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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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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 .

지금은 회복하는 단계이면서 긍정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중이다.

보편의 단어를 읽으면서 나는 뭔가 나랑 비슷한 성향의 사람과 이야기 하는 느낌이였다 .

그래서 더 공감이 되고 그래서 더 와 닿고

그래서 더 편안하게 읽었던 책이다.

그러면서 내게 해주는 말들에 귀기울여 듣기도 하고

이건 그래서 그랬을 거야 .타인에 대한 이해에도 생각 보태기를 할 수 있었다 .

이런 표현을 하는 구나 .

라면서 읽었던 부분이다 .

나는 일반적으로 카페를 이용하는 입장이고 , 글을 쓰기 위해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카페는 어떤 곳을 찾게 되는 지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 .

그래 모두 각자의 입장으로 받아들이는 구나.

나와 다른 남 .남들의 일상에 살짝 들어간 순간이였다

그렇지~

조금 알면 자랑하고 많이 알면 질문한다.

아는 것이 있어야 물어보지 .

다르다는 것은 모른다는 것에도 속하는 것이기에

알지못하기에 그냥 지켜보는 거다 .조금 알면 우선은 그냥 지켜보는 거다

그러다 보면 알았을 때에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 .

아~하 ! 그래서 그랬구나 .

그러고 난 다음에 궁금해도 된다 .



엄마를 향한 아들의 간절한 마음 . 염려

우리 아이들도 이런 마음이 있었으면 하는 부러움과 함께

더불어 내가 아이들에게 간절한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준다.

아프다 .힘들다 . 곁을 돌아볼 틈도 없고 다른 이를 감싸 안을 만큼의 여력도 없다 .

난 더 아픈 사람이다 .

그래서 이 말이 위로가 되었다 .내가 그러지 못함이 내가 더 위로 받고 싶은 위치라는 것.

힘들다고 말한다 응원받는다

보편의 단어를 읽으면서 조근 조근 누군가에게 위로받는 순간들이 있었다.

참 그러네 읽는 독자 입장에서 무척 화나고

우리 작가님에게 말이야 .. 하면서 편들어 주게 되더라구요 .

사람은 평가를 할때 자기가 아는 기준에서 평가를 하게 되는데

결국 자기가 아는 기준이라는 것 자체가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요.

편견과 평가는 하지 않는 것

조용히 생각하며 위로 받으며 읽기 좋은 책

보편의 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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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1일 1페이지 논어 50
최종엽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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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복잡하고 고민이 많은 아이에게

엄마가 지혜를 주고 싶고 방향을 찾아 주고 싶은데 ,

엄마의 말은 무엇이든 잔소리가 되기에

현명하게 엄마의 마음의 소리를 전하고 싶어서 읽고

아이에게 추천 하게 되는 책 10대를 위한 1일 1페이지 논어 50

[10대는 뜻을 세우는 아니이기도 하지만 질문을 해야 하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부모는 10대를 이해하려 하고 10대인 아이들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논어 인거 같다.

꼭 청소년에게만 읽어서 좋은 영향을 주는 책은 아니라고 하고 싶다 .

아이들보다 먼저 읽은 엄마가 배우고 깨닫고 실천 하고 싶은 것들이 가득 담겨져 있는데,

그 중에 나이가 들수록 더 신중해야 하고 더 고민해야 하는 것이 [말] 인것 같다.

그 사람의 인품을 생각을 나타내게 되고 표현하게 되는 것이 말인데,

[군자가 자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고 ..충실함과 신의를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내가 그렇게 해야 하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여기에서 이런 삶,

이런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

[자존감 ]

흔들림 없이 잡아 주는 것

[중심잡기]

학생은 학문에 열중하게 되어 견고해지고

성인은 직업에 열중하여 좋은 성과를 내는 것.

어른, 부모가 되었어도 언제나 앞길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이 있는데 ,

1일 1페이지 논어 50은

어른도 읽고 생각을 바로 하고 아이는 읽고 생각의 길을 바르게 잡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거 같다.

[청사총:들을 때는 귀 밝음을 생각하라 ]

[언사충:말할때는 진실함을 생각하라]

우선 책을 보면서 다양함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논어를 읽을 수 있다는 것 .한자를 읽고 배울 수 있다는 것

논어를 풀어서 설명해주는 내용을 통해 이해하기 쉽다는 것.

