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다음 페이지 - 성공한 사람은 노력을 말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운을 탓한다
고다 로한 지음, 여선미 옮김 / 이다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내 인생의 다음 페이지를 쓴다면 어떻게 쓸까? 내가 생각한 대로 생각한 대로 100% 되지 않더라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면서 사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굉장히 억울할 것 같다. 내가 어떤 노력을 하던 결과가 정해진다면 굳이 노력할 필요 없이 주어진 대로 살아가면 된다.

작가는 어제의 나에게 영혼을 팔아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의 뜻은 어제의 나보다 오늘은 조금 더 열심히 사는 것에 대해서 말한다. 일본의 단카이 세대에서 하는 자주 하는 말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제는 이들이 세웠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산 주역들이다. 지금 그들의 자녀들이 일본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요즘, 흔히들 말하길 아버지처럼 열심히 사는 사람들보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는 친구들이 많다. 일본도 한국처럼 점차 살기 힘들어지고, 연애 및 결혼들을 포기하는 세대들이 많다 보니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쫓아 삶을 쉽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꾸짖음 일 수도 있다. 아직도 일본 드라마를 보면 영웅들이 많이 나온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회사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이야기가 많다는 것은 그 드라마 작가도 다시 한번 히어로가 나타나 다시 한번 회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것이다.

작가의 이전 책은 "노력론"에 대해 쓰신 분이다. 노력론에 대한 책을 읽어보지 않았지만, 제목만 봐도 왜 이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알 것 같다. 삶을 사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꼭 일하는 것이라든지, 결과를 원하는 곳에서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 전반에 대해서도 우리는 노력하며 살 필요가 있다. 왜?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이고, 우리는 그런 소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내 삶의 다음 페이지를 어떻게 장식할지, 설레는 마음으로 써나갔으면 좋겠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100% 되지 않을 확률이 더 크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불운을 끌어들이는 사람은 항상 자신을 책망하기보다 남을 핑계로 삼거나 변명한다. 손해 보지 않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피멍이 들 정도로 일하지 않으며, 덧없고 추악한 소문을 끌어들인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가장 쉽고 편한 방편이다. 피부가 까지고 피멍도 든 손과 매끄러운 손은 운명의 장난이 아니라 선택이다. 내 삶이 다른 대상을 지배하느냐 그것에 지배당하느냐에 따라 행운과 불행은 엇갈린다. 이 둘은 노력과 운명의 가장 확실한 기준이며, 이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남이 아닌 내 몫이다.

스스로 새로운 삶을 살고 그런 자신을 만들고자 한다면 어제의 내게 영혼을 팔아서는 안 된다. 사악한 어제의 나를 버려야 한다. 무엇을 시작하더라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진다. 예전에 건강하지 못했다면 분발해서 나쁜 습관을 서둘러 찾아내 제거해야만 한다. 유전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도 자신의 타고난 체질을 인정하고 개선하려 노력한다면 건강한 몸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노력 없이 무언가를 얻길 바라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노력 없이 다른 무엇도 미래를 밝힐 수 없고, 노력 없이 다른 무엇도 과거를 아름답게 하지 못한다. 노력은 얼마나 충실한 인생을 살았는지 보여주는 척도이자 개인의 발전이며, 앞으로 나아갈 기준이다.

뜻을 세운다는 것은 나아갈 방향을 정한다는 의미로, 목표를 마음에 품고 결심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항상 좋은 생각과 감정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뜻을 세우려면 결심하기 전에 먼저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가 있어야 나아갈 방향이 보이고, 그래야 비로소 가고자 하는 마음이 바로 선다.

그가 몹시 불량하고 흉악하지만 않다면 적어도 그의 생각과 행동을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 의견을 강요하거나 상대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그를 외면하지 말고, 성격이 뒤틀린 인생과 잘못된 환경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자란 불신과 불만을 들여다봐야 한다.

배움은 우리가 작아지길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배움으로써 더 커지고 내실은 더 튼튼해진다.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그것을 더 키우기 위해 지금은 단단하고 견고하게 뿌리를 내려야 할 때다. 꿈은 나를 키우는 힘이지만, 그것을 온전히 이어가는 힘은 편협함을 버리는 데 있다. 두루 배우고 익히는 동안 정말 하고 싶은 일의 가치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도 보인다. 그러므로 높고 크게 되기 원하고 그만한 큰 인물이 되기 바란다면 결코 오늘을 헛되이 하지 말았으면 한다. 배움으로써 큰 사람이 되고 배우지 않으면 영원히 작아진다. 절대로 스스로 한계를 정하거나 자신을 작게 여겨서는 안 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교훈처럼, 배우고 익히는 사람이 정성을 다하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이 보고 행하는 모든 일도 대충 한다는 것을 반증한다. 언제 어디서나 같은 실수와 실패를 반복할 뿐이다. 이에 비해 정성을 들여 그 일에 임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지식을 익히고 다른 분야도 이해할 것이다. 실수하거나 실패하는 횟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한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시작하기에 앞서 그 깊이를 파악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 인생이든 가슴속에 올바름, 원대한 꿈, 정밀함, 깊이를 항상 새겨야 한다.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큰 뜻을 품으며, 넓게 보는 안목으로 세상을 배우고 익히며, 그로써 내가 하고자 하는 그 일을 하라. 그것을 노력으로 심고 이루고 자기만의 것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 내 인생의 다음 페이지는 내가 심고 가꾸기 나름이다.

행운이거나 불운이라고 생각한 것도 모두 같은 바람이다. 순풍을 탄 배는 그만큼 운이 좋거나 북풍을 맞은 배는 운이 나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다. 행운과 불행은 기대와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우연적인 운명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바람은 원래 행운이나 불행으로 가늠할 수 없고, 순풍이 역풍으로 바뀌다고 해도 같은 바람이었다. 바람을 운명이락도 부르는 것은 성급하고 작위적인 결정이다.

위인전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이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는 것과 함께 직급이나 계급에 상관없이 자신이 누리는 행복을 남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인정을 베풀었다는 점이다. 반면에 아둔한 지도자일수록 포학하며, 그가 거느린 이들에게는 늘 배신이 도사리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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