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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내가 된다 - 청년 멘토 이영표를 뛰게 하는 가치들
이영표 지음 / 두란노 / 2018년 5월
평점 :
이영표 님의 간증을 유튜브를 통해 여러 번 봤다. 그리고 그가 책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오래전에 책을 주문했지만 이제야 읽게 되었다. 아마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가장 알맞은 시기에 읽은 것 같아 책을 덮고 나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다. 이영표 님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크리스천임을 공공의 장소에서 많이 보이셨다. 그리고 그의 믿음은 정말로 단단해 보였고, 그의 믿음이 부럽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도 나와 참 많이 비슷한 시기를 거친 것 같아서 한편으로 마음이 놓였던 부분도 있다. 내가 가는 길이 잘못된 길이 아님을 덕분에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읽어봐도 좋고, 청년들이 읽어봐도 참 좋을 것 같다. 실제로 한 사람의 간증이다.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산 사람의 간증물이다. 그리고 그가 겪은 마음고생의 엮음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보기에는 텔레비전에서 보이는 성공한 모습이 전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공의 길로만 간 사람인 줄 알았는데, 부단히 노력한 사람이었다.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 초. 중. 고. 대학교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고, 한 개라도 더 하려고 악을 쓰면서 살았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이제는 은퇴를 했고, 다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지 깊은 고민을 한 부분도 있다. 지금은 캐나다에 살면서 공부도 하고 강연도 하면서 청년들에게 멘토 역할도 하면서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계속 달려온 사람이라 오히려 마침표를 찍은 지금 시점이 힘든 시기일 것 같다. 하지만 그 마침표는 다시 새로운 문장의 시작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가 어떤 길을 선택할지 모르겠지만 어떤 선택을 하던 늘 그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리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덕분에 나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크리스천으로서 내 마음의 중심과 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지 점검해 보게 된 계기가 되어 참 감사하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0.1%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결국 승부는 0.1%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고, 거의 모든 경기에서 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0.1%의 차이는 아주 긴 시간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처럼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내는 '노력의 복리 법칙'을 알게 되면 노력을 멈추는 것만큼 바보 같은 일은 없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1,073km가 2,146km가 되고, 2,146km가 4,292가 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어떻게 노력을 멈출 수 있으며, 어떻게 "이만하면 됐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눈에 보일 듯 말 듯 한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내고, 그 차이는 바로 '한 번 더'에서 만들어진다. 힘들고 지쳐 도저히 힘을 낼 수 없고 포기하고 싶은 상태에서의 '한 번 더'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상태에서의 '한 번 더'와는 차원이 다른 훈련이다. 나도 참을 수 있고, 상대도 참을 수 있고, 우리 모두 참을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인내가 아니다. 진정한 인내의 시작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비로소 시작된다. 노력도 마찬가지다. 노력의 시작은 언제나 노력할 만큼 노력한 다음 시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더 이상 노력이 아니다. "노력할 만큼 했어. 이제 더 이상은 안 돼"라는 말은 노력의 끝이 아니라 그저 노력의 출발점일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루 24시간이라는 동일한 시간을 주셨고, 노력과 시간, 인내가 만나면 누구든 발전할 수 있는 은혜를 이미 허락하셨다.
한계점을 넘는 근력 훈련은 미세한 근육의 파열을 가져오는데 그 순간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이 바로 체력을 성장시키는 핵심이다. 그 통증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 근육의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근력이 이전보다 더 강해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마음 밑바탕에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얻으려는 경제 논리'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지름길을 찾는 사람들, 즉 시간과 노력만이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언하건대 최고 수준의 기술이 충분한 훈련과 노력, 그리고 일정한 시간 없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다.
자신의 재능을 찾아 쉽게 성공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이 내 안에 숨겨 놓으신, 노력으로만 찾을 수 있는 은혜의 선물인 또 다른 의미의 재능을 찾아 나서야 하지 않을까? 이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하면서 노력과 인내, 고통과 좌절을 친구 삼아 천천히, 묵묵히 나아가면 된다. 그 시작은 지극히 작은 것이면 충분하다.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매일매일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으면 된다. 우리가 좌절하는 이유는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을 만났기 때문이 아니라,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실패라고 생각했던 대부분의 일들이 실제로 실패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실패감이 나로 하여금 더 발전하고 노력하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어려움과 고통스러운 순간을 만난다면 그래서 절망감과 패배감으로 가득 차 일어설 힘조차 없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자신이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성공을 향해 제대로 가고 있다는 사인이다.
고통과 좌절을 느끼는 딱 그만큼이 나의 성공의 크기라면 우리가 왜 고통과 실패, 좌절을 두려워하겠는가? 오히려 반가워해야 하지 않을까?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겹칠 때 우리가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만약 어떤 청년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중에서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한다면 그는 나중에 해야 하는 일을 하며 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만약 해야 하는 일을 먼저 한다면 그는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우연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생각은 살아 있는 것이 축복이고, 오래 사는 것이 복이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와 다르다. 하나님은 어떻게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죽느냐, 어디서 사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죽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그리고 남겨 둘 자들을 이 땅에 남겨 두셔서 여전히 주님의 일들을 행하게 하신다. 우리가 아직 이 땅에 남아 있는 것은 우리를 통해서 무언가를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우리가 이 땅에 살아 있을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