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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지능 - 같은 재능, 전혀 다른 삶의 차이
KBS 세상을 바꾸는 9번째 지능 제작팀.이소윤.이진주 지음, 조세핀 김 감수 / 청림출판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정말 좋은 책을 읽은 것 같다.
인간에게 하나님은 달란트를 주신다. 왜 똑같은 달란트를 가진 사람인데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질문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
제작진은 이것을 9번째 지능이라 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평균은 60점 정도였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사는 사람들을 보면 90점 이상이 나왔다. 이들에게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 것일까? 책에서는 이것을 영성이라고 했다.
실제적으로 이영표 선수, 최수종 님은 크리스천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사례에 나왔던 교수님도 크리스천 가정에서 자란 분이시다.
결국에 하나님이 답인 것일까?
KBS라는 공영방송의 다큐라 어느 한 종교에 치우치는 것은 위험했을 것이다. 책에서도 꼭 집어 기독교의 영향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종교였다. 나는 여기서 영성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을 이렇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들처럼 살고 싶을 것이다. 삶에 있어서도 성공이라는 것도 해 보고 싶고,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못하는 점은 무엇일까?
믿음 좋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 친구 말은 그 사람들은 마음만 있지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부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회가 되면 이 분야에 대해서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9번째 지능. 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감사하고 고마운 책이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그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이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도록 가르치라고 강조한다. 인간의 본질에는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할 근본적 질문이 내재되어 있으며, 인생은 결국 그 답을 찾으려는 허기짐과 노력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가득한 것처럼 보인다.
9번째 지능의 가장 큰 특징은 내 아이가 어떤 춘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든 그 재능을 발전시키는 일종의 촉진제라는 점이죠. 왜냐하면 아이가 한 분야에서 정말 탁월하다 해도 삶의 목적이나 의미를 모른다면 그에 도전할 아무런 동기를 가질 수 없으니까요. 따라서 우리 아이의 강점지능을 알았다면 그 지능을 계발하기에 앞서 어떻게 그 지능을 써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하든 아이가 갖고 태어난 보석(강점지능)의 진가와 의미를 모른다면 아이는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삶을 살 것이고 자신이 지금 살고 있는 일상과 더 큰 세상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한다면 열정도 점점 식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다른 8가지의 다중 지능이 잘 발달되었어도 대개는 '나이 행복' '나의 출세' '나의 안전'에서 생각이 머문다. 그런데 이들은 한계를 훌쩍 뛰어넘어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돌아보고, 가본 적 없는 멀고 먼 나라의 부모 잃은 고아들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들은 대가 없이 남을 돕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상황을 바꾸며, 불행했던 이들이 스스로 일어나 행복해지는 것을 곧 '자신의 행복'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것이 바로 9번째 지능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다.
조세핀 교수가 가르치는 하버드대의 제자들은 대부분 '다른 이들을 돕고자 하는' 한 가지 이유로 공부한다. 그들은 그 목적에 집중해 시간과 열정을 바치고 졸업 후에는 자신이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산다. '남들보다 나은 나의 삶'이 아니라, '내가 속한 공동체와 사회 속에서 나 스스로 변화의 도구가 되는 것'이 그들의 꿈이다.
앞서의 사례를 통해 제작진은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는 9번째 지능의 잠재력이 모든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9번째 지능이 깨어나는 과정은 흔히 우리가 '모범적'이거나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선택들과는 꽤 거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사례의 주인공들 모두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가치' 와 '존재 목적'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이 이끄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이다.
즉 공감하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어 모두가 9번째 지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었다. 이들이 9번째 지능이 높은 이유로는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조사 대상자들이 이미 어떤 경유에서건 9번째 지능이 상당히 계발된 상태로 이 회사에 들어왔거나, 이 일을 하면서 급속도로 9번째 지능이 계발되었을 경우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이들이 약 6개월간 함께 일하는 동안 거의 고른 수준의 높은 9번째 지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무척 흥미로웠다. 조세핀 교수가 제안한 것처럼, 이 조사는 기업이나 사회가 어떤 특별한 상황이나 제도적 장치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의 9번째 지능을 효과적으로 계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조세핀 교수는 영성교육은 전적으로 부모가 씨를 뿌려야 하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세상과 자연, 인간과 삶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자신의 삶을 넘어 이웃과 세상,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깨달음 이후 모든 게 정확히 보이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은 1%, 자신도 그중 하나였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혜택을 받은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이런 축복과 기회를 얻은 것이 어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란 걸 알았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재능은 나머지 99% 그런 기회조차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재능은 그렇게 사용될 때 더 큰 가치와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아이가 가진 지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잘 계발하도록 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세상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파악할 수 있게 하고, 무엇을 위해 자신의 지능을 사용해야 하는지 생각하도록 하며, 세상에서 가치 있는 일을 찾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사용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멋진 성공이 아닐까
영성실존지능이 삶에 대해 더 의미 있는 질문과 생각을 할 수 있는 지능임을 안다면, 우리는 이 지능을 일찍 가르쳐야 한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오늘 내가 배운 지식이 보다 큰 삶과 어떻게 연결되까. 이 지식을 통해 이 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할까, 하는 질문들을 일찍 배우고 그런 질문들을 던지도록 가르칠 때, 그들은 정말로 자신의 재능과 자식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를 생각하며 기회를 찾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