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퀘스천 One Question - 내 인생을 바꾸는 한 가지 질문
켄 콜먼 지음, 김정한 옮김 / 홍익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인생을 바꾸는 한 가지 질문 '원 퀘스천'
제목이 거창하다. 하지만 나는 이런 제목이 마음에 든다. 내가 인생이라든지 삶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제목이면 혹하는 기질이 있는 것 같다. ^^"

우리는 학교 다닐 때 '선생님 말씀 잘 들었니?'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오늘은 선생님한테 어떤 질문을 했니?"라는 질문을 한다고 한다. 선생님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착한 어린이이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맞는다고 은연중에 말하는 것과 같은 질문인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에게 어떤 질문을 했니라는 물음은, 어떤 식으로 사람들과 소통을 했고, 너의 궁금증을 일으키는 요소들은 무엇이라는 질문과도 같은 것이다. 아이는 이 질문을 하기 위해서 계속 생각해야 하고, 그러면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이다.

우리는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면 어떻게 될까?라는 두려움이 있어서 그럴까? 아니면 우리가 예전부터 듣기'만은 강조한 교육 방법에 젖어서 그렇게 된 것일까?

이 책에서는 질문에 대해서 중요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약간은 거창할지 모르겠지만, 위대한 질문이야말로 인간이 진보할 수 있는 기능성을 여는 열쇠라는 표현까지 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서 만난 사람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한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방송이 결정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인터뷰하는 사람에 대한 조사를 한 후, 깊게 생각한 다음 그에게서 꼭 들어야 할 질문 한 가지를 하는 것이다.

"좋은 질문은 정보를 얻어낼 뿐이지만 위대한 질문은 변화를 이끌어낸다"
누군가가 적당한 순간에, 정당한 방법으로, 정확한 사람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지면 곧잘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한 사람의 말을 통해서 우리는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질문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런 질문들을 통해서 우리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하는 질문과 단순히 답변만 하게 되는 질문들이 있다. 질문을 잘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생각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를 하면서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고, 그가 위대한 사람들에게 했던 질문들 중 변화를 일으킬만한 한 가지 질문을 책에 담은 내용이다. 이 책의 소개 부분의 마지막 그의 말이 나는 와닿았다. 정말 가장 큰 비밀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가 아닌가 싶다.

정곡을 찌르는 인터뷰의 비밀은 질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받아들이는 데에도 많은 비밀이 담겨있다.

 



<다시 보고 싶은 글귀>
어떤 모임에 들어가려면 열린 마음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 전에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적절한 때를 잡고, 인간관계를 맺고자 한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내면서 자신의 진정성을 전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중간 생략) 청중의 마음을 열려면 말하는 사람이 먼저 마음을 열어 보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말고 청중이 가지고 있는 욕구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청중이 원하는 것, 내가 아니라 청중에게 돌아갈 혜택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진실성이 없으면 청중은 금세 눈치를 챕니다. 그러면 아무리 장시간 열변을 토해도 모든 것이 무의미해집니다.

나 자신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다. 당신이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쁜 습관이나 편협한 사고방식에 젖어 있다면, 그들은 그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해줌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마음을 열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세상에 대한 방어 장벽을 낮추고, 열림 마음으로 그들의 의견과 평가를 들어라. 그러면 성장하고, 발전하고, 보다 깊고 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기회를 더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미래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비결임을 잊지 말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소명을 발견하려는 시도에서 어느 순간 번개처럼 번쩍하고 깨달음을 얻거나 목표와 방향을 알려 주는 신의 목소리가 들리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버킹엄은 진정한 소명이란 우리가 집요하게 찾아야 하는 무엇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진짜 소명이란 우리가 자아를 깨닫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견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두려움을 느낄 때마다 정면 대결을 택했습니다. 공포는 익숙해지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공포는 개대 마음속에 있는 것, 실제로 존재하지 않음에도 우리가 마주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포를 무력화시키고 멀리 쫓아내는 방법은 그 한복판으로 직접 뛰어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두려워하는 그 일을 직접 해 보는 것입니다.

"애야, 누군가한테 듣는 'NO'라는 말은 그다지 염두에 둘 필요가 없는 단어란다. 그 말은 '너는 끝났어!'라는 뜻이 안리ㅏ 단지 그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다르게 표현하는 말이거나 딱히 도움을 줄 수 없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 뿐이란다."

요즘 나는 비판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되뇌곤 한다. '무엇이 진실인가?' 비판은 땅콩과 같은 것이라서 분노라는 먹을 수 없는 껍질에 싸여 있지만, 그 안의 깊숙한 곳에 진실이라는 알맹이가 들어 있다. 우리가 실체를 파악할 수만 있다면 진실을 담고 있는 부분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미셀리는 정당한 이유에 근거해서 결정하고 행동하면 역경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나의 행동이 정말 효율적인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충돌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믿으면서 정당한 이유에 근거하여 말하고 행동하면 인생 여정에서 만나는 숱한 장애물들을 힘차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켄 블랜차드 컴퍼니'에는 네 가지 가치가 있습니다. 첫째는 윤리적인 행동, 둘째는 인간관계, 셋째는 성공, 그리고 마지막은 배움입니다. 왜 인간관계가 성공보다 앞에 올 정도로 중요할까요? 그것은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지 않으면 결코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간관계로 인한 결과가 그 사람의 장기적인 생존에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리더십은 사랑에 관한 게 아니라 사랑 그 자체예요." 이것이 섬기는 리더십의 핵심이자 본질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이고, 당신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며, 결국엔 당신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리드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 최선의 방법이며 동시에 인간적 만족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리더들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로빈은 여성들에게 '여성들이 해야 할 일의 리스트에 자신을 위한 일을 제일 먼저 올려놓고,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은 전혀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녀가 내게 한 말은 긴 여운을 남기며 내 가슴에 남았다. "이 자리에 아주 오래 있고 싶기 때문에 이제 나는 나 자신을 돌볼 것이다. 아이들을 위해, 남편을 위해." 오늘을 사는 여성이라면, 그녀가 현재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하든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에 대해 당당해야 한다. 로빈이 지적했듯이 그런 행동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모든 여성들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는 길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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