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듀어 - 몸에서 마음까지, 인간의 한계를 깨는 위대한 질문
알렉스 허친슨 지음, 서유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인간의 한계를 짓는 것은 무엇일까? 왜 누군가는 해내지만, 누군가는 하지 못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참 재미있는 연구를 하는 사람인 것 같다. 하지만 정말로 알고 싶은 주제이다. 왜?? 도대체 사람들의 한계를 짓는 그 원인은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

전 운동선수였고, 지금은 그런 선수들을 연구하는 학자인 알렉스 허친슨은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선수들을 연구했다.
도저히 인간이라면 마라톤을 2시간 내에 들어올 수 없다고 이것은 인류가 할 수 없는 거라고 했다. 그리고 누군가를 그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마라톤에 도움이 되는 신발을 만들기도 하고, 그런 훈련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최고의 연구진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논의도 한다. 아직 그 기록을 깨지는 못해지만, 많이 가까워져 왔다. 단 25초만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 몇 초를 앞당기는 것만으로도 몇십 년이 걸렸다. 아직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더 많이 남아 있는 것이다.  

선수 출신이라 작가는 선수들을 가지고 사례를 많이 넣었다. 우리 일반인들 같은 경우는 어떨까? 새해 계획으로 다이어트를 세워놓고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도 많고, 자신이 세운 작은 목표조차도 지키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낸다. 그 사람들을 보면 나와 딱히 다를 것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누군가는 해내어 성공의 맛을 보지만, 누군가는 또 실패의 좌절을 겪기도 한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만약 그 차이를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환경만 탓할 것이다. 우리가 이건희 회장의 딸이 아니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야!라며 바보 같은 판단을 내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거다.

작가는 우리를 방해하는 요소들로 통증, 근육, 산소, 더위, 갈증, 연료로 뽑았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환경, 돈, 부모, 아이 등의 흔한 핑계 요소이다.  누구나 댈 수 있는 핑계이다. 하지만 누구나 막연한 것들을 실제로 손에 넣는 사람들의 비밀은 따로 있었다. 이 방해하는 순간들을 넘기면 되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진리 앞에서 우리는 매번 넘어졌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때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못할 것 같은데, 옆에서 트레이너가 마지막 한 번 더!라고 외치면 어디서 힘이 나오는지 한 번 더 올릴 힘이 나와서 결국에는 한 세트를 더 하게 된 경우를 많이 겪어봤을 것이다.

죽을 것 같아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을 때, 이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근육이나 폐활량이 아니라 뇌에서 나온다고 한다. 한 사례로 간질을 겪었던 한 소녀가 뇌 수술을 간질을 발작은 멈췄지만 단기 기억증으로 앞의 일들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 운동장을 뛰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자! 이제 시작이야!"라고 하면 다시 처음 뛰는 사람처럼 죽을힘을 다해 달리기를 한다고 한다. 수백 마일을 달렸지만, 종종 자신이 얼마나 달리고 있는지 잊기 때문에 다시 달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특별한 지구력은 뇌와 연관이 있다. 우리 뇌에는 스스로 가능하다고 믿는 것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내 삶을 돌이켜 봐도 이런 경험들이 있었던 것 같다. 정말로 죽고 싶을 만큼 힘이 들었지만 어느새 그것을 뛰어넘은 나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아는 나의 모습도 새 발의 피가 될 수도 있다. 우리의 뇌는 그 이상의 것을 할 수도 있다. 그럼 뇌를 어떻게 훈련시키면 될까?

작가가 말하길 1. 한꺼번에 많은 노력을 하지 말 것 2. 유산소 운동으로 뇌의 활기를 줄 것 3. 늘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할 것
위의 세 가지 훈련을 통해서  우리의 뇌를 더 단련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왠지 큰 비밀을 알게 된 것 같다. 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위의 세 가지를 늘 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은 이런 사실을 스스로 깨달은 것 같다. 인간의 한계는 자기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하고,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들어졌다. 우리가 사용하는 뇌는 3%도 안 된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공간이 더 남았는지 상상이 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한계를 긋지 말아야겠다. 신은 우리에게 할 수 있는 몸의 구조와 자유의지를 주었다. 그것을 얼마큼 더 사용하느냐에 나에게 달려있는 숙제 같은 것이다. 인류의 한계를 깨는 위대한 질문 바로 [인듀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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