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티브 잡스 (양장본) ㅣ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받아보니 정말 두툼하다...!!!
유명인들의 별세가 이어지는 요 몇 년 사이 정말 한 인간이 세상에 왔다가 간 흔적이 이렇게도 크고 넓고 깊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가볍게 생각한 인생이 달라보이기 시작했는데 잡스의 생애 역시 그가 성취하고 이루어 낸 일들의 명성에 걸맞게 대단히 역동적이며 희망적이며 또한 많은 꿈을 생전에 담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하고 비슷해서 그만 두고 싶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그런데 잡스의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아무리 많은 것을, 높은 지위에 오른 그라 하더라도 내가 살고 있는 이 평범한 하루를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진리였다.
생은 시작이 있음으로 끝이 있다.
그래서 더 찬란하고 안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것이지 않은가! 항상 지겨움과 무능함을 내 뱉기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하루를 보람있게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