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1~5 세트 - 전5권 - 완결
HUN 지음, 지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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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빌려주는지 몰랐다. ㅎㅎㅎ

아주 오래전에 나빌레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최근에 드라마로도 나온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보지는 못했다.

호기심에 빌려다 봤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은 만화라 정말 주변에 추천해 주고 싶다.

덕칠이라는 70대 노인이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발레리노에 대한 꿈.

죽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려고 한다.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정년퇴임할 때까지 그렇게 살았다. 자신은 없고, 오로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만...

친구들이 하나씩 저세상으로 가면서 덕칠도 자신의 몸이 아파져 오는 것을 느끼고, 이제 정말 얼마 시간이 안 남은 것 같다는 생각에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발레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

그러면서 그는 손자만 한 발레 선생님을 돌보게 되고, 매니저 겸 발레 선생님으로 모시게 된다.

서로가 짐이 될 수도 있지만 점점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가는 두 사람.

두 사람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그들의 영향력은 넓어져가고 있다.

나이가 많아서... 돈이 없어서.. 재능이 없어서 등등..

우리는 핑계를 만들어서 그 일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다간 분명 70대가 되어 덕칠이처럼 후회하는 일이 생길 것이다.

내가 10년만 젊었더라면... 그래도 60인데.. 그때 했더라면 지금 보다 나을 거라고 말하는 덕칠.

나는 그보다 훨씬 더 젊은데 뭐든 못할까..

그냥 만화가 아니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만화였다.

토요일 덥고 습한 날씨를 잊게 해 준 책. 오랜만에 5권의 책을 읽으면서 행복했다.

아이스커피 한 잔과 선풍기.

그리고 크래커 몇 개와 더불어 만화책 5권을 쌓아놓고 나만의 휴가를 보냈다.

그래서 그냥 행복했던 토요일.

앞으로 만화책을 더 많이 빌려올 것 같다. ㅎㅎㅎ

곧 휴가인데...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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