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부터 책출판까지 - 출판사 편집장이 알려주는
송현옥 지음 / 더블:엔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늘 나에게 글을 쓰라며 내 글이 계속 읽고 싶게 한다는 무한의 칭찬을 해 주시는 분이다.

난 처음 이분을 나의 용식이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남들 다 끝냈을 때쯤 나 혼자 시작한 동백꽃 필 무렵의 '용식 앓이'를 했었다.

과부에 아들 하나를 둔 동백이. 삶의 처지가 좋지 않아도 바로 옆에서 "너는 할 수 있어! 네가 얼마나 대단한 줄 왜 몰라!"라며 동백이를 대놓고 응원해 준 용식이. 그 덕분에 동백이도 삶에 욕심을 갖게 되었다는 고백을 하게 되는 드라마를 보면서 나는 감정 기입이 되어 펑펑 울었다.

나는 나의 글에 자신이 없었다. 몇 권의 책을 냈었고 짧게나마 베스트셀러 딱지도 붙여봤지만, 그것으로 인해 달라진 건 없었다.

점점 자신감이 떨어질 때쯤 늘 나에게 "퀸스님의 글은 계속 읽어보고 싶게 해요. 그냥 써봐요... 한 번 해보세요!"라며 내게 무한의 긍정 에너지를 보내주시는 분이다. 정말로 이분 덕에 꾸준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된다.

이제는 누가 보든 말든 관심을 주든 말든 계속 쓰게 되었고 그것을 모아서 공모전에도 도전하는 중이다.

이렇게 내게 용식이처럼 응원과 지지를 해 주시는 분이 직접 책을 내셨다.

작년 초부터 쓰기 시작했던 글이 다른 사람들의 책을 만드시느라 정작 자신의 책이 밀어질 수밖에 없었다.

한 달에 두 권씩 만드시는 그녀의 에너지가 진짜 대. 단. 하. 다!!라는 표현 밖에는 할 수 없다.

이 책을 처음부터 읽고 '이렇게 다 오픈하셔도 되나요?'라는 말을 했었다. 누군가는 이 정보를 얻기 위해 몇 백만 원을 들여가며 책쓰기 수업을 듣기도 하는데... 퍼줘도 너무 퍼줬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에 그녀답다.

나는 여기에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300만 원을 냈던 사람이라 15,000원에 이런 노하우를 안다는 건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행운이다.

읽는 분들은 이 사실을 알고 읽으셨으면 좋겠다.

23년 차 편집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다 쏟아부은 책이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정보며 노하우가 들어있겠는지 상상해 보셨으면 좋겠다.

나도 처음에 책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정말로 몰랐다. 일년지기들의 발표 내용이 너무 좋았고 그 내용이 책으로 만들어져 다른 분들과 공유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는 지금처럼 이런 책도 있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수업을 홍보하기 위한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 책들을 먼저 섭렵한 후 그중에서 가장 양심적(?)일 것 같은 분께 찾아갔던 것이다.

아마 나처럼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서 책쓰기 수업을 기웃거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요즘에는 책을 냈던 개인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가지고 수업도 많이 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수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어서 처음 책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혼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이미 몇 번의 책을 쓰신 분들보다 처음으로 '내 책 한번 써보고 싶다'하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더블엔 출판사를 점찍어 놓으셨던 분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동안 송편님을 거쳐갔던 책들의 뒷이야기가 담겨있다. 원래 알려진 이야기보다 뒷이야기가 더 재미있는데, 어떤 인연이 되어 그동안의 책을 만들게 되었는지 그 내용들도 함께 들어있다. 공저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송편님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것이다. 직접 공저도 해봤고 그것을 편집도 해 보신 분이다. 그래서 공저의 장단점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분이라 확신한다.

꽃을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그녀가 만든 책이다.

이미 이걸로 끝났다고 본다.

당신의 첫 책 쓰기는...

나는 300만 원 들었지만,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는 15000원에 끝내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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