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 사장이라면 죽어도 잃지 말아야 할 첫 마음
홍의숙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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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이라는 이 책은 12쇄까지 발행된 거 보니 판매 부수가 어마어마한 것 같다. 내용은 지난번에 읽었던 "경영천재가 된 CEO"와 비슷한 것 같다. 중소기업 업체 사장님이 도산 직전의 회사를 코칭을 받아서 조금씩 회생되어간다는 이야기.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그렇겠지만, 대부분 어느 누구에게 물려받은 것보다 자신이 정말 바닥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성장시킨 사장님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대기업처럼 시스템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 직원과의 소통 문제라든지, 사장의 경영 문제 등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들을 거쳐야지만, 점점 기업도 발전하게 되는 과정인 것 같다. 다만 그 성장통 속에서 회사가 자리를 잡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정말 쉽지 않은 문제인 것이다.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그 바람 때문에 날아가 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나도 중소기업 출신이다. 여행을 좋아해서 한국관광공사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대학원을 다닐 때, 관광공사 시험도 준비했었다. 1차 합격하고 2차 시험 준비를 할 때, 예전 사장님께서 나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해 주셨다. 그때 내가 생각했던 것은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낫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도 있었지만, 중소기업을 선택한 이유는 사장님의 역할이 정말 컸다. 그분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회사는 작더라도 이분께 많은 것을 배우자!라는 생각이 컸던 것이다. 그래서 그곳에서 결혼 전까지 약 8년 정도를 일했던 것 같다. 중소기업은 이렇게 사장이 차지하는 비율과 역할이 크다.

그래서 더 경영이 쉽지 않고, 그래서 더 힘들 수도 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우리 사장님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공장을 경영한다는 것도, 본사와 각 지사들까지... 영역을 점점 넓어져가는데, 관리해야 할 사람들도 늘어나고... 모두가 다 사장님과 같은 마음이 아닌지라, 조금 섭섭하거나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이 책의 주인공처럼 직원들이 사장님께 항의하는 그런 일까지도 있었을 것 같다. 다행히 내가 있을 때는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고, 회사도 성장통을 끝내고 몸집을 불려나가는 시기였기에 나는 그런 힘든 것을 경험하지 않았지만, 이전부터 함께 해온 사람들은 아마도 피부로 느꼈을 성장통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시기가 시기였던 만큼 IMF도 있었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노력한 중소기업 사장님들의 이야기라 짠한 마음으로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코칭이라는 것이 회사의 성장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구나...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조금씩 배워가는 것 같다.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성장시킬 수 있는 일이... 참 매력 있는 일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코칭이라는 매력을 알아가는 것 같아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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