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 오늘도 솔드아웃!
백승도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어려서 부터 빵순이라 빵먹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결혼해서 신혼초부터는 빵만들기 온갖재료를

다구비 케잌까지 구웠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키우면서 치우기 바빠서

어느사인가 만드는것보다 사먹는게 더 편해지고 있을무렵

남편이 당신이 구워주는 파운드 맛있었는데

안먹으지 오래된거같아.

파..운...드 는 사먹는거야 ㅋㅋㅋ

하고는 왠지 찔리긴 했지만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요리에 과학에 관심이 많아지고는

자꾸 뭘만들자고 하는 요즘이네요.

베이킹이라고 했으면 그냥 빵레시피나 있는 책이였으면

어쩜 안봤을지도 모르겠어요.

표지가 정갈하니 왠지 저빵을 사먹어야 할것같고

저 손끝에 나오는 빵처럼 그대로

만들기만 해도 같은 맛이 날거라고

표지부터가 유혹인 빵으로 가득찬데다가

훔치고 싶은 레시피라니 어찌 안볼수가 있겠는지.

아이는 벌써 자기가 만들고 싶은빵을

선택을 해놨지요.

올리브가 잔뜩 들어간 빵을 만들어먹어보고

다른빵을 만들어보겠다나요~ ㅎㅎ

만들기전부터 설레임과 행복이 묻어나는 빵냄새가

솔솔 풍기는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입니다.

 

일산 12평짜리 빵집 VAKE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가 PART 5개로

구분지어 소개되고 있어요.

저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특허 받은 비건 크루아상레시피까지

데일리빵 , 간식빵 , 한가지반죽으로 세가지빵???

크루아상 반죽으로 만드는 여섯가지빵 , 특별한 비건 홈브런치까지

보기만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맛난 빵의 향연이 펼쳐지는 책이에요.

비건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

처음부터 다 준비할 필요도 없다고 하고 비싼거 사지말라는

저자의 말이 왠지 친한친구의 충고같이 들리는 정감이 있더라구요.

의외였던건 제과가 도구가 덜 필요하다고 하네요.

제빵이 덜 들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생각했던것보다 비건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가 많아요.

하나하나 재료명과 특징이 자세히 적혀있고

생각도 못한 재료들도 많고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는걸보니

숱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비밀 레시피를 공개해도 되는건가 싶고 ㅎㅎ

되게 신기했던게 만능비건 버터 와 소스부분이였어요.

하나하나 다 생소한데 만들어먹으면 다 맛있을거 같으면서도

건강까지 좋은 느낌이 팍팍~!!!!

비건버터 / 올리브타프나드 / 비건초코크림 / 비건 인절미 크림

비건 커스터드 크림 / 라즈베리 잼 / 비건 마요네즈

비건 파마산 치즈 / 비건 소보로

재료와 만드는 과정의 사진 설명까지 고루 갖춰있는걸 보니

누구나 따라 할수 있겠구나 싶어요.

주의사항을 끝으로 이젠 본격 레시피 시간!

아이가 좋아하는 올리브!

올리브가 들어가는 빵은 아직 본적이 없다면서

자기가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을거라고 신이나는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그러고 나서는 가족이 순서대로 먹고 싶은빵을 골라서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오랫만에 베이킹도구를 꺼내겠어요 ㅎ

은은한 후추향이 나는 베이글이라 완젼 기대되요.

작게 쓰인 TIP까지 신경써서 꼼꼼히 따라하면

실패확률은 0% 그만큼 레시피가 너무 잘 정리되어있어요.

이렇게 알려줘도 되나몰라...걱정될 만큼요 ㅎㅎ

여느빵이나 다 정성이 들어가기 마련 !

정갈해보이면서도

먹음직스런 사진과 함께 빵에 대한 소개가 간략히 나오고

재료와 주의사항

이책이 다른 레시피와 다른점이 한눈에 보는 타임라인!

이 순서를 한번 훝고 나서 만드면

일종의 써머리 된 것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다음순서가 쏙쏙 기억에 남기에 좋았던것 같아요.

