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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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서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참 부러웠다.

분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진짜 쉬운 일은 아닐 텐데...

나도 책을 많이 사서 보는 편이라 공간이 늘 부족하다.

일 년에 한 번씩 책 정리를 해서 어딘가 보내던가 주변 사람들에게 책 선물을 많이 하는 편이다.

만약 내가 이런 공간이 있다면... ^^"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봤다.

사람이 왜 책을 읽을까?

그리고 나는 왜 책을 읽게 되었을까?

자기 계발서를 봐도 독서는 빠지지 않고 나온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다.

다들 잘 아는 사실이지만 어떤 책이든 독서를 강조하는 걸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내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책부터 읽으라는 말도 많이 한다. 이 책에서도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뀐 사람이 자신의 책을 써서 또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꾼 이야기도 있다. 빅터 프랭클 박서는 [성서]에 영향을 받아 그의 경험으로 [죽음의 수용소]라는 책을 썼고, 그 책을 읽고 감동을 받은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썼다. 또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변화된 사례는 정말 많다.

나 같은 경우는 책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게 되는 것 같다.

자기 계발서도 그렇고 에세이도 그렇고 혹은 경제 관련 책도 내게 위로를 준다.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삶을 위로받을 때도 있다. 그래서 나는 책이 좋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아무 생각을 하게 되지 않는 것도 참 좋은 것 중 하나인 것 같다.

이 책은 미란과 P의 대화로 이어나간다.

솔직히 처음 만남 부분 그들의 대화가 그래프 표로 나왔을 때 오히려 더 어렵게만 느껴졌다.

동기부여, 성공, 또 다른 도전, 더 나은 삶 등등을 산을 오르는 그래프로 표현한 것이 확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만남 부분에서 '독서로 타인의 삶을 돕는다'에서는 실제 예를 들어줘서 그런지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스펜서 존슨의 책을 읽고 그 작가의 마음을 이해한 뒤 타인에게 편지 형색으로 각색해서 써 준 글들이 기억에 남았다.

정말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작가의 형식을 따서 그 사람의 마음으로 글을 써준다면 오히려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고 편지를 받는 사람도 더 많이 얻어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결국 독서라는 것은 책을 읽음으로써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읽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인생을 바꾸기 위한 질문으로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다.

우리는 살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스스로를 이해시켜야지 삶의 방향이 정해질 수 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책을 읽는 것은 아닐까?

내가 가진 생각만으로는 너무 짧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과 종합해서 나만의 답을 만들어야 하는 것 같다.

거창하게 답할 필요도 없다.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과 한 번이라도 생각하고 사는 사람의 삶이란 분명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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