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 아름다운 우리 노래 판소리 그림동화 1
김진 지음, 김우현 그림 / 아이들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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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 온다 라는 판소리가 있는지 찾아보았더니

수궁가의 한부분이더라구요.

우리나라에 판소리는 원래 열두작품이였는데

전해내려오는 판소리는 다섯가지

춘향가, 심청가 , 흥부가 , 적벽가 , 수궁가 인데

수궁가는 구토설화에 나오는 토끼간을 찾으러나온 자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것이 었어요.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사람입으로 전해지면는 탓에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죠.

조선시대 신재효 선생이 고쳐 판소리로 만든것이 수긍가에요.

요즘 핫한 이날치의 '범내려온다'예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뷰를 달성했죠.

핸드폰 광고에도 씌여서 더 친숙해지기도 탔는데요.

해학과 현실 풍자, 우화적 비유가 압권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대중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해요.

안무가의 인터뷰를 봤더니 전통이란 것이 무겁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통을 모르더라도

느껴지는대로 받아들여지는대로

하면된다는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전통.

과거로 부터 이어받아 미래로 전해야 하는것.

즉.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될수 있는 힘.

잊혀지지 말아야 할것에 대한 경각심이 있어야 할것같아요.

한글도 바꿔쓰고 영어도 난무하고

전통을 지키는것도 새로운것을 받아들이는것도 적절히 어울어질수 있도록요.

이번에 판소리에 대한 동화책이 새로 나왔는데요.

판소리에 대한 동화는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키우면서 동화책 많이 읽었는데 저도 첨이라 신기했달까요?

아름다운 우리노래 판소리 그림동화

판소리와 동화 민화풍그림까지

범내려온다~속으로~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 가장 재미있는 소리로

약자가 지혜를 발휘하여 강자를 골탕 먹이는

이야기 구조였기에 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범내려온다는 무슨 내용일까요?

위엄있어보이는 커다란 선굵은 호랑이 한마리가

산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모습을 했는데

생동감이 엄치네요. 예전에 학교 다닐때 책에서 보았던 민화풍의

굽이 굽이 높은산 표현과이 너무멋지게 표현되어 있어요.



자라는 용왕님의 명령에 따라 토끼의 간을 찾으러

뭍으로 나왔어요.

모래위로 파도가 굽이굽이 몰아치는 모양이 생생해요.

자라의 감투쓴 모습이 영락없이 관리모습이예요.



한번도 못본 토끼를 어찌찾을까요

높은산봉우리에는 구름이 둥실

새들은 하늘 높이 수루루 훨훨

산골짜기 물소리 주루루루 콸콸콸.

물흐르는소리 하늘을 나는 새소리 둥실떠있는 구름

높은 산 사이사이 굽이치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보이기마저해요.

자라는 토끼가 어딨는지 몰라 무턱대고

턱으로 땅을 짚고 밀며 기어갔어요.

구름이 산허리에 걸린 높고 높은 산꼭대기올라 찾아보니

이리두리번 저리두리번

온갖짐승이 한데모여 나이자랑하고있는게 보였어요.

"토끼가 저기 있으려나?"

바닷속부터 가져온 토끼그림을 펼쳐 자세히 봅니다

입이 벌겋고 털이 얼룩 덜룩 한 그림속의 토끼가 눈앞에 있었어요.

"토, 토, 토, .토, 호 선생"

뭍으로 나온 다음부터 산꼭대기 굽이굽이 그 먼길

아래턱으로 끙끙 밀고 와 턱이 뻣뻣해져서

'토선생'이라고 하는걸 '호선생'으로 잘못 부르고 말았지요.



"호선생? 누가 나더러 선생이래?"

산속에 누워있던 호랑이는 선생이라는 말을 처음듣고는

어찌나 신이나던지 단숨에 산을 급히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그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쿵 쿵 쿵 쿵

우르르르르!!!

산이 올리고 골짜기가 흔들려

하늘을 나는 새도

뛰어가던 사슴도 놀라 산을 부등켜 안았어요

"범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짐슴들이 함께 큰소리로 노래를 불렀어.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깊은 소나무 골짜기를 지나 큰 짐승이 내려온다."



