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이야기 여행 - 한 봉우리 두 봉우리 박상재 선생님이 들려주는 금강산 전래 동화
박상재 지음, 이재호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봉우리 두 봉우리 금강산 이야기 여행

어렸을때 불렀던 금강산 노래가 생각이 나는 표지였기에

읽어보고 싶었어요. 금강산에 얽힌

재미난 동화가 여러편이 수록되어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금강산에 대한 동화는 본기억이 없더라구요.

저도 처음 접하고 아이도 처음 접하는 재밌는

금강산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선녀가 내려와 놀고가는 이야기는 많지만

어떤 다른재미가 있을까 싶어 궁금하기도 했지요.

1만 2천봉이나 있다는 금강산

그 봉우리봉우리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을까요?

금강산은 계절마다 보여지는 풍경이 달라서 계절마다

불리워지는 이름이 다르다고 하죠

봄에는 아침이슬 빛추는 모습이 금강석 같아서 금강산

​여름에는 녹음이 깔리는 경치 봉래산,

가을에는 단풍이 불타는것같은 풍악산,

겨울에는 뼈처럼 드러나보이는 개골산

가보진 않았지만 그래서 더 신비하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네요.

비경에 숨은 슬픈 사연과 동물들의 이야기가

금강산을 조금더 가깝게 느껴지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첫장에 나오는 이야기부터 모르는 이야기라

재밌게 빠져들어 읽게되더라구요.

한이야기의 호흡이 길면 읽다가 지루할거라

걱정은 금물 길어야 네다섯장이라

다음 읽을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보고 싶어지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은사다리 금사다리는

아픈 어머니약을 구하려다 금사다리에서 떨어져

돌이 된 아들과 금강초롱으로 피어난 딸의 이야기는

너무 슬펐어요. 금강초롱에 이런 사연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짧은 이야기가 아쉽다 생각들만큼

이야기가 재밌고 군데군데 들어간 삽화가

상상력을 자극 시켜주기도 합니다.

전래동화가 오랜시간이 흘러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속되는 건 그안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서 배울수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용기, 효심, 과한욕심이 화를 부른다는것,

나쁜행동은 벌을 받는다는 기본적인 가치를

배뭐나가는 것이죠.

원효대사의 수행에 보살핌으로 지켜주는 영랑신선

별금강의 아름다움에 반한 환웅 환인

신선이 닦은 도의 깊이에 따라 향의 깊이가 다르다는 만리화는

지혜를 모아 금강산을 지키기로 한 화룡과 사자

여기 담긴 이야기들이 거의 대부분

처음 보는 이야기라 너무 신기해요.

금강산에 담긴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 담긴

한 봉우리 두 봉우리 금강산 이야기 여행

아이들과 함께 금강산이야기를 보면서 금강산이야기도 보고

언젠가 가볼수 있는 그날을 생각하며

금강산과 한걸음 더 친해져 보는건 어떨까요?





 

태그

#머스트비

#금강산이야기여행

#박상재

#동물

#인간

#금강산봉우리

#전설

#전래동화

#서평단

#우리아이책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