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두뇌 트레이닝 - 평범한 아이도 영재로 만드는
성호경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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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트레이닝이라 하면 신체를 단련시키는 방식으로만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만나고 나서 두뇌도학습을 하면 원하고자 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트레이닝이 가능하다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학교에서암기식주입식 교육이 주를 이뤘다무조건 외우고 상기시키고또다시 외우는 반복학습을 통하여 공부를 했던 것이다.


그러한 교육방식이 너무 당연하였고교육도 그렇게 받았기에 자연스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토록 무자비한 교육방식이 있었다는 것에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요즘 아이들의 교육방식을보면 이 책과 같이 뇌 트레이닝’. ‘뇌새김이라는 단어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예전 방식이 더 이상교육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많은 분석을 통하여 과학적인 교육방식에 적극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아이 두뇌 트레이닝의 저자는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아이로키우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양육 방식교육 방식으로는 곤란하다고 주장한다.


 지식 습득보다 사고가 자유로운 아이개인의창의력과 상상력자제력을 갖춘 아이가 대접받는 세상이 오기 때문이다.이 주장에  굉장한 공감을 하였다.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타인에게 설명하고 주장을 탄탄한 뒷바침으로 설득시키는자기어필시대 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앞장서서 발표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 손가락질 받던 시절이었지만 이제는 본인의 의사가분명치 않거나 주장이 없다면 도태되는 삶의 모습으로 변화한 것이다.


또한,   30년간 교육 임상가로 보낸경험이 있는 저자는 지혜로운 두뇌를 만드는 손쉬운 놀이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90년대초부터 좌·우뇌 프로그램으로 교육원을 운영하며 KAGE 영재교육 일산원장, CMS 사고력 수학원장을 거쳐 비비엘 스쿨(구한국 전뇌개발연구소) 3대 소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내가 곧 뇌고 뇌가 곧 나다라는생각으로 뇌와 교육에 대해 공부했으며이후 좌·우뇌 프로그램을만들어 아들과 두뇌 트레이닝 놀이를 했다.


·우뇌 불균형으로 학습장애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된 아이들을 지도한경험이 있으며,  아이들은 원석과같으며 갈고 닦으면 누구나 보석이 될 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트레이닝 교육법을 알차게 소개함 으로써  많은 부모들이 두뇌 만들기의 안내서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수록해두었다.


내 아이 두뇌 트레이닝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아이의미래를 결정한다라는 주제로 접어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전보다 더욱 중요하진 창의력에 대하여 저자의 의견을 기술하고 있다.


또한 뇌에 무지한 부모가 아이의 뇌를 망친다는 의견을 내보이며 이제는 뇌를 트레이닝 함으로써 알려진 뇌의 능력보다 몇 배를 효율적으로사용해야 한다고 피력한다.

2부에서는 좌뇌의 사고력과 우뇌의 창의성을 갖춰라라는 주제로 좌뇌와 우뇌를 함께 트레이닝 할 수 있는 좋은 교육법은 선보인다.

 

놀이교구나 퍼즐 학습이 암기식 교육보다 학습효과가 몇배는 높다는 이미 데이터로 입증된 내용을 소개하고있다보다 좋은 효과를 내는  감성( EQ)를 개발하는 심상력놀이순발력을 키우는 직관력 놀이 의 예시를 소개하며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이의 뇌는 성인의 뇌와 다르다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이를 아주 쉬운 예로 풀이해놓았는데 전선이 엉성하거나 가늘게 연결되어 있는데 과도한 전류를 보내면 과부하 때문에 불이 날 수있다고 하며,  뇌의 신경세포 회로가다 자라지 않았는데 아이에게 과도하게 교육을 시키면 뇌 발달에 아주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는 저자의  종종 아이들이 보이는 강박증세나 틱장애수시로 화장실 가는 행동의 저변에는 과도한 학습으로 인한 원인이 된다고 조금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또한사춘기에 두뇌가 잘 트레이닝되면 아이들은 충동반항폭력,감정 기복도덕성이기심이타심 등을 잘 조율하고 어떤 상황이든 지혜롭게 대처하는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도 전한다.


사춘기의 뇌는 아직 미숙하지만 성인의 뇌로 자리 잡아가는 적응기다.부모가 아이 뇌의 변화를 모르고 공부만 강요하면 장기적으로 아이의 두뇌 능력을 떨어뜨리고 학습 능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내 아이 두뇌 트레이닝이라는 책은 단순히 쉽게 일고 지나칠 수 있는 책은 분명히 아니라는 생각이들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한창 자라나는 시기에 단련하지 않으면 그 황금기를 놓칠 수 있기에 어느책보다 꼼꼼하고 심도읽게 읽어나갔다.


아이의 뇌는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믿는다.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적용하기에는 어렵겠지만 몰랐던 두뇌 트레이닝에 대하여 내 스스로가 먼저 공부하고 아이에게 책에서 소개한교육방식을 적용하며 점차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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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딥 시나리오 - 긴급 수정경제전망
김광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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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경읽남 (경제 읽어주는 남자)’으로 유명한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알려주는 김광석 님의 팬이다.

바쁜일이 있어도 꼭 몰아서라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보곤 했는데 책을 출간하였다는 소식에 많이 반가웠다.

제목은 더블 딥 시나리오-긴급 수정 경제전망이다.

이는 현재 코로나 19사태에 의한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에 대하여 전 방위적으로 분석한 후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재무설계를 해야하는지 또한 이전의 비슷한 바이러스 사태에는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를 굉장히 꼼꼼하게 분석한 책이다.