누에머리를 흔들며

양귀 쭉 찢어지고

몸은 얼쑹덜쑹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동아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 뿌리 왕모래를 쫘르르르 흩치며

범 내려온다



온 산이 쩌렁쩌렁 산 전체가 흔들리고

자라 몸이 날릴만큼

으르렁 으르렁 땅이 툭꺼지듯

온세상 호랑이 울음앞에 움츠려 들고


호선생이라 불렀다고 뭐가그리 좋았던지

산을 단숨에 내려가는 그림은

꼭 진짜 뛰어내려가는것처럼 산보다 큰 호랑이로 재밌게 표현되고

눈앞에 보는듯한 느낌을 주기도 해요.

별주부전은 여러번 읽었지만 호랑이의 이야기가 있는건

저도 처음 읽어봤어요.

호랑이의 모습을 묘사하는 글은 듣기만해도

떠오르고 글에 생동감을 더하는 그림은 생각보다 더 멋진 생생한 표현을 해주고있어요.

여러가지 표현을 처음 들은 말이 있었는데

엉쑹덜쑹

여러 가지 빛깔로 된 큰 점이나 줄이 고르지 아니하게 뒤섞이어 무늬를 이룬 모양

동아같은 앞다리 전동같은 뒷다리

화살통만큼이나 두껍고 튼튼해 보이는 앞 뒷다리 모양

쇠낫같은 발톱으로

날카로운 발톱으로 용맹하게 뛰어내려가는 모습이

왕모래를 촤르르르 흩치며 ~

노래에서도 엄청나오던 쫘르르르

이라고 하니 우와 정말 딱들어맞는 표현이예요.

호랑이와 마딱드린 자라는 어떤식으로 이상황을 모면할수 있을까요?

흥얼거리며 따라부르듯 읽어지는책에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그림이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앞으로도 전통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스며들수 있겠금

여러종류의 동화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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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헌터 - 백터와 배키의 오싹한 바이러스 일지
분홍돌고래 지음, 윤영철 그림, 이재갑 감수 / 토리아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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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헌터

"엄마 헌터는 뭐예요?"

" 잡는 사람을 헌터라하지!"

"아 바이러스 잡는 사람인가 보네. 이책 그림이 재밌어요."

"얘는 뭔가 똥처럼 생기고 포도처럼 생기고 새랑 되지처럼생기고

코로나처럼 뾰족하고 쥐닮기도하고 ㅋㅋㅋ

이거 언넝 읽어야 겠어요."

책을 받아든 아들네미가 바로 손에쥐고 읽기 시작한 책

너무 재밌다고 큭큭거리면서 봤어요.

"뭐가 그리 재밌어?"

"그림이랑 모험일지가 재밌는데

증상이나 예방법 이런게 써있어서 몰랐던거 알게 되서 뭔가 좋은거 같아요"



글작가는 분혼돌고래님 이고 그림작가는 윤영철님이 하셨더라구요

왠지 이름이 낯설지 않다 했더니

테일즈런너 직업체험책 아이가 재밌게 봤던지라 본기억이 있었어요.

주인공인 #백터와 #배키

백터는 순둥한 외모로 마스크를 쓰면 바이러스가보여 퇴치해요.

배키는 백터와 언제나 함께한답니다~



책의 소개예요.

당당히 목차가 없다고 큰글씨로 써있어요.ㅎㅎ

그런데 어색함이 없더라구요. 캐릭터 리스트에 나와서 그런가.

캐릭소개로 충분한 목차예요.

실제 바이러스 모습과 바이러스 학명

바이러스를 캐릭터로 만들어서 기본정보와 증상의심 예방법

증상의 치료방법까지 의학감수를 받고

정확한정보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 주셨더라구요.



아이가 말한 똥닮은 독감바이러스

뭔가 쥐를 닮은 한타바이러스

뾰족뾰족 코로나닮은 간염바이러스

돼지닮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물고기닮은 광견병 바이러스

앵그리버드 닮은 조류독감

꽃게 닮은 구제역

포도앍 닮은 로타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모기친구 지카바이러스 / 뎅기열 / 뇌염바이러스

미라닮은 폴리오바이러스

바이러스 킹왕짱 코로나바이러스

아이가 책에 나오는 모든 바이러스에 별명을 다붙여서 순식간에 외어버렸어요.

그림이 진짜 쵝오~어쩜 특징을 그리 잘잡아내셨는지

머리속에 쏙쏙 입니다.



바이러스계의 변신술왕! #독감

독감바이러스는 모습을 여러개로 바꿔서 도망치면서

사람들에게 달라붙어 전염시키고

다른 병들까지 끌어들이기도 하지만 타미플루 병사로 해결!