그리고 읽고 인생의 나아감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준다는 것.

참으로 좋은 책인듯 싶다.


[청사총:들을 때는 귀 밝음을 생각하라 ]

[언사충:말할때는 진실함을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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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신이 철부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이 힘겨운 당신에게
박대선 지음 / RISE(떠오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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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정말 나를 철부지로 만들어주는 책이라서 읽고 싶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선택하고 실패하는 50대의 나에게

철부지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

정말 그러고 싶어서 책을 펼쳤다 .

엣세이집인줄 알았는데

짧게 간결하게 강하게 부드럽게 나를 어루만져 주는 시들이

따뜻한 봄날의 위로처럼 가득담겨져있는

[오늘은 당신이 철부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

흐르지 않으면 작은 장마에고 강물이 넘치고 ...

차 한잔 마시며 오늘 풀어주세요.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주는 책

감정을 풀어주는 책

생각을 풀어주는 책이다.

누군가와의 어려운 관계의 감정을 풀어가도록 생각을 정리해 주는 부분이였다.

그래 그렇게 품고 살아야지

성품을 ~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너도 힘들었구나'

모두에게 각자의 사연이 있고 , 이유가 있다 .

그것을 내 잣대에 마줘서 기준인양 보면 안된다 .

그것이 어른의 성품이 되어가는 기준인거 같다 .

나를 품어 주고 다른이를 품어주는 어른의 말


세상은 경험하는 만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표현하게 되는 거 같다 .

알고 있는 것과 내가 경험하고 깨달은 것은 정말 다르다 .

작가의 말처럼 아파봐서 안아줄 수 있고 ,

아픔을 표현하고 위로의 말을 쓸 수 있다는 것.

그런 글들이기 때문에 읽는 나도 이해하면서 공감하면서

위로가 되는 책읽기다.봄이 왔다 싶었는데 봄이 지나가고 있다 .

그럼에도 봄이라는 단어는 설레이고 예쁘다 .

[오늘은 그대의 마음에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봄은 새싸과 같은 희망 봉오리다 .

내 인생에 . 내 시간에 봄이 왔으면 좋겠다 .

꽃과 같은 봄 .

내 시간에 위로가 필요할 때면

한장 한장 읽으면 위로가 되고 봄꽃이 되는 책

오늘은 당신이 철부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

내 자리 옆에 말벗처럼 두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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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편의점 - 전지적 홍보맨 시점 편의점 이야기
유철현 지음 / 돌베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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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편의점 전지적 홍보맨 시점으로 쓴 책

어쩌다 편의점을 전지적 편의점 이용객 시점으로 재미나게 읽었어요.

편의점에서 책을 사서 읽던 엄마의 세대와

"엄마 저 여기 OO편의점 인데요" 하면서 카톡을 하면 편의점 쿠폰을 용돈으로 받는

아이세대 ~그래서 편의점 뒷이야기가 궁금하더라구요 .

짧게 에피소드별로 이야기들이 있어서 틈새 책읽기에 좋았어요 .

글을 참 맛깔스럽게 쓰셔서 중간 시간에 간식 먹듯이 맛나게 읽었어요 .

재미있기만 한것이 아니라 감동 ~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마음이 느껴지는 아버지의 막걸리 어머니의 커피 ,

편의점이 편한 세대가 아니기도 하면서 편의점 가는 길이

가깝지만은 않은 부모님께서 아들을 생각하며 편의점에서 고르고 골라

막거리와 커피를 사신다.100원이 더 비싸도 아들 회사에 보탬이 되라고 편의점에서 사시는 막걸리.

그래서 아들은 어머니에게 포인트 앱을 깔아드리는 이야기까지 .

사람사는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구둣방 누나의 반전도 그럼 그럼 사는 거 모를 일이야 .

좋은 쪽으로 풀린거면 같이 하하 웃는다 . 이름 이야기에서 ' 풋 ' 한번 웃었다가 취소 하기도 했다.



인생 이렇게 풀리면 참 좋겠다 하는 이야기 였다

한 남자의 인섬 극장 .

백령도를 가게 된 사연 .

안 좋은 일이 오히려 좋은 일로 풀리고 그 좋은 일로 크게 일어나나 싶다가

아니 그런일이 ..그러다가 우와 이렇게 대박을 치다니 .

