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미래 - 10년 후, 나는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린다 그래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4차 산업시대가 왔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뭐야? 하는 분들도 분명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내 삶에 있어서 크게 변화를 못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봐야지!! 하고 신경 쓰고 봐야지만 보이는 것이 변화이다. 늘 같이 있는 딸의 양발이 작아져서 어느 날 보니 발 발뒤꿈치 내려와 있는 것을 보았다.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어느새 이만큼 컸는지 항상 가까이에 있는 나는 오히려 못 보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4시 산업시대라고 해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자신과 관심이 깊은 곳에 먼저 신경이 가기 마련이다. 나 같은 경우는 일이다. 다시 일을 하고 싶고, 사회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그런지 일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다. 또 아이가 있다 보니 우리 아이의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도 관심이 많아진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4차 산업시대와 교육에 관한 부분에도 눈이 가는 것 같다.

이 책은 린다 그래튼이라는 영국의 학자가 쓴 글이다. MBA 교수이기도 한 그녀는 2025년 우리는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가를 일이라는 주제를 놓고 쓴 책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재미있다. 미래를 예견하는 내용도 그렇고, 앞으로 우리 시대는 정말 이렇게 변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정말 '정규직은 죽었다'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기업이 매출은 올라도 인재 채용에 있어서는 많이 줄이고 있다. 단순 업무도 이제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한다. 점점 이렇게 변화가 될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는 어떤 교육을 받아야만 4차 산업시대와 어울리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엄마로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인 것 같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이제 정말로 국경이 없어지는 사회가 되었다. 비즈니스 적으로는 오래전부터 그렇게 되었지만, 서서히 문화도 바뀌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내가 만든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 있는 고객들에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점점 소규모 기업들도 많아지고, 플랫폼 경제가 활발하게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점점 대규모 생산이 아닌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 생산과, 똑같은 것보다는 독특한 개성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사회는 점점 어렵지만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30년 전에 신문에 만화로 2020년을 예상해서 그린 만화를 본 적이 있다. 이미 만화에 나온 것들이 대부분 이루어져 있는 상태였다. 이 책에 나와있는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미래.. 먼 이야기인 것 같지만 그리 멀지 않는 현실인 것 같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생활을 창조하려면 어떤 가정에 의문을 제기해야 할까? 무엇이 미래의 일에 영향을 미칠까? 앞으로 20년 동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의 세 가지를 고민해야 한다.
1. 일반적인 능력이 중요할 것이라는 가정을 의심해야 한다.
2. 개인주의와 경쟁이 성공적인 직장생활과 경력을 쌓기 위한 토대라는 가정에 의문을 던져야 한다.
3. 자신이 열망하는 일의 형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미래를 알기 위한 여행을 할 때 우리는 각자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폭넓은 전망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가? 그것은 2025년과 그 이후의 일상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아래는 기술 발전에 대한 정보과 거기에 따라 펼쳐질 시나리오다.
1. 기술력의 폭발적 향상  2. 서로 연결되는 50억 인구  3. 클라우드의 보편화  4. 생산성의 지속적인 향상  5. 사회적 참여 증가
6. 세계 지식의 디지털화  7. 메가컴퍼니와 소규모 기업가의 등장  8. 아바타의 상존과 가상세계  9. 인지적 개인비서의 등장
10.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술

세계화의 힘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의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심히 살펴보자. 다음은 미래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여덟 가지 사실을 정리한 것이다.
1. 밤낮을 가리지 않는 근무시간과 글로벌화한 세상
2. 이머징마켓의 확장  3. 수십 년간 이어질 중국과 인도의 성장  4. 개발도상국의 저비용 혁신  5. 글로벌 교육 발전소의 등장
6. 인구의 도시 집중  7. 거품과 붕괴의 지속  8. 지역별 최하층 계급의 등장

