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이 답이다 - 생각을 성과로 이끄는 성공 원동력 20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왜 이 책을 지금 읽게 되었지? 좀 더 빨리 읽었더라면 내 삶에 혹은 1년 살기 모임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이 책은 실행의 중요성에 대해서 아주 잘 정리된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 책이다.
뭔가를 향해 도전하고 싶고, 계획을 세우고 싶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데에 쾌락을 느끼는 어찌 보면 조금은 이상한 사람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미친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뭔가 하나에 미쳐가고 싶을 때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이제 세상은 미친놈이 미치지 않은 사람들을 지배라는 말까지는 아니어도 이끄는 세상이 된 것 같다. 뭔가 하나에 미쳐있는 사람은 삶이 재미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피곤하고 힘들어 보여도 미친 사람은 그냥 그 자체에 즐겁다. 예전에는 미친놈이라는 말이 욕이 되었지만, 이제는 욕이 아니라 나에게는 칭찬처럼 들린다.

왜 미쳤다는 것이 욕이 되는 것일까! 전에는 뭔가 하나에 과장되게 미쳐 있다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골고루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하고, 두루두루 튀지 않게 생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좋은 거라 여겼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 사회는 조금씩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이 속출하게 된 것이다. 왜 자신의 개성들을 인정해 주지 못하고 남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건데!!! 하고 툭 튀어나오는 사람들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이제 그들을 보았을 때 이상한 것이 아니라 조금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알아간다. 그리고 다른 것이 틀리지 않다는 말을 이제야 하나둘씩 하게 되는 시대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

일본의 오타쿠 문화도 그렇다. 오타쿠는 뭔가 하나에 미쳐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나는 그들이 일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의 과장으로 있으면서 2002년 노벨 화학상을 탄 '다나가 고이치'라든지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탄 '나카무라 슈지'도 한 가지에 미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한국에서는 덕후 시대라고 할 만큼 뭔가 한 가지에 미친 사람들에 대해서 이상한 시선으로 보기보다는 점점 그들에 대한 시선들이 바뀌어 가고 있다. 이제 어떤 기업에서는 사람을 뽑을 때 뭔가에 한 번쯤 미쳐 본 이력이 있는 미친놈들을 뽑기 시작했다. 한번 뭔가에 열정을 내 본 사람이라면 그 맛을 알기 때문에 도전의식과 꾸준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시선을 바꾸게 된 이유가 덕후들이 실행을 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면 오타쿠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쪽으로 더 잘 할 수 있는지 나름의 연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발전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미친놈이 미치지 않는 세상을 이끄는 시대. 이 책이 제목대로 곧 실행이 답이 될 것이다.


<다시 보고 싶은 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어느 날 우리와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면 그들이 우리와 다른 결심을 하고 우리가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시도했다 그만둔 것을 그들은 계속했기 때문이다. 실행력은 '결심 _ 실천 _ 유지'라는 3단계를 포함하며, 탁월한 실천가가 되려면 이 3단계에 적용되는 효과적인 지렛대를 갖고 있어야 한다. 생각과 성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3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_ 10P

간절히 원하면서 꿈을 이루는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했더니 현실로 일어났다고 말하는 소수의 성공사례들을 잘 관찰해보라. 그들에겐 한 가지가 더 있었다. 그들의 목표 달성으로 연결된 그들만의 루트를 찾아냈다. 이 루트를 찾아내는 작업을 '경로탐색'이라고 하며 목표 달성 과정에서 해야 할 일과 겪게 될 장애물 및 그에 대한 대비책 등 여기에 포함된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상상하는 것을 '과정 지향적 시각화'라고 한다. 인생의 성패는 목표를 달성한 장면을 상상하는 '결과 지향적 시각화'보다 목표에 이르는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의 여부가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_22P

스케줄링, 즉 계획을 세우는 순서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현재를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계산해 목표 달성 시기를 추정하는 '순행 스케줄링'과 최종 목표 달성 시간, 즉 미래를 기준점으로 역산해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선택하는 '역산 스케줄링'이다. (중간 생략) 일본의 저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간다 마사노리는 "99%의 사람들은 현재를 보면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예측하고, 1%의 사람만이 미래를 내다보며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한다. 당연히 후자에 속하는 1%의 사람만이 성공한다." 그리고므로 성공하는 것은 간단하다. 미래로부터 역산해서 현재의 행동을 선택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말이다. _ 47P

인간관계, 세일즈, 교육 등 어떤 분야에서건 설득의 달인들은 언제나 "NO!"라는 대답을 예상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한 다음 접근을 시도한다. (중간 생략) 미리 준비하고 리허설하면 우리를 행동하게 하는 대뇌의 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된다. 정신적 리허설을 통해 그 행위에 실제로 관여하는 뇌세포가 활성화되면 나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미리 연습한 대로 반응할 가능성이 커지고 상대적으로 기존의 나쁜 습관이 활성화될 가능성은 줄어든다. _ 66p

뭔가 해내고 싶다면 막연히 '해보겠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 해야 하는지' 그 절실한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 상황이 절박해지거나 절실한 이유가 만들어지기만 하면 우리의 선택은 순식간에 단순해진다. 딴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우리 마음속에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자리를 잡게 되면 그걸 방해하는 유혹을 뿌리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처럼 쉬워진다. 어떤 목표라도 절실한 이유를 찾아내 절박한 심정으로 덤비면 그 목표는 이미 절반은 성취한 셈이 된다. 우리가 원하면서도 아직 실천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만큼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아직 그 일이 0순위로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속하게 반응하면 어떤 상황에서든 사람들의 호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상대가 신속하게 반응할 때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며, 상대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_102p

일단 시작하기만 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모든 변화는 저절로 움직이는 자가추진력을 갖고 있어 아주 작은 변화가 또 다른 변화를 일으킨다.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첫 번째 조치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최소단위의 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_ 121p

가르침을 청하는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고 조언을 부탁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자신을 가르치려는 사람보다 자신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_ 161p

아무리 노력해도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행동을 바꾸려는 대신 자기 이미지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 자기규정이 달라지면 행동은 저절로 바뀌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도 생각 이상의 높은 곳에 오를 수는 없다. 생각만큼 성취를 제한하는 것도 없으며 생각만큼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도 없다. 더 큰일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더 크게 규정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으면 자신을 더 높은 곳에 데려다 놓아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면 그쪽으로 도망칠 수 있는 퇴로를 차단하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할 수밖에 없도록 가두리를 설치하자. 한두 달이 지나면 자신이 이룬 성과에 놀라게 될 것이다.  몇 년이 지나면 그동안 이룬 성과가 너무 엄청나 기절할지도 모른다.  배수진을 치고 싸우는 사람들과 남몰래 퇴로를 마련해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점에서 다르다. 눈빛도 다르고 태도나 행동도 다르다. 그 차이가 승패를 좌우한다. _ 237P

누군가를 돕고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우리 자신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남을 도우면서 도움을 받고 누군가를 가르치면 더 많이 배우게 되는데,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가르치는 과정에서 노하우를 더 많이 터득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르는 것은 남에게 가르칠 수 없고, 자신을 설득할 수 없으면 다른 사람도 설득할 수 없다는 사실 역시 잘 안다. 그래서 누군가를 가르쳐야 할 때 더 많이 배우게 되고 누군가를 설득해야 할 때 그 이유를 더 많이 찾아낸다.  _290p

< 더 많이 배우고 싶은가?> 그러면 배운 것을 남에게 가르치면 된다. 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독자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우리 모두는 가르치면서 배운다. 위로하면서 위로를 받고 도와주면서 도움을 받는다. _ 2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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