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색깔을 찾습니다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수상 수상작
곤칼로 비아나 지음,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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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수상

2020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도서

2021 나미콩쿠르 입선 작품

2021 COMMUNICATION ARTS ILLUSTRATION ANNUAL 선정


화려한 수상에 빛이나는 이책 도대체 무슨 얘길 하는걸까

궁굼해졌어요.

알록달록 색깔옷을 입은 사람?로봇?

책장을 넘기는데 공을 담은 여러개의 컵이보였어요.

근데..컵이라기엔 그냥같은모양에 색깔을 입힌건데..

신기하게도 색을 칠하면서

컵같은 느낌을 주네요.

색깔이 담기면서 물건의 힘이 생기는 건가??싶은..

이책이 어떤 내용인지 궁굼해졌어요.


옛날 옛날에...엥?

주황색 강아지 빨간색 연...

흰색나무?????

흰색나무에 분혼색하늘....

인쇄가 잘못된걸까요?

뭐지...??



"이 책은 잘못 되었어. 환불해야해."

나무에 색칠을 안한거라며 환불을 해야한대요.

어머..진짜???

근데...흠...뭔가..




다시 시작해 보자.

옛날 옜날에

이곳에는 두 친구와 주황색 강아지

그리고 초록색...구름이?

다시 시작했는데도 초록색구름???

흠..이책이 뭘말하고 싶은걸까요?

아이는 이거 이상한 책맞네 하면서

인쇄가 잘못된것같다고 해요.

근데 뭔가 다른색이긴 하지만 예뻐보이기도 한대요.

분명 아까는 컵같았던 그림이..

얼굴을 그려넣었더니 연회복같은느낌이 나요.

우와.. 색은 참 신기한 힘이 있네요.

주의 :이 책은 잘못된 책입니다.

색깔들이 혁명을 일으켰어요.

엉망진창입니다.


엉망진창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작가는

무얼얘기하고 싶었던걸까요?

장난처럼 그린그림과 색으로

당연한 물건의 색이 혁명을 일으켜서 다른색이 되었다면

이라는 가정속에 다른 시선을 선물합니다.



멀리 우두커니 서있는 하얀 나무

왠지 하얀나무가 더 외로워보이네요.

진짜 색깔을 가지고 있는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볼 시간이예요.

사실은 구름이 초록색이고 과일로 채워져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는 이책을 읽으면서

색깔이 가진 힘을 생각해보게 됐어요.

원래가진 색깔이였지만 색이 바뀌어서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것

몇살 되지 않았지만 당연하다 느꼈던 색에 대한

색이 정해진것에 대한 고정관념도요.

색이 알록달록 옷을 입히자 그림이 살아나요.

처음부터 당연히 그래왔던 그색이

상상력 창의력을 가둬두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보라색 강아지와 연두색 태양과

머리를 구름속에 두고 노는 두친구를 보면서

획일화되는 어른들을 꼬집어준것같아요.

아이들 그림그릴때 이건그색이 아니고~라고

어느새 아이의 그림에도 참견하고 있기도 했거든요.

아이가 여러색을 색으로 자신의 세상을 그리도록

참견하지 말자!!!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단순한 그림과 알록달록 예쁜색으로

그림책으로 전달되는 이야기는

각자만의 해석으로 다가오는거죠.

정답없는 그림책~ 너무 매력있는 책입니다~!!

주의 :: 이 책은 잘못된 책입니다. 색깔들이 혁명을 일으켰어요. 엉망진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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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세계 속 지리 쏙
오민아 지음, 주영윤 그림 / 하루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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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세계 속 지리 쏙!

제목부터 센쓰가 느껴지는 이책은

하루놀 출판사에서 새로나온 책이랍니다.


이책은 특이하게 엄마와 아들이 여행가는 스토리로

엄마가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아들과 세계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해요.

코로나로 여행이 쉽지않은 지금 너무나 부럽네요.

슬쩍 같이 묻어서 세계여행을 떠나볼까해요.

세계 여행을 하기위해서는 기본적인 지구땅덩어리를

구별하는 정도는 되야겠죠?

지구본과 세계지도는 세계를 살펴볼때 기본이 되는 도구예요.

지구본은 지구를 아주작게 줄여

지구의 모습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거고

세계지도는 평면으로 나타낸거예요.


특정한 위치를 알기위해서는 지구를 보이지 않는 선으로 나누고 있죠.

위선과 경선인데~ 이걸사용해서 지구의 주소를 나타낼 수 있어요.

위선은 동서를 잇고 경선은 위아래 북남을 잇는 선이예요.