독감으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는다고해요.

돌연변이가 발생해서 대응하기 어렵기도하지만

백신으로 증상완화치료, 항바이러스투여 치료해요.



가장 위험한 바이러스 #코로나

그림만봐도 킹왕짱이라고 한 아들말이 딱 다가오네요.

독감바이러스와 비슷한듯 다른 바이러스로

지금도 백신을 만들고 있고 계속 변이가 된다고 해서 백신이 나와도

주기적으로 맞아야 할수도 있다는 얘길 들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2미터이상 거리두기와 깨끗한 손씻기로 예방할수있어요.

잠복기가 있기도하고 무증상자도 잇고 중증 페렴으로 악화되어 죽기도해요.

이미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고요.

코로나 어서 없어지기를...



왕관쓴 바이러스 #사스

사스바이러스도 백신은 물론 치료제도 없어서 치사율이 9.6%로

한동안 아시아 유럽 북마메리카등으로 확산된 호흡기질환

고열 실신 근육통도 일으키고 코로나바이러스의 한종류로

손씻기30초 마스크등으로 에방하는 방법뿐이예요.



무증상 #지카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는 아기의 머리를 작게 만들어버리는 소두증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이 마비되는 질환등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키고 문제는 80%가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감염시 탈수증상을 막기위해 물을 자주 섭취하고

해열제를 복용해야한다.

노랑 알사탕처럼 생긴 지카바이러스.



세계에 널리퍼진 #뎅기열

뎅기열은 전세계 약 백여개의 국가에서 발생

25억명정도가 뎅기열 위험지역에 거주하는데

연간 5천만명에서 1억명의 환자가 발생 이중 50만명이 입원 하고

치사율이 1.5~2%에 이르고

발열 구토 발진 통증 이있고 그중 중환자는

코나 입에서 출혈도 되기도하는 급성 열설 질환.

지카바이러스 / 뎅기열 / 뇌염까지

모기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뱀같이 생긴 #에볼라바이러스

과일을 먹고사는 과일박쥐로 부터 발생하였는데

영화소재로 자주사용될정도로 무섭고 위험한 바이러스로

3주간 잠복기를 거치고 열이 오르고 근육통

두통 설사 혈변 충혈 토혈등 출혈증상이일어나고

감염후 일주일이내 50~90%까지의 치사율을 보이고

혈관을 통해 모든장기가 손상된다.

치료제 백신도 없고 지금은 거의 사라졌고 연구는 지속적으로 하고있으나

효능있는 약이 없는 무서운 바이러스.



감염된 동물은 치료제도 없는 #구제역

공기로 전파가능한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에게서 발견되는

구제역은 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57%에 달한다

감염되면 고통스러워서 잘 서있지못하고

피부가 벗겨지고 그자리에 세균을 통한 2차감염이 생기고

돼지의 경우 젖꼭지에 물집이 생겨 새끼에게도 감염이 된다.

치료법은 없고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살처분이 최선의 확산 방지책.

#바이러스헌터.

이책을 체험단에 신청할때 꼭 되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당첨된 소식을 듣고는 얼마나 좋았는지.

아들네미 취향저격 그림일거라는 확신!

역시나.. 이책을 어제 받고 1시간이 안되어 다읽고는

또읽고 오늘도 또읽고

밥먹을때도 뉴스보는데도 재잘재잘

"엄마 얘는요~~어쩌구 저쩌구 "

"아들이 바이러스 박사님 되겠네~ "라는 말을 듣고는 기분좋아 또읽는 책이되어버렸다.

아이가 자는시간을 틈타 읽어보니

몰랐던 이야기들이 즐비했어요.

아이들저격으로 그림이 그려졌겠구나 생각했는데

실제바이러스 모습에 근거하여 그림을 그려놓아 더욱실감나기도하고

들어본 바이러스도 있고 모르던 바이러스도 있고

증상이나 예방법이 있어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유익한 정보를 주는듯합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제일 중요한 예방방법은

손씻기와 마스크쓰기 개인위생철저네요.

항상 중요하겠지만 코로나가 천명을 넘어선 지금은 정말 제일

절실한 행동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은 수업중에도 마스크한번 만지지 않고 잘 지키는데

숨어서 노래방가고 술마시고 하는 어른들이 뉴스에 나올때마다 화나는 시기예요.

