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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 - 스스로를 탐나는 인재로 만드는 실리콘밸리 CEO들의 경력관리법
리드 호프먼 & 벤 캐스노차 지음, 차백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당신의 낙하산은 무슨 색입니까?]의 저자 리처드 볼스는 책의 첫 구장에 이렇게 적었다. “중요한 것은 직업을 찾기 전에 먼저 당신이 어떤 것을 찾는지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열정이라고 해도 좋고, 인생의 목적이라고 해도 좋으며, 사명이라도 해도 상관없다. 열정이 먼저고, 직업을 찾는 건 나중이다!”
다만 중요한 건 비록 벤처회사와 사업가들이 늘 변화하는 상태에 놓여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은 결정을 내릴 때 우발적이라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대단히 엄격하다. 즉, 그들에게는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하더라도 계획하는 과정은 존재한다.
ABZ 진로계획은 [당신의 낙하산은 무슨 색입니까?]에 등장하는 진로계획의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ABZ 진로계획은 지속적인 시행착오의 과정에서 문제를 개선해가는 과정을 중시한다. 즉,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진로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ABZ 진로계획을 활용하면 적극적으로 기회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위험을 줄 일 수 있다. (중간 생략) 플랜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말한다. 즉, 당신이 현재 경쟁우위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가를 의미한다.
플랜 B는 진로의 방향이나 목표를 바꾸거나 목표 달성 방법을 바꿀 때 필요한 계획을 말한다. 플랜 B는 상당 부분 플랜 A와 유사하다. 종종 플랜 A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플랜 B로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고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보다 더 나은 기회를 발견해서 플랜 B로 갈아탈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간에 플랜 B는 지나치게 자세하게 작성할 필요는 없다.
플랜 Z는 마지노선이자 안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이든 인생이든 사람은 누구나 경쟁에서 밀려나는 걸 싫어한다. 만약 실패가 곧장 빈털터리로 이어진다면 그것은 결코 감수할 수 없는 실패가 된다. 그렇다면 계획했던 진로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거나, 삶에 큰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당신이 기댈 수 있는 안전하고 확실한 진로계획은 무엇일까? 바로 플랜 Z이다. 플랜 A와 플랜 B에서 불확실성과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이유도 Z라는 안전하고 확실한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X라는 기술에 능하다고 믿으며, Y라는 포부를 이루길 바라며, 시장은 내게 Z를 요구한다고 생각한다. ” 모든 진로계획에는 이런 가정이 포함돼야 한다. 그리고 좋은 진로 계획일수록 이런 가정이 더욱 구체적이며, 따라서 시간이 흘러도 그 내용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수립한 진로계획이 제대로 수행되려면 가설은 최대한 구체적이어야 하며 특정한 행동을 이끌어야 한다..
가급적이면 진로계획은 최대한 자신과 세사에 대한 학습 기회를 많이 제공하도록 수립하는 게 좋다. 이럴 경우, 장기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은 물론이고, 진로를 밟아가는 과정 자체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어떤 계획이 내 무형자산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가?” 아니면 더 간단하게 이렇게 물어보라. “어떤 계획이 가장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가?”
과거에 같은 일을 하다가 새로운 진로계획으로 옮겨간 사람과 만나보라. 그는 어떻게 새로운 질로로 옮겨갔는가?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잘한 결정이었는가? 새로운 진로로 옮길 시기라는 신호는 무엇이었는가?
다른 직업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직업기술과 경험을 더 쌓기 위한 계획을 세워라. 글쓰기, 관리자 경험, 테크놀로지 및 컴퓨터 기술, 대인관계, 국제감각, 외국어 등은 여러 직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직업기술의 대표적인 예이다. 즉 이런 기술들은 프랜 B로 이전할 수 있는 것들이다. 어떤 직업기술에 투자할지를 결정했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워라. 예를 들어, 수업이나 세미나를 신청하거나 적어도 일주일에 한 시간씩은 반드시 자기계발 시간으로 할애하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라.
허미나이 이바라가 저서 [직업 정체성]에서 주장했듯이 때로는 나를 가장 잘 알고 내 진로 전환을 가장 지지해 주는 이들이 강한 연대인 것도 맞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이제 그만 버리고자 하는 정체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심지어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들도 강한 연대다. 따라서 보다 쉽게 진로 전환을 하려면 인맥 네트워크를 다양하게 확장해야 한다.
단지 호기심을 품은 채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해서 기회가 저절로 생겨나는 것도 아니다. 거의 모든 경우, 세레디피티와 기회는 적극적으로 뭔가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중간 생략) 세렌디피티라는 단어가 생겨나게 된 이 우화의 내용이 탐험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만약 당신이 꼼짝 않고 침대에만 누워있다면 행운도, 당신의 진로를 크게 변화시킬 좋은 질로 기회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뭔가를 할 때에만, 다시 말해 냄비 속을 저어야만 아이디어와 인맥, 장소 등이 하나로 섞이면서 새로운 형태의 기회가 생겨나는 것이다. 즉, 끊임없이 움직임으로써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흥미로운 기회들을 모두 잡아낼 만한 커다란 기회 포착의 거미줄을 만들어낼 수 있다.
I WE의 영향력이야말로 당신의 생존 번영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앞에서도 논의한 것처럼 협력자들은 내가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플랜 ABZ를 수립하고 좋은 진로기회를 추구하고, 지능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하고, 네트워크 지능을 수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론 스스로의 진로를 직접 책임져야 한다. 한편으로는 진로를 돕는 지인들의 진로에도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인맥 네트워크 외에도 당신의 진로에 보다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바로 당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분위기다. 만약 당신이 속한 문화, 조직, 인구가 사업가적 기질을 발휘할 만한 토양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당신 자신을 창업’하는 전략은 실제 가능한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보상만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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