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의 품격 - 최고의 조직은 왜 매너에 집중하는가
로잔 토머스 지음, 서유라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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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읽다 보면 느끼겠지만 너무나도 당연한 예의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책이 미국 경영협회에서 선정도서가 되고 포브스에서도 추천도서, 웰스트리트저널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니, 우리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태도에 문제가 있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면 소위 꼰대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태도의 품격은 인간관계에서 기본 중에 기본이다.

아무리 자유롭게 자랐다고 하더라도, 비즈니스 상에서는 예의라는 것이 있다. 비즈니스는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인간관계의 예의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요즘에 이런 기본적인 매너조차 익히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책이 나오고, 또 최고의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매너에 집중하는 것 같다. 태도를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이 갖춰진 사람이 제대로 된 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정교육에서 배워야 할 태도교육. 그만큼 가정에서는 기본적인 교육은 시키지 않고, 시험 위주로의 교육만 고집하는 건 아닌가 싶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가정교육에 정말로 관심이 많은데, 이런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태도와 매너에 대한 기본 교육은 꼭 시켜야겠다는 확신이 든다.


<다시 읽고 싶은 글>
당신에게 '퍼스널 브랜드'가 있는지 한 번이라도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당신은 확실히 퍼스널 브랜드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다. (중간 생략) 퍼스널 브랜드는 결국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당신의 퍼스널 브랜드는 당신의 존재 자체보다 중요하고, 당신이 떠난 뒤에도 오랫동안 자리에 남는다.

긍정적인 태도는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만큼 중요하다. 작가 짐 론은 [당신의 성공을 결정하는 단 한 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도는 잠재력의 수준과 행동의 파급력을 결정한다.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 목사이자 작가인 찰스 스위돌은 태도가 배경이나 교육 수준, 경제력, 사회적 위치, 평판을 넘어서는 성공의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앞으로의 커리어를 설계하려는 태도를 가져라. 이전에는 고용주가 일방적으로 승진을 결정했다면, 이제는 당신 스스로 커리어를 결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공격성이다. 원시시대에는 공격성이 식량을 얻고 영토를 지키며 자신을 낳아줄 배우자를 획득하게 해주는 귀중한 능력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를 파멸로 몰아넣는 위협적인 성향에 불과하다.

다국적 보안회사 탑스그럽인디아의 리치 난다 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비즈니스의 80% 이상이 점심 혹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간관계이며, 우호적인 관계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사람들 사이의 긴장을 풀어야 하니까요. 때로는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좋은 식사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완화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태도'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직업적으로 어떤 이익을 얻는지 살펴보았다. 가령 태도를 중요시 여기는 구성원들이 모이면 보다 나은 기업 문화가 완성될 것이다. 하지만 결론에 이르러 밝히자면, 사실 예의 바른 행동이 주는 가장 큰 보상은 예의 그 자체다. 태도가 좋으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크게 나아진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보상은 바로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나아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관점에서 보아도 무조건적인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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