제발 코로나 물러가게 다들 지킬건 지켰으면 좋겠네요.

쉽게 읽혀지고 기억에 남게 해주는 바이러스에 관한 책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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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어린이 K종이접기급수 3급 똑똑한 어린이 K종이접기급수
노영혜 지음, 종이나라 창의인성교육연구소 감수 / 종이나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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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이접기급수 3급

종이접기로 자격증을 딸수 있다고는 들었는데 아이들도 할수있는지는 몰랐어요.

이번에 종이접기 자격증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아이들이 더 많이 취득한다고해요.

자격증 취득으로 자신감과 효응감을 키울수 있다고

민간 자격증이긴하나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중 하나인듯해요.

종이접기는 당연 종이나라죠~!!

그럼 종이나라에서 나온 종이접기 3급수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책은 우리나라 전통 종이접기 문화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종이접기에 들어가는데 이점이 좋은것같아요.

다른종이접기에서는 못본 특징이랄까요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만의 독특한 기술에의해

닥나무로 종이를 만들어 일상에서 다양하게 사용해왔어요

문과 벽 천장등에 종이를 사용하고 방바닥까지 종이를 사용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해요.

신앙의식 문필 화필용 생활용품을 비롯해

종이배 연날리기 칠교놀이 딱지치기 등 놀이문화에까지

속속들이 들어가보면 종이로 할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종이접기를 시작하기전에 색종이의 #선택법을 알려주었어요.

접었을때 각이 정확하게 맞아야 하고 색이 곱고 탄력성이 있어야 해요.

기본종이 접기 방법에 대해서 먼저 알려주는데

이렇게 많은 #기본접기가 있는줄은 저도 몰랐네요.

골짜기 모양 / 산모양 / 계단접기 / 안쪽으로접기 / 밖으로 접기

씌워접기 / 펼쳐눌러 접기 / 삼각접기 / 아이스크림접기 / 문접기 / 방석접기

고기접기 / 쌍배접기 / 삼각주머니접기 / 사각주머니접기 / 학접기 / 꽃접기



두번째 특징은 기본종이 접기방법이

유튜브로 연결되어있어 다 볼수있어요.

접다보면 은근 헷갈리게 해놓은 종이 접기 책 많거든요.

근데 이책은 놉! 확실하게 보고 익힐수 있답니다.

유튜브로 보니 확실히 금방 익혀지더라구요.


세번째 특징 종이접기만 하는게 아니예요

삼각형을 잘라서 두개로 만든후에 정사각형의


1/2​ 에해당한다고 씌여있어요​

종이접기를 하면서 #분수를 배우기도 하고

종이접기를 한후 펼쳐서 생긴 모양으로 도형을 배워요.

정사각형, 직각이등변 삼각형 , 사다리꼴 , 평행사변형 , 등변사다리꼴 , 오각형 ,육각형등

여러가지 도형을 보면서 가르쳐주어요.




설명이 자세히 한장한장 나와있는데다가

모양이나 점선 표기가 헷갈리게 표기된것이 없어서

그냥 바로 따라해도 만들수 있더라구요.

다른책들보고 만들다보면 뒤집으라는건지

안쪽으로 접으라는건지 헷갈리는 표기들도 많았었는데

이책에서는 만드는 내내 헷갈리게 된것이 없어서

아이도 따라접으며 물어보는 일이 한번도 없었어요.



이책이 왜 종이접기 책이 아니라 종이접기 급수 책인지 차이나는 부분이예요.

중간중간에 #심사작품 하는 부분이 있어요.

만들기를 배워서 그부분을 채우는 것이더라구요.

만들기 쉽도록 되어있으니 종이접기# 3급은 이책한권이면 누구나 쉽게

#취득할수 있겠구나 생각되었어요.

부록으로 되어있는 #스티커나 #색종이를 이용하면

필요한 준비물은 가위 풀정도면 충분해요!



#종이접기책인데도 종이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으셨다는게 느껴지는 부분이였어요.

아이들 오리기 좋아하잖아요~^^

종이를 접어서 오리는 방법도 이렇게 다양하게 많이 나온다고

접는 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것이라고 알려주셔서 집안은 온통 난장판이~ 되었지만 ㅎ

아이가 너무 재밌어했어요.

칠교놀이가 색종이로 접힐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아이와 칠교놀이 색종이로 접어서 하기로 약속했네요.

