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맥스웰과 반려견 몬스터
표지만 보고는 너무나 착한 순딩이 아이와 강아지가 마주보고있는거라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내가 사라진날이라..
어떤 종류의 책일까 내용과 제목 표지 사이의 연계성은 뭘까싶어
궁굼한 마음에 펼쳐보았어요.
생각보다 두꺼운책이라 오래걸릴 거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
맥스웰은 표지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느낌이 전혀아니였어요.
마을에서 집에서 학교에서
자타공인 사고 말썽꾸러기네요. 학교에서는 더없는 말썽쟁이에
숙제도 안해가고 전교생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하고 ..
옆집 플라밍고를 죽이기 까지 하고
구제불능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나쁜짓은 골라하네요.
학교에서도 벌점이 이미 29점!
1점만 더하면 기다리던 연예인이 오는 축제에 갈수도 없는 처지
사고를 안치려고 마음을 먹고
조심 조심했음에도~!!안타깝게도 절친 찰리의 코를 다치게해서
축제에는 갈 수가 없게 되요.
왠지 안쓰럽기도요..맥스웰이 어쩜 ..맥스웰이 그렇게 된건
집에서느 엄마와 아빠는 매일 싸우고 누나와의 소통은 단절되고
이야기를 할곳도 의지 할 곳도 없었던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거든요.
바로 잡아주는 사람이 없었던건 아닐까..
가족이 가족의 역할을 못 해주어서 더 말썽쟁이가 된 것인지도요.
몰래 간 축제에서는 선생님에게 들키고 말죠.
집에 돌아가라는 말에 공연장의 메인스위티를 끄고는
최대한 빠르게..생애 최악의 날로부터 도망가고 있었죠.
그길로 도망친 곳은 레지 할아버지 집.
저는 열두살 맥스웰 베케트 모두가 나를 싫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