될 사람은 다르구나 싶었다 .

인천 섬들을 모두 점령 하신듯 .

편의점 업계의 장보고 .

글쓴이의 표현력이 음식을 더 맛나게 하는 소스 같다 .

살면서 겪는 편의점의 고충 이야기가 곳곳에 있다.

늘 유쾌할 수만은 없지만 그것을 잘 이겨내려 하는 쿨한 인생관을 느낄 수 있었다.


이야 ~~시대가 세대가 이렇게 달라졌구나

같은 시대를 살면서도 편의점 배달 .

우와 그럴 수 있구나 .

편의점 택배는 아는데 , 나두 편의점을 직접 가면 갔지 배달은 생각못했는데

사람마다 사는 방법 (살아감과 물건 사는 모두를 포함하는 )이 다르네 .

문앞에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띵동하면 오는 편한 세상 편의점 배달.

작가님의 표현력이 맛깔 스럽다.

세븐일레븐은 이렇게 해서 생긴거래 하면서 아들에게 책읽은 티를 팍팍 내주었던

어쩌다 편의점 .

편의점마다 구비해두면 좋을 책인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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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 레시피 - 펜 대신 팬을 들다
조영학 지음 / 틈새의시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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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 레시피.

참 좋은 남편이에요.

번역가라는 특별한 직업. 특별하신 분이네요.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의 녹록지 않았던 삶을 알게 되었고

그 삶에서 성공한 삶이 된 것이 더욱 멋져 보였어요.

더불어 요리를 하게 된 것과

어렸을 때의 정서. 기억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조영학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평온함이 느껴졌어요.

상황은 다급함이고 안쓰러움이고 속상함인데,

그 속에서의 편안함. 안정감. 그리고 사랑이 한가득이다

"오늘 국수 해줄 수 있어요?"

"무슨 국수. 말만 해 . 막국수 .메밀국수?"

"음 , 냉모밀."

"오케이, 잠깐만 기다려요 "

좋다~

이 분이 왜 요리하는지 알겠다

잠깐씩 수다 떨듯이 글들이 짧게 짧게 되어 있어서 읽기에도 잠시 쉬기에도 좋았어요.

이 책을 신청하고 읽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이거였어요.

[날달걀 비빔밥 ]

울 신랑이 잘 하는 것. 그러면서 제가 잘 못하는 .. 안 하는 요리.

아내를 위한 레시피 책에는 다양한 요리들이 나와요

요리책이지요. 투박한듯하지만 정성이 있고 대충 하는 듯하지만,

정석적인 레시피가 있고 저는 장 담그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진정한 맛을. 요리를 아시는 분이구나.

친정엄마께 된장 고추장 받아먹고 있는데, 전 엄두가 안 나요.

핑계는 아이들이 안 먹어요. 그럼에도 하나씩 따라 해보고 싶은 요리들이 있어요

오늘은 나도 아내를 위한 레시피 중에서

황태 미역국 해보려고요 ~

시래기는 위대하다

저도 알아요 정말 알아요 시래기 좋아해요.

얻어먹는 시래기 요리된 시래기 잘 먹어요.

만드는 수고. 요리되기까지의 수고가 참 많은 시래기

건강한 시래기.

아내를 위한 레시피를 읽으면서 찐 주부이고 찐 요리사라는 생각을 했어요.

더불어 요즘 프로그램에서 남자분들의 요리를 보게 되는데,

요리는 남녀가 아니라 잘하는 사람. 상황이 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내임에도 주부임에도 이렇게 요리 재료에서부터

김장하기. 쯔위 만들기까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더라고요.

우리 집에서는 남편을 위한 레시피는 없는 걸로 ~

요리가 과학이고 철학이고 삶인 거 같아요.

[리틀 포레스트]를 읽으면 지금처럼 조용히 봄이 스며드는 이야기들이 나와요.

시절을 함께 담으면서 봄 내음이 밀려드는 것 같아요.

[꽃 한 송이 꺾는 것이 멸종의 시작이다]라는 글을 읽으면서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같이 읽고 같이 생각하고 같이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

건강하고 오래 유지될 우리의 자연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요리하는 남자

펜 대신 팬을 들었고

그 팬이 만든 요리를 펜으로 담은 이야기

[아내를 위한 레시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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