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팅 : 실전 마케팅 & 퍼스널브랜딩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팅을 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마케팅해야 하고, 자신의 상품을 마케팅해야 한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누구나 다 쉽게 시작할 수 있으므로 마케팅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그런데 마케팅 수업을 들어보면 다 비슷비슷하다. 이 책에 나온 어떤 사람이 말했던 것처럼 "그거 다 아는 거잖아?!"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 아는 내용을 가지고 누구는 성공했고, 누군가는 망했다는 것이다.

그럼 그 차이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을 오케팅이라고 했다. 그럼 오케팅이 마케팅과는 무엇이 다를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대하는 사람의 심지에 따라 다르구나를 느꼈다. 저자는 직원일 때부터 7시 출근 12시 퇴근이었다.

그리고 어떤 것이든 다르게 생각하려고 했다.

신문사 취업에 대한 것도 그렇고,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사장의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만들고 벌려왔다.

아마도 사장보다 더 사장님 같은 마인드였을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상황이 그를 사장으로 만들었다.

자신을 따르는 직원들을 실업자로 만들기 싫어서 일을 벌였고, 그 일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도 움직였던 사람이다.

그는 사장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누구든 이런 사람이라면 함께 일하고 싶어 할 것이다. 그는 책으로 스스로를 마케팅 할 줄 아는 사람이다. 거절한 출판사들을 대신해서 자신의 출판사를 만들었고, 책 가격도 낮춰서 읽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덜 부담이 가게 했고, 자신의 책들을 검은색표지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싣는 것으로 꾸준한 마케팅 활동으로 이어지게 했다. 모든 것을 스토리로 만들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려는 사람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은 마케팅이라 생각한다.

이분의 다른 책도 관심이 생겼다. 어떤 식으로 책을 쓰고 계속 베스트셀러로 만드는지도 궁금해졌다.

이것도 그분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데,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고 멋있는 사람 같다.

역시... 마케팅! 다시 느끼게 된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ok 할 때처럼 엄지와 검지를 말아 동그라미를 만들어 보라. 엄지와 검지가 맞닿는 부분이 생길 것이다. 바로 이 부분이 중요하다. 이 부분은 한 바퀴를 다 돌고 나서 재정비를 해야 하는 구간이다. 재정비해야만 다시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오케팅을 할 때 의식적으로 재정비를 하지 않으면 더 나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후퇴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우리가 현상 유지만 하는 동안 경쟁사들은 마냥 놀고 있을 것 같은가. 그들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리의 자리를 뺏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마케팅은 무한 경쟁이다.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는 포기해야 할 시점이 아니다. 오케팅해야 할 시점이다. 오케팅적 발상은 항상 대다수가 포기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나는 다수를 공략함으로써 소수를 다수에 편입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타인이 욕망하는 것을 욕망한다. 소수는 결국 다수의 대중이 욕망하는 것을 자연스레 쫓게 된다. 따라서 다수를 사로잡는 편이 더 효율적이다. 이처럼 이미 널리 통용되는 법칙일지라도, 의문을 품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마케팅에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회사의 규모가 커질수록 도전 정신은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현 상태에 만족하다 보니, 투자나 연구개발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계속 효과적인 전략과 전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대형 경쟁사와의 전쟁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한 즉시 오케팅적인 사고로 전환하라. 그리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공략하라. 머지않아 반가운 역전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1. 매월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얼마를 모으는지가 핵심이다.

2. 매월 얼마를 버는가'를 높이려면 일을 더욱 창조적, 창의적,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3. '매월 얼마를 쓰는가'를 줄이려면, 가족의 동의를 구해서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4. '매월 얼마를 모으는가'를 늘리려면,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해야 한다.

큰 뜻, 비전을 세워야 한다. 세상을 어떻게 이롭게 할 것인가. 사람에 대입한다면 자신의 존재로 어떤 이들을 어떻게 이롭게 해줄지 차아낼. 위인전의 위인이 되어라. 기업, 제품, 서비스에 대입한다면 그것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지 찾아내라. 에디슨의 전구처럼 세상을 밝혀라.

다양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찾아내라. 찾았다면 순서대로 이뤄 내야 한다. 사람에게 대입한다면 크고 작은 목표를 찾고, 순서를 선정하고 계속 성취하라. 기업 제품, 서비스에 대입한다면 분기별. 연도별 성장 목표를 정하고 계속 성취하라.

먹고 살 네 가지 식력을 선정해야 한다. 자신 있는 것들을 끊임없이 나열하라. 많다면 줄이고, 적다면 늘려라. 사람에게 대비한다면 장점과 즐기는 것을 연결해 최적의 식량을 찾아라. 기업, 제품, 서비스에 대입한다면 수익 모델의 개수가 부족하다면 늘려라. 반대로 많다면 세분화하여 책임자를 늘리고 다각화하라.

조금 더 나아가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가치를 만드십시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완전히 똑같은 기업이나 제품, 서비스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보다 조금 더 특별해지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 인간과 침팬지의 염기배열은 단 1.5%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또 코카콜라는 단 1%의 특별한 주성분만으로 다른 이들이 따라 할 수 없는 맛을 만들어 냈습니다.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특별한 가치를 만드는 데 집중하십시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