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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자존감이란 무기가 생겼습니다 - 십대들을 위한 ‘자존감 UP’ 특강
고정욱 지음, 파이 그림 / 리듬문고 / 2019년 9월
평점 :
이 분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어떻게 이분의 책을 읽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신의 이끄심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소설가 및 동화 작가님이시다. 일 년에 300회 이상 강연회를 다니시는 작가님은 태어나서 열병을 앓은 후에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얻으셨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그냥 두지 않으셨다. 장애를 뛰어넘어, 아니 어쩌면 이용했다는 말이 맞을 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장애가 되었기 때문에 콘텐츠가 생겼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장애 덕분에 많은 글을 쓰게 되셨다는 작가님.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글을 많이 쓰신 분이 아닌가 싶다. 그는 지금까지 280권의 책을 내셨다. 그리고 앞으로 500권의 책을 출판하고 싶다고 하셨다. 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일까? 나는 이제 겨우 5권을 쓰고 있는데... 280권이라는 숫자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동화책이라고 해서 쉬운 것은 아니다. 동화이기 때문에 어렵다. 만약 내가 동화를 써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일이다.
시간을 허투루 사용지 않고,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가장 아끼는 사람이 되었다. 장애가 있어서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저버린 그는 경쟁률이 낮을 것 같아서 서류를 넣었다는 아버지의 뜻대로 성균관대학교에 들어가서 국문학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다리가 불편하니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었지만,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렇게 많은 책을 쓴 것이다.
특히 그는 장애인들과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그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일조하시는 분이다. 만약 이 분이 책을 통해서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이분의 글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쉽게 읽힌다. 하지만 그 내용은 쉽게 잊히지 않는 것 같다. 묵상하게 된다. 그리고 참 잘 살아온 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년에 책 한 권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고정욱 작가님 덕분에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어떤 글을 쓰건 꾸준하게 글을 써야겠다. 책을 쓰려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고 꾸준한 관심을 계속 가져야만 한다. 그래서 나는 책 쓰는 것이 좋다. 평생 공부하고 싶기 때문이다. 평생 500권을 쓰시겠다는 작가님처럼은 할 수 없겠지만, 그것의 1/10인 50권을 평생 동안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