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정 청소 -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적해지는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전
지멘지 준코 지음, 김은혜 옮김 / 다산4.0 / 2017년 3월
평점 :
일본 최고의 멘탈테라피스트.
작가의 직업이다. 멜탈테라피스트? 단어만 보고 대략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는 알겠지만, 이런 직업이 있었는가 싶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는 멘탈을 치료받을 만큼 강한 사람들이 필요한 사회인가 보다. 항상 강한 사람만이 살아남는 곳. 사회는 정글이라는 말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웬만큼 강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멘탈도 강해야 되겠지. 참 무서운 사회인 것 같다. 스스로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사회라니. 멘탈도 치료받아야만 하는 곳이라니.. 그만큼 약해진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고, 상처받은 사람들도 많아서 그렇지 않나 싶다. 예전에도 있었겠지만, 요즘 들어 더 우울증 치료 같은 말들이 나돌고 있다.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는 예전보다 분명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데 왜 우리는 더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일까? 왜 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곳에 우리는 놓여 있는 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졌다. 이런 책. 솔직히 쓸데없는 책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요즘 현대인들의 멘탈에 대한 걱정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위로받아야만 살고, 괜찮지 않다고 말해주는 사회. 그냥 너다운 모습으로 살아!!!라고 말해줘야만 하는 사회. 왜 우리는 이런 곳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언제부터 우리는 이렇게 위로받으면서 살아야 했고, 점점 멘탈의 약함을 인정하면서 이런 책을 골라야만 할 것인지 궁금했다.
그만큼 바쁘게 돌아가니까.. 쫓아가지 못하면 그들과 함께하지 못하면 우리는 치료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책들이 사람들에게 필요하게 되었다는 사실부터 안타깝다. 이 책은 어쩌면 우리가 아는 당연한 내용들이 적혀 있다. 하지만 이런 당연한 내용들을 실천하지 못하고 사는 우리들이야 말고 정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울적한 순간 나를 지키는 34가지 회복 습관!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하지 못하는 습관들. 바로 이 책에 나와있다. 그냥 나답게 살자. 조금은 모자라더라도..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살자!라는 마음 한번 다져봤으면 좋겠다.
< 다시 보고 싶은 글>
즐거운 일, 좋아하는 일을 생각만 해도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의욕이 생기게 됩니다. 도파민은 중추 신경계에서 활동하는 신경 전달 물질입니다. 뇌의 전두엽 안에 위치하여 쾌감 등을 생성하는 '보수계'라 불리는 신경회로와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무언가를 할 의욕이나 학습 등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중간 생략) 한마디로 자신이 기뻐하는 행동을 하면 됩니다. '기쁘다', '즐겁다'라는 감정은 뇌가 가장 좋아하는 포상입니다. 무언가 자신에게 포상하자라는 행동은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는 일입니다.
저는 호를 내거나, 원망을 하고, 짜증을 내지 않는 편입니다. 화를 내지 않는 이유는 저를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참을성이 많거나 정신력이 강하다는 이야기와는 별개로 분노, 원망, 짜증은 신체에 악영향을 주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쁜 생각을 하거나 괜한 걱정을 하는 것보다 벌어졌을 때 기쁜 일, 즐거운 일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이러한 방법을 습관화 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누구도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갈 수 없습니다. 반대로 말해서 당신의 인생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당신만을 위한 인생입니다. 지금은 자신을 100% 긍정할 수 없더라도 좋습니다. 부디 작은 부분에서부터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세 번째 방법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 갖기'입니다. 자신감의 자신은 한자로 스스로자에 믿을 신을 쓰며 자신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게 된다면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까?'라는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인생에도 활기가 생깁니다. 타인을 위해, 가족을 위해서만이 아닌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가는 시간도 만들어 보세요. 자신이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조금씩 사회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업주부가 멘틀 부조화에 빠지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 정체성이 없다고 느끼는 자아 상실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