특히 인절미 크림빵은 처음보는거라 신기했어요.

어떤 맛일까 궁금한데 만들었을때 맛이 나오려는지 걱정이네요 ㅎㅎ

크루아상 반죽을 만들어 형태만 바뀌는데도

다양한 이름의 빵이 된다는것도 처음알았네요.

어쩜 이렇게 맛나게 보이는지

빵향이 솔솔~~ 나는 착각이 듭니다 ㅎㅎ

비밀레시피와 비건레시피로 건강한 빵을 만들어 먹을수 있다니

너무 좋으네요.

논비건 보다 맛있다는 빵들의 향연!

꼭 만나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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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맨 처음 철학 입문서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최훈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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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로 시작하는 이라는 말에 고민을 엄청했어요.

책을 선택할때 아이가 원하거나 제가 보고 좋아보이거나 읽음 유익 할것같은 책을 선택하게 마련인데요.

아이 책을 많이 보게 되면서 아이와 책이야기를 함께하고 내용을 공유하며 은연중 던진 질문에

아이의 생각이 들어나니

아이 책을 보는 시간이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글도 적기도 하고 내용도 재밌고요

오랫만에 어른책을 읽으려니 고민이되더라구요 어렵지 않고 볼만한책이 뭐가 있으려나..

제가 제일 좋아했던 자주봤던 프로그램중 하나가 티비엔에서 하는 어쩌다어른 프로인데

김경일 교수님 강의하는걸 보고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되면서 미술, 철학 문학등 여러 다양한 것들에

조금씩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미술에 관심이 생겼던것이 얼마전 읽은 도슨트미술책인가.. 읽었었는데

미술이라곤 학교 다닐 때 본것이 다인지라 어렵지 않나했더니

해설과 함께 보니 그림보는게 은근 재미지더라구요.

그래서 미술에 관해 조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잘 설명되고 쉬운 책이였으면 했거든요.

그러다가 만난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입니다.

일단 제목만 봐도 1페이지라는 말이 부담이 없게 들리더라구요.

1페이지씩 매일 읽어나가면 되지 않을까하는? 책을 보니 여러개의 내용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구요.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수업

-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 필수 명화

- 원시미술부터 근대미술까지의 미술사의 결정적 명장면

-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거나 인상적인 삶을 산 예술가

- 거장들이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회화 양식과 기술

- 세계 역사의 주요 사건을 기록한 시대적 명화

- 걸작에 숨겨진 뒷이야기와 미술사 속 논란의 순간

- 작품으로 만나는 그리스 신화와 성서 그리고 전설

각 장별로 나와있는 주제가 눈길을 끌기도 하고 궁금한 그림속 이야기들이 담겨있다고 하니

왠지 더 재밌을것같고 여러 그림을 볼생각에 약간의 설레임까지도 오더라구요.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로 시작해서 여러 다양한 그림이 나오는 1장에서는 필수 명화를 다루고 있는데

교과서에서 또는 매체로? 본듯한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잘모르지만 그림만 봐도 어 제목하고 그림 작가정도는 알만한? 작품들이 나와

왠지 더 반가운 1장 이였어요.

 

 

 

담백하고 고요한 북구의 모나리자?

설명에서는 슬프지도 아파보이지도 않는 눈물이 떨어질것 같은 눈에

네델란드의 유행한 화풍이 담겨있다고 하는데

눈물을 흘릴것 같진 않아보였거든요. 왜불렀어? 하고 쳐다보는것같은. 그런데 계속 보고있노라면

뭔가를 말하고 싶은것이 있어보이는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림이라는게 사람이 보는 시각에 따라서 해석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질수도 있기에

그래서 더 재밌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던 그림이에요.

뒤쪽에 나오는 고흐의 해바라기는 고갱이 더 좋아했다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얼핏들은 기억이 나고

햄릿을 사랑하던 여인의 죽임이 그려진 오필리아는 초록 생동감이 너무 뛰어나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강가에 이젤을 세워놓고 11시간씩 5개월을 그렸다고 하니 작가의 노력으로

멋진 그림이 탄생할수 밖에 없다는것이

그림을 보면서 느껴졌어요.