본초자오선은 런던 그리니치를 0도로 정해놓은 기준선이예요.

대륙은 5대양 6대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5대양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 북극해

6대주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를 말해요.

시작한 곳은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반도국가예요.

외세의 침략도 많았지만 이웃나라와 문화, 물자를 교류하면서

발전해 왔고 현재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예요.

나라의 어떤 지역을 대표하거나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지형이나 시설물.

어떤 지역을 대표하거나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지형이나 시설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주위의 경관 중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을

랜드마크라고 해요.

강원도의 설악산, 충청북도 단양팔경,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합천 해인사, 수원화성, 제주도 주상절리, 평양동명왕릉, 백두산 천지

삼자연호수, 함흥대극장, 서울 남산, 전주 한옥마을

아주 많은 곳곳이 있지만 세계를 다 여행해야하니까 정말!~~~~

여긴 꼭 알아야해 하는 곳만 둘러보기로해요.


 

이책을 보면서 워낙 유명했던 랜드마크들은 물론

이런 멋진곳이 있구나 하고 아이와 지도도 보고 사진으로 보고

더 알아보고 싶은곳은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했어요.

아이가 세계사를 궁굼해 하면서 랜드마크들을 주제로한

만화를 보는데 그곳에서는 이렇게 많이 안나왔다고 하면서

이렇게나 많은줄 몰랐다고

가보고 싶은곳들이 엄청 많이 늘어났네요.

코로나 끝나고 꼭 가보자면서 손가락 걸었네요.

일본/오세아니아 에서는 오페라하우스와 멜버른 런던 브리지 바위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오페라 하우스는 너무 멋진 모습으로 지어졌고

멜버른 12사도 바위는 사진으로 본적이 잇는데 12사도의 바위인지는 몰랐었어요.

바다의 침식이 되어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침식이 될거란 생각이 드니

없어지기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들더라구요.

동남아시아는 신혼여행다녀온 방콕이랑 코로나생기기 전해 다녀온 필리핀

베트남까지 아이와도 기억이 있어서

옛 추억소환해보기도 했어요.

앙코르와트는 신과 왕의 합일을 기원하며 지은 세계7대 불가사의에

꼽힐 만큼 거대하고 정교한 특징이 있어요.

아프리카에는 둘러볼곳이 많네요. 이번에 문제가 되었던 수에즈 운하

거대 피라미드 비옥한땅을 만든 나일강 사하라사막

최대의 국립공원 세렝게티 빅토리아폭포도 빠질수 없죠.




 

남극 북극은 위치는 다르지만 엄청~~~~나게 춥다는 특징이 있죠.

남극에는 세종과학기지라고 우리나라 연구기지가 있어요!

두번째기지는 장보고! 해상왕의 이름을 땄었네요.

북극에는 툰드라지대가 있는데 짧은여름에 빛이나는 경관이래요.

순록을 키우고 북극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다산 과학기지가 있어요.

북극 남극 우리나라 기지들이 있다는것 이름이 다산이고 장보고라는 걸 보고

아이가 자기도 위인이 되어야 겠다네요. 자기이름도 널리 기억되게 하고싶은가봐요.

중남아메리카에는 여러나라들이 같이 있어요.

여기는 마야도시 아스테카운명이 있죠.

지금은 파괴된것이 너무 안타까운.. 그것뿐아니라 쌍파울루에

영화에서만 접했던 브라질 예수상은 너무나 가보고 싶어요.

모아이인상과 마추픽추도 유명해요.

모아이인상은 어떻게 만들어진걸까요? 마추픽추도 공중도시라고 불리우는데

그산중에 어떻게 그렇게 번성할수 있었는지 너무나 궁굼한 곳이예요.

멕시코는 죽은자들의 날이라는 기념일이있는데

이건 애니메이션으로 봐서 아이가 반가워했어요.

북아메리카에는 자유의여신상 나나이아가라폭포가 유명해요.

루넌버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만큼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이번엔 마지막으로 유럽과 아시아로 떠날거예요.

아..세계여행 진짜 하고싶은 생각이 마구 솟구쳐요~~~

볼수록 너무 멋진곳이 많고 가보고싶은곳이 많아지는 책이예요.

부루마블에서 본 스톡홀름과 코펜하겐이있는 북유럽엔

인어공주상이 있고 피오르해안이라고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멋진 폭포예요.

