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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처음 만나는 몬테소리 - 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몬테소리 놀이 60가지
마리 엘렌느 플라스 지음, 이현정 옮김, 에브 에르망 사진 / 청어람미디어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몬테소리교육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아이를
존중하는 교육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이름만 많이 들어봤지 정확히 몬테소리
교육이 어떤건지 제대로 몰랐네요~
이번에 청어람미디어에서 출간된 [우리 아기 처음만나는
몬테소리]책을 통해 몬테소리 교육에 대한,
그리고 전반적인 육아에 대한 개념이
잡혔어요.
어린이를 완전한 인격체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한
마리아 몬테소리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부터 시작해서,
아기를 위한 공간 준비하기, 아기 모빌과 장난감,
발견하기, 말하기, 참여하기, 손과 두뇌, 평안하고
긍정적인 분위기 만들기
등 초보엄마에게 그리고 이미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주고
있어요.
먼저
아기를 위한 공간 준비하기 파트에서는 태어날 아기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아기방을 준비해야 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자세하고도 실용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첫 아이 출산을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너무 좋은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입장이 되어서
방을 바라보는 것인데,
책을 읽으면서 아이방에 대한 제 개념도 많이
바뀌었네요.
마냥 새로운 것들이 가득하고 밝은 이미지로 가득찬 게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가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보낼 수 있도록,
그러면서도 아이의 호기심과 지적 능력을 잘 발달시킬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아기
모빌과 장난감 부분에서는 개월별로 좋은 모빌의 종류와 만드는 법이 나와있어서 꼭 한번 도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불어 고리와 방울, 발목딸랑이 등 간단한 장난감이
아이의 발달을 촉진시키기에 꼭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도 더불어 배웠네요.
발견하기, 말하기, 참여하기는 몬테소리 교육을 잘
나타내 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정신의 본질적인 기능(집중력)을 평화롭고
자유롭게 발휘하도록 해주었을 때
아이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주장처럼,
엄마의 역할은 그저 옆에서 아이를 지켜보며 조금씩
돕는 것 뿐이네요.
좋은 것은 구체적으로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서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할지 고민인 초보맘들도 이 책을
읽고 손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이어지는 손과 두뇌 파트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단한 교구를 활용해서
아이의 손의 감각을 발달시켜 주고 나아가 두뇌를
활성화 시키는지 나와있어요.
이미 육아를 시작한 엄마들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놓쳤던 것들을 다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평온하고 긍정적인 분위기 만들기 파트에서는
생각 방석, 떼쓰는 아이 대처법 등
육아에서 당황스러운 순간이 올 때 어떻게 엄마들이
대처해야 하는지를 실질적으로 알려줘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너무나 귀여운 아기들의 사진과 함께 매우 실용적으로 책이 씌여있다는 점이예요.
책 한권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들지 않고 또 목차를
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보기에도 매우 유용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몬테소리
교육을 나도 아이와 놀면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갓 태어나서부터 생후 15개월까지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쓰인 책이지만,
몬테소리 교육의 본질은 그 이후의 아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우리 아기 처음 만나는 몬테소리]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