절규, 만종, 밤의카페 테라스, 그랑자트섬의 일요일오후 등 다양한 그림이 눈에 익은 명화들과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았던건 프리다 칼로의 부러진 기둥이였어요.

처음 보는 그림이였는데.. 그게 자신의 자화상이라고 해요.

온몸에 상처투성이인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것이

얼마나 힘든 생을 살았는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림이였달까요.

미술사부분은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원시미술의 상태가 너무 잘 유지되어 있어서 놀라기도 했고 피나 식물 색깔돌로 색을 입혔다는것이

그시대에 사람들도 그리는것을 색을 입히는것도 신경을 썼다는것이 신기했죠.

원시미술이 주술적인 기능을 했다는것도 사회시간에 배웠던것같은데

고대 그리스 미술 ,헬레니즘 미슬, 기독교미술 , 중세미술, 르네상스 다 들어봤던거 있죠

이게 보니까 학생때 배웠던것이 어렴풋이 기억나고 그러더라구요.

르네상스시절이 미술이 꽃피웠던 시기였고 그로 인해 수많은 명작들이 태어날수 있었다는것도

한페이지로 정리된 미술사는 어렵지 않고 재밌게 접할 수 있었어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화가들에 대한 설명이 한페이지로 정리되어있어서 대표작이나

화가의 일생에 중요한 일들을 알수 있었는데 모르는 화가들도 많았어요.

유딧 레이스테르 또한 처음 듣는 이름이였는데 그시대의 여성비하로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지 못하고

다른사람의 이름으로 팔았다고 해요. 그림을 너무 잘그리고 좋아했던 그녀의 모습에

시대를 앞서 태어난것이 너무 안타까운 이야기로 느껴지더라구요.

다양한 장르 기법이 소개된 것에는 거장들이 얼마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사람을 조각한 모습만 봐도 고생한 흔적이 보였어요. 목판화 정물화 데쿠파주 모노타이프 석판화 등

다양한 기법이 적혀있어서 재밌게 봤어요.특히 카메라오브스쿠라는 정교함이 사진과 같은데 그림이라니

깜짝놀랐어요. 밑그림을 따라 그렸다고 해도 색채와 표현이

어찌 카메라같을수 있는지 정말 대단한것같아요.

제일 재밌었던 부분이 세계사 , 뒷이야기 , 그리스 이야기예요.

세계사의 배경이 합쳐지니 그림이 더 풍성해지기도 하고 그시대의 모습이 투영된 그림이라

생동감이 더 느껴지지 않았나 싶네요.

십년전쟁 백년전쟁 세계1차대전같이 큰 전쟁으로 표현된 그림에 쓰인 색채와 밝고 어두움으로

그림이 전달하는 바가 더 강하게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나는 누구의 것인가란 스토리가 있는데 희귀병으로 온몸이 털로 덮인 소녀가 그려있는데 선천성 다모증을 앓았던거고 이시대에는 뭔가 특별한 외모를 가지게 된 사람을 눈요기로 많이 삼았대요.

아픈사람을 두고 눈요기라니.. 이런 아이를 왕실이나 귀족집에 선물로 보냈다네요.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안되는 이야기라 보면서도 마음이 아픈 그림과 뒷이야기 였답니다.

아이가 요즘 제일 잘 읽는 이야기 책이 그리스 로마신화거든요. 그리스 로마신화라고 씌인 책은 만화건 글이건 다읽은듯 해요. 너무 재밌어하고 읽어도 읽어도 재밌다고 하네요.

그러기에 마지막장이 더 특별했어요.

아이가 아는 신화속 등장인물들이 내용에 다 나와 있어서 재밌게 봤어요.

1 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수업

-철학자들의 깊이 있는 생각이 담긴 철학 속 명문장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위대한 철학자

-철학을 알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철학 용어와 개념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순간들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철학 도구와 기술

-철학과 관련된 재미있는 발견 다양한 콘텐츠들

철학이 뭐냐고 물었을때 철학은 이런거라고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저역시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철학 하면 떠오르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 텔레스 루소?