무엇보다 우리는 세 가지 유형의 네트워크를 적극 구축해야 한다. 첫째는 의지할 수 있고 오랫동안 상호적인 관계를 만들어온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다. 둘째는 아이디어 집단과의 네트워크다. 이것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대규모 네트워크이자 대개가 광범위하게 연결될 수 있는 가상세계의 네트워크다. 마지막은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공동체다. 이는 자주 얼굴을 보고 긴장감 없이 편안히 웃으며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현실세계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우리는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1. 대기업에 소속돼 일하고 있을 것 같은가, 아니면 슈이 리처럼 독립적인 기업가로서 일하고 있을 것 같은가? 만약 후자의 답이 나온다면 다음 내용에서 다룰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2. 얼마나 오랫동안 생산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70대에도 일하는 슈이리의 생활이 마음에 드는가? 여기에는 자신의 에너지와 활력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3. 어디에서 살 것 같은가? 계속해서 세계화하는 세상에서는 서로 사는 곳이 다를지라도 슈이 리처럼 글로벌 시장과 연결할 수 ㅇ씨는 멋진 기회가 얼마든지 존재한다.

일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가려면 자신의 기본 전제, 자식과 능력, 업무관행 혹은 습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러한 전환을 고민할 때 취할 방법은 우리가 이용할 수 ㅇ씨는 세 가지 자본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1. 지적자본 : 지적자본이란 어떤 문제와 도전을 만났을 때, 자신의 지식을 현명하고 심층적인 사고 능력과 결합시키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학교와 여타 교육기관도 인지능력 향상과 학습능력 심화를 목표로 삼아 지적자본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지적자본은 경력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어떤 지적 영역에 종사하는지, 그 영역에서의 업무 역량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가치 있는 일을 하거나 경력을 쌓고자 할 때 지적자본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2. 사회적 자본 : 사회적 자본이란 자신의 모든 인간관계를 비롯해 네트워크의 폭과 깊이를 합친 것을 의미한다. 인간관계에는 개인적인 즐거움의 원천이 되는 강력한 관계도 있고, 약하지만 다양한 집단과 연결해주는 관계도 있다. 미래에는 이러한 관계 및 네트워크의 폭과 깊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의식적으로 관계와 네트워크를 만들고 육성해야 한다.

3. 자본의 감성 자본 :  감성 자본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신이 내리는 선택을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또한 용기 있는 행동을 하고자 할 때 대단히 중요한 감정적 회복력과 의연함을 기르는 능력을 말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하게는 행복한 인생이 무엇인지, 자신의 가치관과 일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선택을 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 다른 능력보다 높이 평가받는 능력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 얻는 통찰은 앞날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 미래에는 어떤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질지 최대한 현명하게 예측해야 한다. 물론 미래에 중요한 능력이 무엇일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미래를 바꿀 다섯 가지 힘을 알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 합리적인 추측은 가능하다.

* 미래에 중요해질 기술과 능력을 충분히 파악하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
* 그런 다음 그 분야에서 전문 능력을 쌓기 위해 깊이 파고든다.
* 마지막으로 약간의 일탈과 변형을 통해 다른 분야로 옮겨갈 준비를 한다.

미래에 주목받을 경력과 기술
경력 : 1. 풀뿌리 권익 대변 운동  2. 사회적 기업  3. 소기업가 
기술 : 1. 생명과학과 건강  2. 에너지 보존  3. 창의성과 혁신  4. 코칭 및 관리 서비스

일의 미래와 관련해 중세의 장인제도에서 우리는 세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1. 리처드 플로리다의 주장처럼 심층적인 기술 개발에는 지역적 위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 중세의 장인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무언가 배울 점이 있는 사람 곁에 머물기를 원한다. 심층적인 기술 개발이 중요해질수록 어디에서 일하고 어떤 커뮤니티에 속할지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2. 기술이 학습과 지식 습득 속도를 높여줄지라도 고도의 기술을 쌓기 위해서는 연습하고 훈련하고 발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실제로 업무 수행에 소요되는 시간의 절반가량은 훈륜과 개발에 쓰일지도 모른다.

3. 고도의 기술 연마에는 반드시 개인의 독특한 특징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름을 알리는 것과 노골적인 자기애의 구분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도전에 부합하는 능력을 계발하는 것이 비결이다.
1. 관심 있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대부분의 근로기간을 자신의 지적 자본을 함양하는데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2. 우정과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자본을 함양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깊은 우정을 쌓고, 다른 사람들보다 보다 폭넓은 네트워크를 조화롭게 구축해야 한다.
3. 돈과 소비를 일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추구하는 전통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며 다양한 경험을 누리는 능력을 중시하는 새로운 인식으로 옮겨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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