. 또는 증권회사에 계좌를 개설하여 용돈 범위 내에서 금융상품을 매수해보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자기 돈이 들어가면 사람은 성실해진다. '돈을 들였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 어중간하게 그만둘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