사상을 대표하는 학자들이면서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좀 더 깊게 관찰하고 생각해본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하면 되려나요?

철학을 뭐라고 해야할까 표지만 보고 생각하다가 미술사처럼 재밌게 한장씩 보면 되지 싶어 펼쳤는데

일단 용어를 아는게 먼저다 싶어서 3장 먼저 읽었답니다.

1페이지로 시작하는 두권의 장점이 여기서 드러나는건가요? ㅎㅎ

어디서 부터 읽어도 상관없다는∽∽∽∽∽ 점!

재밌거나 눈길이 먼저가거나 읽고 싶은 부분 그어디라도 먼저 읽어도 1도 상관없어요.

게다가 1장으로 끝나는 내용이라 부담없는건 미술사 읽으면서 이미 경험했구요.

미술사처럼 재밌고 쉽게 접할수 있는 책이면 좋겠다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답니다.

 

철학의 정의는 철학자의 수만큼 있다고 해요. 그만큼 사람마다 내리는 정의가 다다르다는 거겠죠?

정의하기도 어려운 철학! 뭐라고 쉽게 이야기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리의 테스오라버니께서 하신말씀에 지혜를 사랑하는 자거나 그와 유사한 어떤 것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철학과 과학은 문제점을 해결하려는데서 시작하지만 철학은 추상적이고 과학은 법칙을 찾고 옭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둘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것을 용어에서 정리 되어있더라구요.

철학을 이야기 하면서 나오거나 접할수 있는 용어들에 대한 정리가 청소년부터는 읽어도 소화할수 있겠다 싶도록

잘 정리되어있고 어렵지 않은 철학책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루 한페이지의 분량과 어렵지 않은 설명 철학개념에 대한 정리,배경지식까지.

이책을 지으신작가님의 의도가 어렵지 않으면서 부담없이 그러면서도 가볍지 않은 철학을 이야기 하고 싶으셨다더니

딱 맞는 책인듯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나오는 철학자의 말은 생각해보면 들어본듯한? 그런 말이 많이 있고

첫줄에 말이 씌여 있고 한줄 요약된 주제, 이미지와 설명으로 한장이 꽉 알차게 배경지식이 담겨있답니다.

읽다가 궁금해지는 것에 대한 것들은 본인의 의지로 얼마든지 확장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자신의 삶을 성찰하면서 살아야 가치가 있다는 말을 한 소크라테스의 말을 시작으로

여러 다양한 철학적인 말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읽다보니 살아가는데 힘이 될만한 말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곱씹어보며 읽게 되기도 했어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너 자신을 알라. 등 낯설지 않은 말들이

철학에 더 가깝게 다가서게 하는듯합니다.

여러 철학자들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아는 얼굴과 모르는 얼굴이 섞여있기도 하고

어쩌다 어른에서 들었던 강의중에 나왔던 분들이 대거 참여 ㅎㅎ 그분들이 어떤 영향을 끼쳤고

어떤 업적을 남겼는가에 대한 소개가 나와 위대한 철학자들에 대해 조금씩이나마 알게 되더라구요.

철학사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오래된 수수께끼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눈에 띄더라구요 아이들 만화에서도 나오는 주제여서 그런걸까요?ㅎㅎ

본질과 목적에 따라 생각해보면 닭이 먼저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문제가 자신의 답을 내놓은

셈이라는 것도 좀 재밌다 싶기도 했네요.

