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 - 굶기만 해도 살 빠지는 20대, 물만 마셔도 배 나오는 30대
박상준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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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뚱뚱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 20대 처럼 덜 먹고  운동(수영)도 했는데 살이 빠지지 않는 경험을  해보니 뭔가 내가 모르는 것이 있구나! 란 생각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다이어트는 별로 해 본적이 없다.

지금도 살을 뺄려는 이유는 가장 첫번째가 건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삼십대가 살을 뺄려면 식이조절은 물론이고 무조건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한다.

30대가 되면서 호르몬과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운동을 하지 않을 꺼라면 살 빼는 것도 포기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나이 되고 보니 날씬한 것도 부럽지만 탄력이나 근육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은 필수 같다.

사정상 다리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할 수 없고 최대한 근육을 만들수 있는 운동으로 정해서 꾸준히 해야겠다.

이십대 초반에 다리를 다친 후로는 거의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고 잘 걷지도 않아서 몸 전체에 근육이 없다.

어떤 분께선 아기 처럼 근육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정말 걱정이다.

무작정 근육 운동을 해서도 안된다. 코어 근육이라는 게 있어야 근육 운동을 해도 몸이 다치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30대가 어떻게 먹고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이십대처럼 그냥 굶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나이가 아니다.

그러니깐 뭔가 공부가 필요한게 아닐까?

이왕하는거 잘 알고 이해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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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 - 생에 한 번, 반드시 떠나야 할 여행이 있다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 지음, 배명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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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때 인터넷 서점들을 둘러보는데 이 책이 유독 눈에 띄었다.
"수련 여행" 이라는 단어가 아주 흥미롭게 다가왔다.
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내게 여행은 좀 무리다.
다리 상태가 양호하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걸을 수도 없고 행여 누군가와 같이 간다면 민폐를 끼치거나 아님 다리가 아파 짜증이 나서 싸우거나. 둘중 하나였다.
그래서 관광을 선호하는 편이다. 굳이 나간다면. ㅋㅋ
그냥 편하게,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어둠은 보지 않고 빛만 보는 그런 여행말이다.
 
 
 
이 여행은 중세 시대에 있었다고 하는데 무료로 재능기부를 하고 대가로 받는 것은 숙소와 식비 해결이다.
저자는 2년동안 5개의 대륙을 다니는걸 계획했다. 한 나라에 한달이나 두달, 석달은 넘지 않게 체류한다.
내가 또 하나 관광을 선호하는 이유는 장기간 있게 되면 일탈이라는 판타지에서 벗어나 현실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즉 나의 관광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도구랄까.
그런데 저자의 여행은 일탈도 휴식도 아닌 배움의 장이다.
여러 나라를 거치고, 그 곳 사람들과 일하고 문화를 배우고 경험을 하며 진짜 그 나라를 체험하는 것, 인생을 배우는 것이다.
빛보단 어둠을 보는 것이다.
 
 
 
이 책은 다른 여행 책과는 다른 점이 목적자체가 다르다.
그냥  보러 나간게   아니라 수련의 과정이다. 가서 의미있는 일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매순간 의미들을 남기기위해 저자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한다.
첨부터 끝까지 저자는 자신이 정한 수련 여행의 규칙을 어기지 않고자 노력한다.
여행중에 위기도, 그리고 멈추고 싶은 유혹도 찾아오지만 저자는 2년이란 기간을 무사히 마쳤다.
책을 읽는 중간에도 이 사람이 성장했구나..를 느낄 수 있다.
맨처음 중국에 떨어져 낯설어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갈수록 생각은 깊어지고 세상을 보는 시선이 따뜻해지고 자기만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눈과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 보였다.
즉 성장 여행기 라고 해야할까?
 
 
여행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낯선 상황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함으로써 말이다.
그런데 저자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거다.
 
 
글로는 저자의 고생이 생생히 보여지진 않지만 아주 고생했을  것 같다.
길 위의 나그네.
나도 떠날 수 있을까?

 나의 관념이 산산히 부서지는 과정은 두렵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여행 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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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 재수 없고 짜증 나는 12가지 진상형 인간 대응법
산드라 뤼프케스 & 모니카 비트블룸 외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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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와닿았다.
내가 이상한건지, 내 옆에 사람들이 이상한건지..남아 있는 친구도 있지만 떠난 친구도 있다.
마침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가 이상한 걸까, 그들이 이상한걸까.....항상 궁금했다.
뭐 눈엔 뭐 밖에 안보인다고 내 안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면 난 정상인걸까 아닌걸까.
 
 
 
