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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책쓰기가 답이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쓰기를 검색하면 아마도 이분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오지 않나 싶다. 작가 설명란에도 어마어마하게 화려하다. 작가는 배고픈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엄청난 부를 갖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최단기간에 200권이라는 책을 써서 기네스북에 등록되었다는 작가. 혼자서 쓴 책뿐만 아니라, 공저를 포함해서 모두 200편이 넘는다고 한다.
이건 정말로 개인적인 생각이고, 편견일 수도 있다. 나는 이분의 책을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읽은 몇 권의 책은 읽고 감동을 주거나, 깊이 있는 책을 읽은 기분이 들은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냥 책이 좀 가볍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뭐라고 할까.. 그냥 글을 잘 쓰는 사람이지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아닌 것 같다. 독자들이 현혹할 만한 제목을 잘 지어서, 그것을 상품화를 잘 시킨 케이스라고 할까... 책 쓰는 것이 정말 내가 연구한 것을 가지고 깊이 있게 생각한 다음 그것으로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잘 정리한 느낌이다. 이것은 오로지 개인적인 나의 편견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대단한 점은 분명 있다. 책을 내려고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부분과 그래도 꾸준하게 다작을 쓴다는 것은 인정할 만한 것 같다. 부지런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이고, 아무리 책을 정리해서 쓴다고 하더라도 그것 자체도 공부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그리고 어쨌든 그는 많은 책을 읽었고, 그 책에서 읽고 느낀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로 높이 평가한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분인 것 같아서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분명 있다.
내가 책 쓰는 것에 관심이 있고, 책 2권을 써보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요즘 이런 책들을 많이 읽는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 쓰기 관한 수업을 하고 있고, 천만 원이 가까운 돈을 내고 배우고 있다. 나도 이 의견에 대해서는 찬반의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 너무 비싸게 받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반면, 작가들이 책으로 인지도를 쌓고 그것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파는 것이니 무형의 지식을 파는 것이라 가격을 정하는 것은 작가 나름이기 때문에 이해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이다. 그만큼 책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고,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평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책 쓰기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콘셉트와 주제의 타깃 층, 즉 독자의 니즈를 찾아야 한다.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에 대해 답답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지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책을 읽을 때 가려웠던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초보 저자들은 책을 써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독자의 니즈를 찾기보다 자신의 니즈를 찾는데 급급하다. 그래서 정작 써야 할 지식이나 경험, 노하우, 콘텐츠, 사례보다 사족이 되는 것들로 책을 가득 채운다.
제목을 정할 때 어떤 요소를 가미해야 할까? 다음 네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1. 서술형보다 형용사, 부사, 감탄사 등이 들어간다.
2. 직설적인 제목보다는 비유적, 은유적인 제목이 좋다.
3. 제목의 길이에 연연하지 않는다.
4. 제목을 들었을 때 책의 콘셉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책 쓰기에 있어 콘셉트와 주제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목차다. 목차가 정해졌다면 이미 책 쓰기의 반은 이루어진 거나 다름없다. 나는 콘셉트와 주제를 설정한 뒤 목차 만들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 내가 만족할 만한 목차가 만들어지면 원고 쓰기는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목차는 책 쓰기뿐만 아니라 책이 출간되었을 때도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 독자들은 책을 살 때 제일 먼저 제목과 표지, 그다음으로 목차를 흝어보기 때문이다. 목차를 보면 그 책에 어떤 콘텐츠가 담겨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선 경쟁서 들 과 차변화되는 목차를 구성해야 한다.
경쟁 도서는 20~30권 정도가 적당하다. 물론 더 많아도 되겠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이제 경쟁 도서들을 한 권씩 연구 분석하며 읽어나가는 일이 남았다. 이때는 '경쟁 도서 공부 노트'를 준비해서 세밀하고도 철저하게 강점과 단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기록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경쟁 도서들을 뛰어넘는 책을 집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반드시 언제까지 초고를 마칠 것인지 '데드라인'을 정해야 한다.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2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2개월이 넘어서면 나도 모르게 초고를 쓰는 시간이 즐거움보다 고통으로 바뀌게 된다. 그러면서 운명을 바꾸는 책 쓰기보다 덜 중요하면서 시급한 일에 매달리게 된다. 그러나 2개월 안에 무조건 초고를 마치기로 마음먹으면 일상은 책 쓰기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니 절대 책 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들과 다툴 일도 없다.
나는 하루에 2~3꼭지를 쓰는 편이다. 하루 2꼭지를 쓰면 한 달에 60~ 90 꼭지를 쓴다는 말이 된다. 보통 책 한 권에 40~50꼭지로 구성되는 만큼 한 달안에 책 한 권을 쓸 수 있게 된다. 당신도 나처럼 하루에 몇 꼭지를 쓸 것인지 계획할 필요가 있다. 하루에 한 꼭지를 쓴다면 두 달이 좀 안 되어 초고를 완성할 수 있고,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이틀에 한 꼭지를 쓴다면 두 달 정도면 충분히 초고를 마칠 수 있다. 책을 쓰는데 있어 이런 데드라인이 꼭 필요하다.
강연을 듣기 위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이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저서와 다양한 인생 경험, 자신의 분야 최고의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가 있기에 사람들은 그의 강연을 들으며 강하게 고무되고 동기부여를 받는 것이다. 그의 (브라이언 트레이시) 강연을 듣고 있으면 다음과 같은 체험을 하게 된다.
첫째, 그의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열정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둘째, 인생 경험을 통해 강한 동기부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