아이슬란드의 화산, 성베드로 대성당,

기울어져서 더욱유명해진 피사의 사탑, 원형 대형경기장 콜로세움

폼페이유적, 피오레대성당 , 바티칸시국등 영화의 단골로 보이는 멋진 랜드마크들이 줄을서네요~

스톤헨지, 룩셈부르크, 오줌싸게 동상

에르미타슈미술관, 성바실리대성당, 노잇반슈타인성은 디즈니랜드의 모델이였대요.

서남아시아/동아시아 /남아시아

사해, 카파도키아 동굴수도원, 트로이 고고유적

쉐다곤 파고다 세계최대의 산맥 히말라야

너무나 아름다운 산호섬과 환초로 이루어진 몰디브

왕비를 위해 지은 타지마할은 시간에 따라 빛깔을 달리한다네요.

중국의 만리장성 , 진시황릉 병마용갱 은 워낙 유명하죠.

토토로의 배경의 되었던 대만의 지우펀까지

사진으로 보니 가본적이 없는데도 더 가까운 느낌이 나고

친근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코로나 때문에 어디도 갈수없는 상황에 아이와 세계일주를 다녀오면서

아이가 랜드마크를 알게되고 나라이름도 수도도 관심갖고

찾아 보더라구요.

세계를 한눈에 보면서 다른나라에 관심을 갖게되는 좀더 친근하게 지리를 알아보는 시간이였어요.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넓어지게 해준 느낌이랄까요?

원격수업에 곧 돌아오는 여름방학

아이와 한눈에 보는 세계속 지리쏙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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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말 습관 사전 : 학교생활 - 슬기로운 어린이로 자라는 28가지 말 이야기 아홉 살 말 습관 사전
윤희솔.박은주 지음, 헬로그 그림 / 다산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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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아홉살! 우리집에 사시는 분 나이입니다~

조금씩 자기주장이 생기고 있는 나이예요.

말하는걸 좋아해서 같이 있으면

하루종일 조잘조잘 ~

요맘때 아이의 말습관을 잡아주어야

마음도 생각도 바로 자랄수 있겠죠?

코로나 때문에 적은 시간을 하고 있지만

나름의 사회생활이란걸 학교생활을 하고있으니

학교에서 필요한 말습관에 대해 책으로 접하고나면

혹시나 생길 불편한 상황에 아이가

슬기롭게 말할수 있을것 같아서

이번에 만나본 책은

'아홉살 말 습관 사전' 입니다.

우리끼리 통하는 말 / 지금 제일 잘 나가는말

힘이 세지는 것 같은 말 / 서로를 배려하는 말

아이가 익히면 좋을 여러가지 상황과

다양한 일들을 재밌는 만화와 이야기로 만나면서

슬기로운 말과 행동을 배울수 있겠어요~


요즘 제일 많이 하는 줄임말이예요.

너무 많이 줄여서 못알아듣기도 해요.

못알아 듣는 말을 하고 세대차이라고도 하는데

알기 쉬운 말을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게 만드는

그런 상황이 너무 많죠.

원래 뜻을 알지도 못할만큼 마구잡이로 줄여 쓰는 바람에

듣는 사람도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요.

되도록 줄임말을 피하고 줄임말을 사용할 때는 뜻을 정확히 알고 쓰는게 좋을것 같아요.

줄임말 보다 더 어려운 말이 은어죠.

요즘 은어는 도대체가 알아 들을 수가 없는게 너무 많아서

이게 무슨 외계언가 싶기도 해요.

같이 말을 하고 있는데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건지 못 알아 들을때는

기분도 상하고요.

'말'은 대화하는 사람 모두와 서로 통해야 가치가 있는거죠.

또래만의 은어를 사용하며 그 단어를 못 알아 듣는 친구를 놀리거나 은근히

무시하는 행동은 잘못된거예요.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노력하고

태도가 습관이 될수 있도록 해요.



말은 좋은말 나쁜말이 있어요. 내가 말을하지만 상대방이 들을때

기분이 나쁘게 말을 하는건 험담이라고 해요.

험담은 듣고나서 다른사람에게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기도해요.

그런데 험담을 하면 그말에 책임도 져야해서

상황이 난처해질수도 있어요.

험담을 하고 싶어질땐 사실인지 전후상황을 다아는지

내가 당사자이면 어떨지 생각을 해보는거예요.

전 문자나 전화 통화할때의 예절을 중요시 생각해요.

상대방이 보이지 않을때 목소리로만

문자로만 전달되기 때문에 오해가 일어나기 쉽거든요.

아이가 친가나 외가에서 어른과 안부전화를 할때

아이가 성의없이 하는 전화통화를 보고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고

직접보지 않는때는

더 잘 받아야 되는거라고 알려 주었거든요.

