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이랑 해외여행
이희경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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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긴 하지만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나는 그녀에게 반할 수밖에 없었다. 여행에 관한 철학. 그리고 여행 활동가라는 그녀의 직업에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명함을 받고 '여행 활동가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그녀와의 이야기는 끝이 없을 정도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이거 우리 모임 때 오셔서 강의 좀 해 주시면 안 되나요?'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그녀는 바로 '좋아요!!!'라고 승낙해 주시면서 강의시간을 4시간을 요청하셨다. 국내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인데 최소 4시간이라고 한다. 와~~ 4시간을 혼자서 강의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 모두가 힘들 것 같은데 왠지 그녀라면 충분하게 4시간도 후딱 보내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그녀는 이야기꾼이다. 그 이야기들이 어디서 들은 이야기가 아닌 모두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라 더 호기심이 생기고 듣고 싶어진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강의를 내년에 꼭 들을 것이다. 올해는 이미 강연 스케줄이 다 꽉 차버렸다. 한꺼번에 4시간을 들으려면 듣는 사람도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에 날 잡아서 국내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풀코스로 다 듣고 싶다.

그리고 여행 활동가라는 직업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직업을 만들어내는 것도 멋있어 보인다. 그녀는 여행을 다자인 한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도 디자인하며 산다. 본인뿐만 아니라 아이까지 함께 성장하면서 말이다. 그녀의 아이는 정말 대단한 엄마를 뒀다. 함께 친구로서 여행 동반자가 되었다. 중학생이라고 하는데 벌써 해외여행에 대한 눈이 띄었고, 자신의 철학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여행 덕분에 세계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역사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엄마가 공부해라!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재미를 느끼며 여행을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고 한다. 참 머리 좋은 엄마이다.

나도 그녀의 멋진 방법을 따라 해 보고 싶다. 딸아이와 함께 여행도 다니고, 역사도 공부하고, 세계사를 함께 공부하면서 여행을 통해 인문학을 배우고 싶다. 아니 나누고 싶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아이에게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고 싶다. 제대로 된 여행을 기획해서 즐기면서 살고 싶다. 이 책은 그녀의 경험담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처럼 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참고로 해서 여행 기획을 해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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