여기서 이상하다는 의미는 남들과 다르다는 의미가 아니다.
정말 이상해서 진상이란 말을 듣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재수없는 사람,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책의 저자들은 여러가지 사람들이 있겠지만 진상 인간들을 12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놓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누군가 떠오른다.
그리고 또하나 자연스레 드는 생각은 남들이 이 책을 보았을때 날 생각하면 어느 카테고리 안에 있을까...였다. ㅋ
굳이 꼽자면 ! 뭐든지 아는체 하는 사람???? 같아서 내 주변 사람들에게 체크해보았다.
딱 떨어지게 맞는건 아니지만 그런 면이 있다는 결론이 났다.
그 챕터를 읽으며 내가 왜 그런 걸까...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마지막 장에 자가체크를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내가 진상유형인지 아닌지.
다행히도 난 진상에서 좀 먼 유형이었지만 가끔 별난 성미가 있어서 사람들을 짜증나게 만든다고 하는걸 보니 '뭐든지 아는체 하는 사람'에서 내가 마음에 걸려했던 부분이 별난 성미에 속하나부다.
내 친구를 테스트했더니 정말  진상과는 거리가 먼 초인적인 존재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 저자들은 재밌게도 마지막에 솔직해지라는 조언도 해 놓았다. 사람이라면 나올수 없는 결과란 소리겠지??? ㅋㅋㅋㅋ
근데 내 친구는 사람들이랑도 잘 지내고 나랑도 잘 지내는거 보면 그냥 무난한 스탈이다.
다르게 말하면 개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현명하게 이런 진상들을 대하는 법을 알려준다.
왜 이 사람들이 진상이 된건지, 그리고 그 진상들의 감정을 건드려 쓸데없이 일 키워놓기 보단 좀 덜 시끄럽게 잘 지낼수 있는 방법들 말이다.
내 주변에 아직까진 아주 이상한 사람들이 있진 않아서 해결책을 열심히 읽기 보단 내가 이상한 인간인가 아닌가에 촛점을 두고 읽었다.
난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20대때 그런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렇게 주입이 된것 같다.
겉으로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내가 나를 믿는 것 같이 보여도 항상 흔들린다. (하지만 무턱대고 나를 믿는것도 아닌것 같다. 결론은....모르겠다. ㅠㅠ 어떻게 하라는 건지. )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드는 생각이 너무 자기반성을 해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상들이 어깨 펴고 살 수 있는 이유는 나머지 사람들이 너무 착하기 때문인거 같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혹은 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등등 아무도 그들을 막지 않는다.
제목이 웃겨서 책이 가벼워 보일지 모르나 난 재밌게 그러나 진지하게 읽어보았다.
내 옆을 보지 않고 내 안을 본 나는 잘 읽은걸까, 아닐까 ㅋㅋㅋㅋ
 
 

 

 

 

나의 밑줄

http://blog.naver.com/icewitch1/220094966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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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락시아 - 정현진 사진집
정현진 지음 / 파랑새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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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이 책을 봐보니 좀 어려운 것 같기도 하여 뭔가 평점을 매기기가 좀 그렇다.
일단 책이 좀 (무게가) 무겁고 작가님이 찍은 사진과 그에 따른 생각들을 적어놓은 글 들이 있다.
제목에서부터 풍기는 뭐랄까....심오하고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의 책이다.
아타락시아는 정신적 평정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흠...어렵다.
그런데 사진과 글들을 읽다보니 좀 재미가 있었다.
이 사진에서 그런 생각을 뽑아내다니..이런 느낌?
그리고 어떻게 이런 사진들을 찍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진들 속엔 그런 찰나의 순간들을 잡아내기에 꽤나 힘들었을 사진들도 보였기 때문이다.
사진이나 글에서 보이는  것들은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과 그리고 어떤 순간들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이랄까.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 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글을 보고 한번 생각하고 사진을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하고 둘이 같이 합쳐서 한번 더 생각하고...
그렇게 이 책을 보게 되는것 같았다.
심오해서 몇번을 봐도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많았다면 많았다.
접어논 페이지가 몇개 있었는데  그중에 와닿았던게 "성장통" 이란 글과 사진이었다.
사진도 좋았고 '분재는 남이 볼 때에 아름답다' 란 말도 무엇보다도 공감했다.
이십대 초반에  분재예술원에 간 적이 있었는데 뭐랄까...난 슬프다는 생각을 했었다.
'딜레마' 란 사진과 글도 뭔가 내게 ? 를 남겼다.  '불편한 내면'도.
그런 사진과 글들이 꽤 된다.
저자의 눈은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을 하나도 무심히 넘기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소소한 일상들의 사진속에서 그런 생각들을 끄집어 내지 못했을테니까.
 
 
 
사진은 순간을 영원으로 붙잡고 싶은 인간의 슬픈 희망이라고 전에 생각했었다.
이 책을 보니 사진이 현재를 환기(喚起)키는 역할도 하는 것 같다.
나에게 이 책의 첫인상이 약간은 어렵고 무거웠지만 의외로 재밌었다. ㅋㅋ
귀엽고 재기발랄한 사진들이 많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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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맛있게 해독요리 - 500kcal 채소정식
쇼지 이즈미 지음, 김수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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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거의 못하는 편이고 가려서는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편식은 심하고 그래서 고른 책이다.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는 버릇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에..ㅋㅋ
이 책을 고르면서 한가지 우려가 저자가 일본인이라서 일본식 음식재료 같은게 나오면 어떡하지 이런거였는데 일본식 말고도 프랑스식 ?? 암튼 여러나라 음식이 나왔다.
전에 일본인이 쓴 아침효소주스 다이어트 책에도 내가 마트에서 구할 수 없었던 재료들이 있었다. 소송채?? 이건 먼지...구르마후? 요런거 말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재료들은 익숙한 것들이다. 정말 내가 먹지 않는 버섯이나 토란, 무, 마, 가지 등등..... 고기는 없는 거 같다. 정말 채소, 과일들뿐. (내가 요리에 익숙치 않아 구입 경로를 모르는 것일수도.)
정말 이것들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변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일단 책은 깔끔하고 비쥬얼도 좋다.
어떤 음식이 어떻게 좋은지 간단히 설명들도 나와있고 말이다.
해독을 원한다면 이런식단, 변비를 예방하길 원한다면 이런 식단 등등..여러가지 들이 나와있다.
소식을 하고 먹지 않는게 좋겠지만 이왕 먹을꺼면 좋은거 먹는게 좋겠지...
요리 할 수 있을라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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