철학TMI는 뭔가 싶었는데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던데 그중에서도 철학자의 돌은

마법사의 돌이라는 해리포터시리즈가

원래는 철학자의 돌이였다고 해요. 그러다 미국에서 마법사의 돌로 바뀌어 출판된것이라는 이야기도

김연자씨의 노래 아모르파티라는 노래의 뜻이 네운명을 사랑하라 라는 뜻이라는 것으로

이야기하면서 풀이되는 내용도

좀 신박한 철학적 접근이 아니였나 싶어요 ㅎㅎ

다른 철학책처럼 무거운 이야기만 하는 책이였다면 어려워서 읽기 싫었을거예요.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미술 수업은 한페이지씩 읽어도 되고 읽다가 재밌으면 더 읽어도 좋고

한번 다 읽고 나서 하루 한개정도 또는 한장씩 읽어도 좋을것같고 어떤식으로 접해도

유익하고 쉽게 다가설수 있도록

가볍지 않지만 중요한부분을 다루면서 미술과 철학에 걸쳐진 전반적인 내용을 알수 있답니다.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 미술 수업으로 인문학으로 들어가는 문을 두드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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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 - 법.알.못 어린이를 위한
신주영 지음 / 다락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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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

법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일반적으로 살아가면서 법을 잘 몰라도 살아갈수 있는

사회가 제일 좋은 사회겠죠.

법이 필요하지 않은사회! 하지만 그건 이상적인 세상이고

많은 사람이 한데 어울어져 살다보면

작던 크던 많은 분쟁이 생기기도 하죠.

그럴때 객관적으로 옭고 그름을 판단하는

법이 필요해요.

법을 잘 알지 못해도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법들에대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호사선생님의 법교실을 같이 들여다 볼까요?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법 과 우리를 지켜 주는 법

2장으로 구성되어

기본법 지식 10가지를 설명하면서 시작해요.

 

들어가기 부분에서는 기본법 지식10개가 나와요.

일단 법이 어떤것인지 부터!

법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뿌리로

반드시 지켜야 하고 동시에 우리를 보호해 주기도 하죠.

공동체 사회에서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사회규범이고 사회규범에는 도덕 관습 법이있다는것도요.

법은 국가 권력이 생긴후 국가의 유지를 위해 만든것이죠.

그래서 관습과 도덕하고는 조금 달라요.

강제의 성질을 띄거든요.

법은 국회에서 만들고 만든 법을 헌법으로 규정하고

국회에서 법을 만드는 사람을 뽑는것을

간접 민주주의라고 하죠.

대신해서 할 사람을 대표로 뽑아두는 거죠.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의 통치원리는 법에 입각해요.

법치주의의 원리를 따르는 민주주의 권력의 집중을 막기위해

권력 분립의 법칙! 입법권 행정권 국회로 나뉘어 균형을 맞추지요.

이런 것들을 사회시간에 배웠었는데

이책한권으로도 정리가 싸샥~~

열가지의 기본법 지식이 쉽게 설명되서 아이가

처음 보는 내용임에도 아 그런거구나 하고 윤곽을 잡는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우연히 주운 물건 내가 가져도 될까?

이건 살면서 제일 많이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려서부터 말이죠~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로 법에 대해 알려주는 형식이예요.

우연히 주운 값비싼물건 의도하지 않았지만

경찰서에 가져가려다 잊어버리고 가방에 넣어두었죠.

그런데 cctv로 찍힌게 있다고 경찰이 찾아왔대요

이런경우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내가 경찰서에 가져다 주려고 했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물건을 가져가고 신고하는것을 잃어버렸다고 해도

죄가 될것같아요. 경찰서, 분실물센터로

바로 가져다 줬어야 하거나 손을 대지 말았어야 하거든요.

 

정확하게는 점유이탈물 횡령죄가 성립된다고 해요.

최악의 경우1년의 징역을 살수도 있고요

나쁜의도가 없었다는것으로 판단되면 처벌이 되지 않는다고 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법에 대한 해석뿐아니라 실제사례가 옆에 같이

나와있어 이해를 돕더라구요.

 

추가적으로 그것이 더 알고 싶다 코너를 통해서

주운물건을 가져다 주면 보상을 받을수 있다는것도

주인이 안나타나면 주운 사람이 6개월후 갖기도 한대요.

단 습득후 7일이내 신고하지 않으면 보상금,소육권취득의

권리까지도 모두 없어진다고 해요.

주인없는 물건은 무조건 신고!

잊지 않겠죠?