욕설, 비하, 상호존중, 목소리,문자예절등 여러가지의 주제에 따라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그림으로

눈높이에 맞춰서

짧은 만화로 상황설명을 하고 이야기를 통해

설명을 들어요. 그리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조언을 통해서 상황에 맞는 해결법을 스스로 찾을수 있도록 했어요.

말하는 습관하나로 사람을 다치게 할수도 행복하게 할수도 있어요.

말에는 큰 힘이 있거든요.

말의 올바른 습관을 아이가 갖을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아홉살 말습관 사전'

아이의 말습관이 걱정되시거나 말의 습관을

바로잡아 주고 싶으신 분

학교에서 말습관을 알려주고 싶으신 분들께

살포시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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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워진 날 블랙홀 청소년 문고 19
리사 톰슨 지음, 이민희 옮김 / 블랙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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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인공 맥스웰과 반려견 몬스터

표지만 보고는 너무나 착한 순딩이 아이와 강아지가 마주보고있는거라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내가 사라진날이라..

어떤 종류의 책일까 내용과 제목 표지 사이의 연계성은 뭘까싶어

궁굼한 마음에 펼쳐보았어요.

생각보다 두꺼운책이라 오래걸릴 거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

맥스웰은 표지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느낌이 전혀아니였어요.

마을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자타공인 사고 말썽꾸러기네요. 학교에서는 더없는 말썽쟁이에

숙제도 안해가고 전교생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하고 ..

옆집 플라밍고를 죽이기 까지 하고

구제불능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나쁜짓은 골라하네요.

학교에서도 벌점이 이미 29점!

1점만 더하면 기다리던 연예인이 오는 축제에 갈수도 없는 처지

사고를 안치려고 마음을 먹고

조심 조심했음에도~!!안타깝게도 절친 찰리의 코를 다치게해서

축제에는 갈 수가 없게 되요.

왠지 안쓰럽기도요..맥스웰이 어쩜 ..맥스웰이 그렇게 된건

집에서느 엄마와 아빠는 매일 싸우고 누나와의 소통은 단절되고

이야기를 할곳도 의지 할 곳도 없었던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거든요.

바로 잡아주는 사람이 없었던건 아닐까..

가족이 가족의 역할을 못 해주어서 더 말썽쟁이가 된 것인지도요.

몰래 간 축제에서는 선생님에게 들키고 말죠.

집에 돌아가라는 말에 공연장의 메인스위티를 끄고는

최대한 빠르게..생애 최악의 날로부터 도망가고 있었죠.

그길로 도망친 곳은 레지 할아버지 집.

저는 열두살 맥스웰 베케트 모두가 나를 싫어해요.


오늘 일어난 일을 할아버지께 털어놓기 시작하면서

하는 말이 가슴아팠어요.

고등학생쯤 되나 했더니 12살이라뇨. 한참 어린아이였어요.

그런아이가 저렇게 힘들어하는 걸 부모님은

왜 아이를 저렇게 힘든 상황속에서 도움을 주지는 않고

자신들의 삶속에서 못헤어 나오는건지

보면서 너무 안타깝고 답답했어요.

이제 맥스엘이 불쌍하기까지 하더라구요..

12살에 없었으면 더 잘 살지 않았겠냐고 생각하는 그마음이 어떨까 ..


할아버지의 골동품들을 떨어뜨리고 줍다가 나무알을 발견합니다.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그냥 아예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 텐데."

말을 하고 알을 흔들었더니 소리가 멈췄어요.

할아버지 집을 나오는 순간부터 맥스웰은

처음부터 없던 지워진 아이가 되었어요.

내가 지워진 날

돌아간 집에는 가족은 1년전에 이사가서 아무도 없고

엄마 아빠는 이혼했다고 하고 모든게 달라진 이상한 상황...

​나름의 조사를 통해 자신이 지워졌다는걸 인지하기 시작했죠.

아무리해도 이해는 안가지만..

"아무도 네가 한 실수나 잘못을 기억하지 못할거 아니냐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기회로구나."




가족들의 주변을 서성거리며 원래살던 세상보다

더 안좋은 상황을 보며

자기가 구하지 못한 반려견 몬스터도 구하지 못햇다는것을 알고

내가 지워진 세상에서 내세상으로 가는 방법을 찾기 시작해요.

가끔씩....힘이 들때면 연기도 없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때가 있죠.

그생각에서 시작한 소설인데...

주변에 있던 사람들 가족 반려견 모두 내게 소중한

없어서 안될 존재들이라는걸 알게해주는 소설이예요.

제자리를 찾기위한 여정은 다시 시작되요.

