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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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탁월한 존재만이 대체되지 않는다.

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바뀌어가고 있다. 아니 바뀌려고 했던 것들이 몇 배의 속도감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빠른 변화가 당연시되었다.

시대에 발맞춘다고 해도 매일매일이 다른 세상처럼 느껴진다. 몸은 코로나로 인해 집 밖에 나갈 수 없게 되고, 집 안에서 갇혀있는 상태이지만, 인터넷 속도라든지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은 우리가 외부에서 활동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전진해가고 있다.

도대체 이런 정신없는 (?)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세상이 우리를 은둔형 외톨이로 만들어 버렸지만, 사람들은 그 안에서 변화되고, 익숙해져간다.

이제는 밖에 나가지 않아도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코로나라는 상황이 기회가 되고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혹독한 벌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이전 것을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이 될 것 같다. 아직도 이전의 방식을 고집하며 바뀌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점점 그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그러면 우리는 변화되 세상에 맞춰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빨리 인식해야 한다. 변화되지 않으면 쉽게 대체된다. 나보다 훨씬 더 젊은 인재들이, 나보다 더 똑똑한 AI가, 내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대체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것이 있어야 한다.

작가는 그것을 탁월함으로 표현했다. 그럼 어떤 부분에 있어서 탁월함을 보여야 할까?

그것을 9가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열린 마음 : 호기심은 초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2. 자기성찰 :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

3. 공감 : 깊은 이해심은 혁신을 창조한다.

4. 의지 : 탁월함을 습관으로 만들어라.

5. 리더십 : 지시하지 말고, 영감을 불어 넣어라.

6. 평정심: 감정을 다스려야 본질에 이를 수 있다.

7. 민첩성: 계획만 따르지 말고 변화에 반응하라.

8. 웰빙 : 때때로 멈춰 서서 자신을 돌보아라.

9. 공명 : 혁신을 홀로 태어나지 않는다.

평범함 사람이 탁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위의 9가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기술을 획득하거나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마음을 다스리는 항목들이 많다.

정리해 보면 자기 성찰로 자신을 알아가고, 평정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다.

보통 그런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 또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은 타인과의 생활에 있어도 좋다.

열린 마음으로 공감할 줄 알며 서로 좋은 자극을 주고받으려는 공명을 유지한다.

이런 사람들이 의지력이 있어서 자신 있게 리더십을 갖게 되고, 민첩한 행동으로 하나씩 실행해 나가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확실히 세상은 변해가고 있고, 요구되는 사항들도 달라지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더 이상 AI를 따를 수가 없다. 우리가 기계보다 나은 것은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잘 보다듬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결국 나의 감정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의 마음도 읽을 줄 아는 것이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최고 장점들을 잘 살려서 정말 말 그대로 엑설런스 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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