 

 

여러가지 주변에서 겪을만한 일들을 소개로 했기때문에

더 유용한 법에 관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단체 채팅방에서 창피를 줬는데 사이버 명예회손이 된다고 하고

높은건물에서 물건을 일부러 던졌을때도 형법위반!

술취한 사람을 택시기사분이 길에 버리고 가는것도 유기죄래요

생각도 못했는데 택시를 타고 온손님에 대한 보호의 의무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요즘 개로인해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목줄을 매지 않고 다니는건 동물보호법위반!

이사하면서 동물을 버리고 가면 동물학대죄

초상권침해,저작권침해,뿐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들로

실생활에서 좀더 가까이 느끼는 법이야기로 가득하답니다.

얼마전에 김혜수씨가 나온 소년심판이란 영화?드라마가

한참 말이 많았는데 거기서 촉법소년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촉법소년은 형법을 위반한 10세이상14세미만의 어린이를 말하는데

이미 그나이면 옳고그름의 판단이 가능한 나이라

촉법소년의 수위를 개정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해요.

다양한 계약에 관한 나를 지킬수 있는 이야기들까지 뒷이야기에

풍성하게 준비되어있으니

아이들이 알아두면 좋을 그리고 사회교과에도 도움이 될 내용이라

아이와 함께 같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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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이야기 여행 - 한 봉우리 두 봉우리 박상재 선생님이 들려주는 금강산 전래 동화
박상재 지음, 이재호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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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봉우리 두 봉우리 금강산 이야기 여행

어렸을때 불렀던 금강산 노래가 생각이 나는 표지였기에

읽어보고 싶었어요. 금강산에 얽힌

재미난 동화가 여러편이 수록되어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금강산에 대한 동화는 본기억이 없더라구요.

저도 처음 접하고 아이도 처음 접하는 재밌는

금강산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선녀가 내려와 놀고가는 이야기는 많지만

어떤 다른재미가 있을까 싶어 궁금하기도 했지요.

1만 2천봉이나 있다는 금강산

그 봉우리봉우리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을까요?

금강산은 계절마다 보여지는 풍경이 달라서 계절마다

불리워지는 이름이 다르다고 하죠

봄에는 아침이슬 빛추는 모습이 금강석 같아서 금강산

​여름에는 녹음이 깔리는 경치 봉래산,

가을에는 단풍이 불타는것같은 풍악산,

겨울에는 뼈처럼 드러나보이는 개골산

가보진 않았지만 그래서 더 신비하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네요.

비경에 숨은 슬픈 사연과 동물들의 이야기가

금강산을 조금더 가깝게 느껴지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첫장에 나오는 이야기부터 모르는 이야기라

재밌게 빠져들어 읽게되더라구요.

한이야기의 호흡이 길면 읽다가 지루할거라

걱정은 금물 길어야 네다섯장이라

다음 읽을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보고 싶어지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은사다리 금사다리는

아픈 어머니약을 구하려다 금사다리에서 떨어져

돌이 된 아들과 금강초롱으로 피어난 딸의 이야기는

너무 슬펐어요. 금강초롱에 이런 사연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짧은 이야기가 아쉽다 생각들만큼

이야기가 재밌고 군데군데 들어간 삽화가

상상력을 자극 시켜주기도 합니다.

전래동화가 오랜시간이 흘러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속되는 건 그안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서 배울수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용기, 효심, 과한욕심이 화를 부른다는것,

나쁜행동은 벌을 받는다는 기본적인 가치를

배뭐나가는 것이죠.

원효대사의 수행에 보살핌으로 지켜주는 영랑신선

별금강의 아름다움에 반한 환웅 환인

신선이 닦은 도의 깊이에 따라 향의 깊이가 다르다는 만리화는

지혜를 모아 금강산을 지키기로 한 화룡과 사자

여기 담긴 이야기들이 거의 대부분

처음 보는 이야기라 너무 신기해요.