블럭으로 하는것하고는 다르다며 신이나있어요.


칠교접는 방법 뿐아니라 접은 칠교로 만들수 있는 여러 모양들도 수록되어

아이와 즐겁게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육면체 직육면체 만드는 법도 있고 생각펼치기라는 코너를 통해

만들기한 부분에 대해 좀더 확장해서 생각해볼수 있는

다른 시선을 알려주는 것같은 느낌이였어요.

종이접기는 도형놀이 색채놀이 퍼즐놀이로

재능과 영재성을 키우며 두뇌개발 창의성 개발등 학습효과도 높아요.

종이를 잘 접어내어 완성된 형태를 마주하게 되면 성취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발달 능력에도 도움을 주는 활동이랍니다.

코로나로 다시 원격수업이 시작되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뭘하고 지낼까 고민하신다면

아이의 성취감도 높이고 자신감도 키울겸 종이접기 급수 따기 어떨까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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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늑대 루피넬라 이야기
주세페 페스타 지음, 김지우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표지가 너무 멋져요.

늑대의 얼굴에 보이는 숲의정경와 호박눈색이 너무 잘어울리고

온몸을 뒤덮은 색은 하얀색일것만 같은

루피넬라는 어떤 늑대일지 궁굼해지네요.



루피넬라를 소개하려면

루피넬라의 가족이 빠질수 없겠죠?

엄마,아빠 그리고 노체 바카 스코르차 언니 오빠와 무고 사소 미르틸로 동생

그리고 루피넬라예요.

루피넬라는 이번에 태어난 늑대들중 유일한 암컷인데요.

이책의 제목처럼 이야기는 루피넬라가 주인공이예요.

루피넬라의 입장에서 씌여진 내용이죠.

동화라고 하기엔 실제적이고

그렇다고 다큐라고하기엔 대화내용은 꾸며진것이니

아이들을 위해 늑대박사님이만든 다큐와 동화의 중간 그어디쯤에 속하는 책이예요 ㅎㅎ

이책은 유럽연합이 후원하는 알프스 늑대살리기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어요.

제작비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도서로 환경보호 관리청 국립공원 여러대학과 박물관

자문도 받고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책이라고해요.

늑대가 일렵꾼들에 의해 살해되고 개체수가 줄어들어

지금은 보호동물에 속하는데요.

늑대는 동화속에서 보면 항상 사람을 잡아먹고 동물을 못살게 구는

교활하고 나쁜쪽으로 표현되는데요.

실제로는 어떤지 루피넬라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볼까요?



늑대는 새끼를 낳기전에 사람들하고 최대한 멀리떨어진 장소에서

나무뿌리아래나 바위근처 깊은 땅굴등에서

한번에 4-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해요.

루피넬라는 봄이 한창일때 엄마가 파둔 깊은 땅굴에서 태어났어요

엄마젖을 먹는동안 동생들이 태어났어요.

무고 사소 미르틸로 까지 네마리가 순서대로 태어난거죠.

루피넬라는 유일한 암컷이고 제일먼저 태어났어요.

태어난지 열흘정도 지나눈도보이고 소리도 듣게 되요.

굴밖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모르지만

엄마가 다른늑대가 가까이 오는것에 으르렁거리며 지켜주어 안심이죠.



태어난지 보름쯤이 되어 이빨이 나기 사작해요.

뭔가 간질간질 깨물고 싶어죽을만큼 씹을것이 필요하죠.

동생들과 함께 마음대로 물어도 되는것을 발견해서

같이 물고 놀아서 너무 기뼈

늑대는 태어나서 20일간은 어미젖을 먹다가 3주쯤되면 젖니가 나서

어미가 토해준 음식을 먹는다고 해요.

그다음 젖니가 빠지고 나면 성치가 나는데 무려42개나 되요

사냥감의 숨통을 끊어놓는 송곳니와 육식동물에게만 난 열육치가 발달했어요.

열육치는 살점을 잘라낼때 사용하는 커다란 치아예요.



언니 오빠들이 잡아온 멧되지를 엄마 아빠가 먼저 달려들고

동생과 루피넬라가 달려가 먹는데 언니오빠들은 가까이서 먹지못하고

멀리서 떨어져있다 엄마 아빠의 식사가 끝나고 나서야

먹기시작했지 같으먹어도 되는데 왜 순서를 기다려야하는거지?