맥스웰의 여정이 성공할지.



맥스웰의 사고친 이유에 대한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역시...그런 이유들이...

또하나. 마지막에 할아버지의 반전이 있었어요.

성장기 아이들에게 주변사람의 소중함과 자신의 중요함을

깨닫게하기에 더없이 좋은 소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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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찍냥이 탐정단 1
류윤환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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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

이책을 지으신 분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세요.

수수께끼를 풀다보면 재미와 재치 어휘력까지 좋아지기 때문에

수수께끼를 좋아하신대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하나씩 주고받는 수수께끼들을 모아서

많은 학생들이 재미나게 만날 방법을 고민하시다

고민끝에 나온 책이 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이라고 하네요.

초등학생때 수수께끼 늪에 빠지게 되죠

맨날 수수께끼 아님 끝말잇기 차에 타거나

심심하다 싶으면 시작되는 놀이중에 하나죠.

저희아이는 2학년인데 7살때부터 수수께끼를 좋아했던것 같아요.

무슨말인지 알아서 좋아한건지 그냥 그림이 좋았던건지~

작년에는 말도안되는 수수께끼를 만들더니

맞추라고 ~ 그나마 올해는 업그레이드되서

말은 되는 수수께끼를 매일 만들어 내고 있지요.

아마 저학년이면 더 좋아하고 푹 빠져드는 수수께끼가 아닐런지

이책...푹빠진 수수께끼에 외우기까지 합니다.

아마도..거의 외운것같아요.

그렇게 재밌는지 맨날 호시탐탐 시간만 나면 읽습니다~

다른책 읽다가도 한번씩 펴서 몇쪽을 보고

공부하다가 펴서보고 ~

이책...마약같은 힘을 지녔으니 안보신분들 조심하세요~ㅎ

어떻게 찍찍이랑 야옹이가 같이 탐정단을 만들게 된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찍냥이 탐정단이라고 해요

깜찍이에서 '찍' 불냥이에서 '냥'을 따서 만든

탐정단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탐정단이 나오면 따라나오는 사건이 있겠죠~??

사건의 주인공 스핑크스와 전수맨

그리고 도움을 줄 명예탐정 지망생들 입니다~

어느날 오천년이나 잠들어 있던 스핑크스가 잠에서 깨어나요.

이일은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됩니다.

스핑크스가 못되가지고~~ 아주 못되가지고

지가가는 사람한테 못맞출 수수께끼를 내는데

틀리면 잡아먹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를 대적할자~~!!

전설속의 수수께끼 나라의 왕 오이디푸스가 나타나서

문제를 맞추고 스핑크스를 재웠는데 깨어난거죠~


역시나 제버릇 개못준다더니 일어나자마자

여기저기 안가는 곳없이 수수께끼를 내면서

못맞춘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

스핑크스의 저주가 시작된걸 안 제 10대 전수맨이

찍냥이 탐정단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요.

혼자서는 싸울수 없으니 도와달라구요~

찍냥이 탐정단이 나설차례~!!

10대 전수자와 스핑크스를 찾아나선 찍냥이 탐정단!

발자국을 따라 해변에서 정글까지

스핑크스를 뒤따라가요~

장면마다 수수께끼가 나오는데 요거 또한 맞추면서 가야되는거예요~

모른다고 그냥 넘기기 있기?없기?

가는길에 함정에 빠진 10대 전수자를 돕기위해 명예탐정단도 뽑고

같이 힘을 합쳐 스핑크스를 찾아 나섭니다.~

점점 스핑크스의 검은 그림자에 다가가고 있어요~


스핑크스와 만난 전수자와 탐정단 일행!

스핑크스는 여유있게 어마무시한 수수께끼 공격을 시작합니다.

불리함을 느낀 그들은 어떤식으로 이상황을 모면할지

스핑크스를 다시 잠재울수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요~~~

어마무시한 수수께끼 350개가 이야기 와 함께 있어서인지

아이가 읽으면서 수수께끼를 계속 내고 맞추고

하는 재미도 있고요 수수께끼를 많이 봤는데도 몰랐던 수수께끼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새로 발굴한 수수께끼라고 할까요?

수수께끼를 맞추면서 아이와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이 보는 재미를 더해 주었어요.

색깔 맞히기, 사다리 타기, 미로 찾기, 십자말풀이를

수수께끼에 나왔던 단어들로 맞춰보기 하면서

어휘력도 늘고 생각해보면서 상상력도 늘어나는 신기한 수수께끼 놀이책이예요~

아이들과 같이 지낼 방학 수수께끼책 한권으로

재밌는 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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