금강산에 담긴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 담긴

한 봉우리 두 봉우리 금강산 이야기 여행

아이들과 함께 금강산이야기를 보면서 금강산이야기도 보고

언젠가 가볼수 있는 그날을 생각하며

금강산과 한걸음 더 친해져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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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전, 허생전, 예덕 선생전 - 양반 세상을 뒤집어 놓은 해학과 풍자 너른 생각 우리 고전
강민경 지음, 홍선주 그림, 박지원 원작 / 파란자전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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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

박지원선생의 양반전, 허생전, 예덕 선생전

세가지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책이

파란자전거에서 신간으로 발간되어서 만나봤어요.

조선시대의 풍자와 해학을 글로 담아놓아

그시대의 생활상을 비꼬는 재미가 있는데요.

신분제에 산관없이 친구를 사귀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학을 주장하기도 했던

연암박지원의 글을 통해서

그가 생각했던 세상을 엿볼수 있기도 하지요.

제일 유명한 양반전이 양반의 직위를

돈으로 사고 팔았는데

양반을 산 돈많은 사람이 양반이 어떤것이라는걸

자세히 알고는 그만두겠다하고 가지요.

여러 곳곳에 재미와 해학이 담겨있는데

저는 허생전에 대해 소개할까해요.

엽전을 들고 길에다 돈을 부리며 가는

가난한 옷차람의 저 선비가

허생이라는 사람이겠죠?

허생전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아이에게 내용을 간추려 이야기 했더니

귀가 쫑끗! 궁금하면 니가 읽어봐~ 했더니 냉큼!

 

처음 한페이지의 만화로 시작하는것도

색다르면서 재밌게 시작하는것같았어요.

그리고 들어가는 본문에

마누라의 돈벌어 오라는 극성에

십년 공부하려다가 7년만에 세상으로 나가는 허생의 모습이

우와.. 아내입장으로 얼마나 속이 터졌을까 싶기도 했어요.

내내 집에서 책만읽는 선비라니

뭘하려 나가나 했더니 대듬 만냥만 빌려달라는데

그걸 또 빌려줍니다?

빌려달라는 이상한 놈과 빌려주는 더 이상한놈

나중에 이유를 듣고보니 또 그럴만한 눈이 있었던것이더군요.

빌려달라는 놈은 돈많은놈한테 돈 더 가져다줄건데

그운이 닿아 있으면 빌려줄것이라 생각했고

빌려주는 놈은 눈빛이 당당하고 말이 길지 않으며

제살림에 만족하는 듯 보이는 사람이라

작은 장사를 하려들지는 않을거다 생각했다고 해요.

어쨌든 두사람다 사람보는 눈은 있다 셈 치고!

 

만냥으로 품목을 정해 몇배의 이익을 남기는것으로

제법 큰돈까지 가지게 된 허생

어디로 가나했더니 제주로 가서는

육지물건을 몇배로 팔아 이윤을 남기고

갓끈으로 쓰이는 말총을 제주에서 싹쓸이해서

돈을 왕창 끌어모았지요

공부잘하는 사람이 돈도 잘버나 봅니다.

지금 저렇게 했다간 매점매석으로 잡혀갈수도 있는데 말이죠 ㅎㅎ

장사에 소질을 보이던 그가 작은 섬하나에 눈독을 들이더니

 

가진돈을 풀어가며 나라안에 들끄는 도둑들을 한데 모아

이끌고 가는데 여기서도 번뜩이는 허생의

생각들이 박지원의 세계관이 보여지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나라에는 도둑이 없어져 태평성대가 되고

도둑들도 살만한곳을 찾고

허생을 통해 박지원이 꿈꾸던

욕심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먹고 살면서

사람차별없이 사는 나라를 만들어보기도 하죠.

어쩜 홍길동이 꿈꾸던 세상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양반의 체면과 명분을 중요시하는

양반의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좋은인재를 등용하기 위해선 조건없이 받아들이고

발전된 학문을 받아들이고 공부해야한다고

말하는 허생을 보며 박지원을 보게 된 책이예요.

조선시대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는건 어떤 세상이였을까?

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며 뒷편에 담긴 독후활동까지

하다보면 생각의 폭도 조금 깊어지는

아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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