늑대는 아빠 엄마가 무리를 이끌어요.

새끼를 낳을수 잇는것도 엄마와 아빠뿐이예요.

사냥할때도 무리안의 서열이 중요해서 우두머리 수컷과 암컷은

사냥을 지휘하고 사냥감을 공격할때 가장

용감하게 행동하는대신 먼저 영양가 있는 부위를 먹은후에

나머지 늑대들이 먹을수 있는거예요.

새끼 늑대들은 쑥쑥자라야 되서 예외가 적용되는거구요.



루피넬라 식구들이 새로 찾은 보금자리에서

아빠가 울부짖고 온가족이 합창을 하듯 울부짓었어.

늑대들은 보금자리를 약속장소라고 불러요.

새끼가 태어난 땅굴을 떠나 무리와 함께 사람으로 부터 멀리떨어진

안전한 숲으로 이동을해서 새끼들은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늑대들과 함께 살기위한 규칙을 배우는 곳인셈이예요.



사냥하는 법을 열심히 배우고

첫사냥을 하러나간 루피넬라는 바람처럼 수사슴을 따라잡고 비탈길로 몰고

노체언니는 수사슴 다리를 물고 무고가 수사슴의 옆구리를 물고

아빠가 수사슴의 목을 물어 첫사냥을 성공하면서

각자의 실력보다는 협업이 중요하단걸 배웠지.

그러다 스코르차 오빠가 없어졌어.아무리 울부짖어도 대답이 없었고

며칠뒤 노체언니도 떠나버린거야.

늑대는 몸집이 작은 동물은 혼자서 잡고

큰동물은 여러마리의 늑대가 힘을 합쳐야해서 가족이 움직여 잡기도 해요.

늑대는 2살무렵 흩어지기를 해ㄹ요. 새로 살곳도 찾고

짝도 찾아서 새로운 무리를 만들기 위해서죠.



루피넬라가 태어난지 2년이 될즈음엔

동생이 5마리 태어났다가 두마리만 남아 동생들을 돌봐주고지내다

문득 부족한 뭔가를 찾는 느낌이 계속 들다

어느날은 멋진 늑대울음소리에 온몸에 소름이 돋기도 했어

아빠가 보금자리로 돌아가라고 했는데

어떤 강한힘이 경게선 너머로 자꾸 이끄는거야.

엄마는 "어서 가렴 내딸아 늑대의 삶이란 그런거란다"라고 따뜻한 눈빛으로 말해주었지



처음으로 벗어난 영역밖은 불안했고 무서웠지만

어디로 가야할지도 몰라 본능을 따를 수밖에 없었어

밀렵꾼이 동물을 죽이려고 뿌려둔 독이있는 음식을 먹을 뻔도 했고

개무리가 이끄는 양떼를 잡아먹으려다가 도망가기도하고

너무힘들어서 집생각이 날쯤.

전율이 느껴졌던 울음소리를 듣고 홀린듯 울음소리쪽으로 가게 되어

투오노를 만나게되었어

시간이 갈수록 서로 더 좋아하게 되었어.



첫출산으로 아가 넷을 낳고 엄마가 문득 생각나

동생들도 엄마곁을 떠났을지...

"엄마에게 받은 사랑을 엄마처럼 이아이들에게 나눠줄거예요

자신의 길을 가도록 아이들을 떠나보내야 할 그 순간까지 말이예요."

루피넬라의 이야기는 꼭 루피넬라 #성장일기 같은 느낌이랄까요

늑대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것같아요.

귀여운 새끼로 태어나 어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잘 표현되어있어요.

어려서 받았던 사랑, 이상하게 보였던 어른의 행동

청년이 되어서 가족을 떠나 무리를 찾는 일

또하나의 무리를 만드는 일까지.

#루피넬라 의 의문이나 생각이

#늑대박사 의 이야기로 궁굼증 해결을 바로 바로 해주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친근하게 그려진 그림과 설명이

늑대에 대한 습성과 특징을 쉽게 알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어요.

그속에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위험한 동물의 삶도 보였어요.

덫을 설치해서 다친 노체나

밀렵꾼들이 죽으라고 놓은 고기를 보면서

야생 동물들을 너무 많이 살육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늑대라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했어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잡았으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이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보존하는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더라구요.

자연과 사람은 어짜피 연결되어있으니까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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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립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3
표영민 지음, 잠산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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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어떤 사람이나 때가 오기를 바라다.

