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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1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평점 :
10만 부 기념으로 하드커버 제작!!
캬~ 부럽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부러운 부분이다. 요즘 책을 워낙 사지 않기 때문에 10만 부가 예전에 100만 부 팔린 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왜 이 책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건지 궁금해서라도 읽고 싶었다.
다 읽어보고 난 느낌은 디테일이 있었기에 이 책이 인기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말하기에 관한 책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새롭게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은 중국 번역서 이긴 한데, 중국과 한국. 아시아권에 있는 나라라 그런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라 우리에게도 많은 부분이 도움이 되었다.
내가 느낀 건 말 잘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다.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중심을 누구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이럴 때는 이런 말을 해주세요가 아니라 몸으로 베여있는 배려심으로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이야기할 때 그 이야기가 앞뒤 두서없는 말이라 해도 진심은 통하는 것 같다.
코칭을 배울 때도 느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들을 줄 알아야 말을 한다. 이것은 외국어도 마찬가지다. 상대의 말을 듣고 잘 이야기를 해야지 말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끌리는 말투라는 것은 결국에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적절한 질문을 통해서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꺼낼 수 있게 도와주는 일. 그것도 센스라도 생각된다. 끌리는 말의 비밀은 결국에는 잘 들어주는 일인 것이다.
정말 잘 들어주고 싶다. 나처럼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자신을 적절히 드러내는 게 어려운 이유는 자연스러워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영업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 자기를 너무 치켜세워도 안 될 뿐 아니라 상대가 듣기에 어색한 거짓말로 자신을 꾸며내도 안 된다. 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한다면 인위적인 자기 자랑은 금물이라는 점이다. 대화 중에 유용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하되 권위 있는 사람의 말을 빌려 말함으로써 자기의 권위를 높이는 방법을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
어색한 상황이 싫어서 곧바로 이렇게 대답하면 그때는 그 사람이 당신의 친구가 된 것 같아도 진정한 신뢰와 존중을 얻기 어렵다. 상대가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일 경우같이 맞장구를 쳐주다가는 당신의 품격이 어디까지 망가질지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만일 문제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시하면 당신에 대한 그의 생각도 달라질 것이다.
먼저 그 말은 세 가지 관점에서 해석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첫째 고객이 거절한 것은 제품이지 당신이 아니다. 그러니 인격적으로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 둘째, 상대가 그렇게 모질게 말한 것은 당신의 반응을 시험하기 위해서 일 수도 있다. 당신이 다시 그 고객을 찾지 않는다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걸 증명하는 결과를 보이게 된다.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상처 주는 말을 하고 나서 뒤늦게 죄책감을 느끼고 무언가 보상해 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심리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니 다음번 방문이 어쩌면 당신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그를 다시 찾을 때는 상대의 성격을 감안해 전과는 다른 화법을 사용하도록 하라.
일단 상대가 화가 났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먼저 일종의 완충 작업을 한다. 즉 상대와 직접 부딪히기보다는 다른 일을 통해 문제가 될 만한 일을 비켜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 날도 더운데 화내지 말고 물 한잔 마셔"라고 하면서 대화 전의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이다. 찬물을 따라주고 나면 잔뜩 화가 나 있던 상대의 기세나 신체의 언어들이 조금 누그러들고 당신의 세심한 배려로 분노가 다소 사그라질 것이다. 그러고는 상대를 의자에 앉히고 휴지 한 장을 건네준다. 이런 작은 행동이 상대의 화를 진정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대화의 준비단계를 마치고 나면 본론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문제의 핵심은 상대가 불평하며 털어놓는 각종 문제가 아닌 '상대의 화난 상태'라는 사실이다. 대화의 첫마디는 "너를 이렇게 화나게 한 일이라면 분명 보통 일이 아닐 거야.'라고 시작하는 게 좋다.
카네기는 과학자와의 대화 중에 자기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믿기지 않는 자연과학에 관한 정보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깨닫게 된 사실은 사람들은 누군가와 교제할 때 자기 자신에게 더 주목한다는 점이다. 그는 이것이 사람의 본성이라고 보았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기 얘기를 풀어놓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상대의 감정은 생각하지 않은 채 끊임없이 자신 얘기만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 만일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듣는 법을 배워서 상대가 자기 얘기를 더 많이 하도록 독려해 주면 된다. 그러면 그는 당신을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례 속의 그녀는 자기의 인생을 평가하는 사람은 물론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두 정복해야 했다. 이처럼 누군가 당신에게 무례한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교양과 매너를 유지하면 그 사람에게 아픔을 남기지 않으면서 이를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줄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인내심을 발휘하면 할수록 당신을 향한 상대의 관심이 높아진다. 관심이 높아질수록 그 사람은 주동적으로 당신에게 다가온다. 상대는 당신이 이끄는 대로 내린 결정이 자기가 원해서 내렸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가 내린 판단과 선택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단계까지 오면 더는 당신이 고객을 쫓아다니지 않아도 그 사람이 먼저 당신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