기다림이라는 종류가 다양한것 같아요.

기쁘면서 설레이는 기다림도 있고

슬프고 쓸쓸한 기다림도 있고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기다림! 어떤기다름을 하시는 편이신가요?

택배를 기다리거나 사랑하는사람을 기다리거나

두근대고 설레고 빨리왔으면 좋겠잖아요.ㅎ

이별을 느낀 기다림이라면

늦어도 되고 안왔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고요.

버려진 누군가로부터 다시오기를 기다린다면

너무 쓸쓸하고 외로울것 같아요.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라

아이한테 유기견이야기를 나눌수 있을듯했고

다비드칼리의 나는 기다립니다를 알고 있었기에

오마주 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던

작가님의 동화와 사이코지만 괜찮아 그림동화시리즈를 다 읽어봤기에

잠산작가의 그림도 기대가 되었었거든요.

흠.....

설레면서 기다렸는데...

받자마자 읽었는데 맘이 너무 무거워졌어요.

알고 있는 내용 이였지만

버려지는 유기견을 본다는게 맘이 많이 무거워지고 슬퍼지더라구요.

잠산 작가의 그림이 그런 정서를 너무 잘 표현해 준듯

전달이 너무 잘되었나봐요.



작은 소녀가 동물 보호소에서 만난 털이복슬복슬한

누군가로부터

버려진 사람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만났어요.



한눈에 들어온 강아지를

집으로 안고 데려옵니다.



따뜻한 품이 그리웠던 강아지는

소녀를 지켜줄 만큼 쑥쑥 크고 싶었어요.



운동도 같이 잠도 같이

강아지와 일상을 같이 공유하는 소녀



외출을 하고오니 어지러진 집

"외로워서 그랬어 괜찮아 라고 하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듣고싶어"



피곤한데 산책가자고 조르는 강아지.

"자지말고 나랑산책 가자"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현실적인 문제에 마주하게 되었죠.

"나랑 재밌게 놀자 잘웃었잖아"



소녀는 현실과 부딪혀 생각하다

강아지와 여름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재미있을거야 신나는 여름휴가"




신나는 여름 휴가를 생각하고 간그곳은..

이미 버려진 유기견이 많은곳.



버려진 강아지는 생각합니다.

곧 올거야. 숨바꼭질을 하는걸거야.



바닷가에 홀로 남겨진 검은 강아지 한마리.

날이 밝으면

숨바꼭질이 끝이 날거라고 믿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그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검은 강아지의 기다림은 언제쯤 끝이날까요?

나는 기다립니다

다정하게 안아주기를

당신을 지켜줄만큼 쑥숙 크기를

우리둘만의 시간을

괜찮아 라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신나는 산책을

당신과의 달리기를

이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비가그치기를

당신의 웃는 얼굴을

신나는 여름 휴가를

공놀이 시간을

숨바꼭질 놀이가 그만 끝나기를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 강아지의 마음이 짧게 절제된 언어와

쉬운 단어들로 표현과

강아지의 감정이 너무 잘 표현된 그림이라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지만 ,

어른들이 읽으면 더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듯해요.

여름 휴가를 가면 버려지는 강아지들이 많다고 하는 뉴스를 본적이 있어요.

병들어서 버리거나 다쳐서 버리거나

생명이 있는 가족이라고 반려견이라고 할때는 언제고

병들고 아프면 버리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유기견들이 가는 곳은 유기견 보호소 인데 거기서도

많은 강아들로 오랜시간 돌봐줄수 없어서 안락사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사람한테 버려지고 사람에게 죽임까지 당하게 되는거죠.

2019년 한 해 동안 13만 5천여마리의 유기, 유실동물이 생겼고

이중 절반은 안락사나 자연사 했다고해요.

반려동물과 가족으 되는것은

말그대로 가족이지 소유가 아니예요.

다쳤다고 아프다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을 담아 보살펴주어야 하는 책임이 따르는거죠.

강아지의 입장에서 쓰여진글이라

쓸쓸함이 배가 되어 느껴졌던 것같아요.

강아지의 기다림이 미안해지고

버려짐에 미안하고..

반려견과 같이하고 있다면 가족으로 잘 챙겨주시고

반려견을 입양하실 계획이라면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보살펴줄 책임을 다할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유기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책

아이와 어른모두 볼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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