하루 만에 모두 읽을 만큼 다소 얇은 책이지만 그 어떤 책보다도 꼼꼼한 분석과 쉬운 경제 풀이로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2020년에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케 했던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2020 2월부터 다시 급랭하기 시작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이제 우리는 가장 일어나지 않길 바랐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경고로 이어진다.


아마도 코로나 19사태에 경제 영향에 대하여 분석한 책이기에 시작은 이 바이러스가 어떠한 영향을 줄 지애 대하여 부터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급작스럽게 발생된 위기에는  비상한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상한 행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광적 저자는 무조건 행동하기 전에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라고도 이야기한다


‘자칫 공포에 휩쓸리기 쉬운 위기의 한복판에서 올바르게 상황의 변화를 읽고, 개인·기업·국가 등 각 경제 주체가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많은 경험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위기 극복의 출발점은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현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저자는 국내외의 분석을 종합해서 2020 한국경제에더블 딥 시나리오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세계 주요국의 중요한 정책적 대응, 또한, 매일 뉴스에서 들려오는 추경과 같은 한국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의 재정정책, 기준금리 등의 통화 정책의 변화 방향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개인과 기업은 무엇을 바꾸고,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오랫동안 경제연구소에서 경제 전망을 수행해온 전문가이니 만큼 굉장한 분석력과 차분한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IMF 이후 최대 위기라고 할 수 있는 현재 경제상태에 대하여 나 또한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단순히 한국이라는 특정한 나라의 위기가 아닌, 전 세계적인 대 위기인 만큼 많은 경제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이 책을 통하여 습득 한 후에 재정설계나 투자의 방향을 재점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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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때문에 고민입니다 - 불황 매장도 심폐 소생시키는 성공 비밀 41가지
지현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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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 저자의 매출 때문에 고민 입니다책은 사업자를 운영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읽으면 굉장한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헤어살롱 관리자로써 경험과 매장 노하우에 대하여 아낌없는 팁을 선보이는 이 책은 서비스를 받는 고객의 입장에서도 많은 정보가 수록된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단순히 헤어스타일링을 하기 위하여 방문한 살롱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감동을 주기 위하여 이러한 노력을 했다는 점을 결코 의식하지 못하였다.


단순히 서비스요금을 내고 누리는 너무나 당연한 대가라고 생각했던

이러한 모든 서비스가 철저하게 고객을 위하여 연구되고 교육되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은 것이다.


‘매출 때문에 고민입니다’책을 읽고 불현듯 떠오른 기억이 있었다.


한 달 전의 나의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오랜만에 친구와 헤어살롱을 방문하였는데 나는 그날 굳이 서비스를 받을 필요가 없었기에

무료하게 쇼파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다.


10여분쯤 지나서 매장의 매니저가 다가왔고 새로 출시된 샴푸 제품 테스팅과 함께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해준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2시간동안 할 일도 없고 무료했던 찰나에 잘되었구나 싶었지만 유상결제를 하지 않는 서비스였기에 별다른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나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케어를 해주었고 머리의 볼륨드라잉과 다과, 음료 서비스까지 해주는 것이 아닌가.


전에는 이러한 서비스를 경험하지 못하였기에 그 이후로 헤어살롱을 갈 일이 있으면 무조건 해당 매장을 방문할 것임을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도 기분좋은 경험이었기에 잊지 못하였는데 지현 저자의 책을 보고 헤어살롱에서 왜 그러한 서비스를 해주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단순히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마음이 아닌 진정 감동을 주는 서비스와 배려로 따뜻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도 일종의 마케팅이었던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좋은 제품을 사용하여 아름다운 헤어스타일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서비스가그 어떤 가치보다 월등히 중요함을 강조하는 부분이 공감이 되었다.


매출 때문에 고민입니다 책에 수록된 내용중에서 저자의 철학과 왜 성공할 수 밖에 없는지 이유를 알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일부 발췌 수록한다.

이제 기술(물건)만 좋다고 손님이 찾아오는 시대는 끝났다. 우리가 진짜 팔아야 하는 것은 고객과의 관계를 만들어내는 상담력이다. 전화응대로

망설이는 고객을 매장으로 방문하게 하고, 고객을 감동시켜 우리 매장의 팬으로 만들고, 동반고객은 신규고객으로 반드시 전환하고,


평생고객 유지하고, 객단가 상승 전략 등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면 매출이 달라진다.


마케팅, 인간력, 감성, 서비스력을 갖춘다면 지금보다 획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매출을 증대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객과 무엇을 소통해야 할지, 구성원들을 성장시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여야 한다.


이 외에도 함께 일하는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을 항시 가져야 하며,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도 파트너쉽으로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너무도 잘 알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서 트러블이 발생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이 부분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저자는 사람이 재산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장을 운영하는 모든 분들이 단순히 매출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고민하지 말고 이러한 팁과 노하우를 잘 알려주는 책을 통하여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어떤 문제를 개선해야 할지 고민을 한번쯤은 꼭 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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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퐁퐁이 숨어 있는 오르세 미술관 2 아티비티 (Art + Activity)
니콜라 피루 지음, 고정아 옮김 / 보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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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았을적에 과연 아이들을 만을 위한 책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 오르세미술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었는데 제 생애 가장 소중하고 놀라운 날이었습니다.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았던 수많은 작품들이 한곳에 모여있는것도 신기한데 제가 직접 관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어요.


북극곰 퐁퐁이 숨어있는 오르세 미술관2 는 제가 경험한 놀라운 작품들이 한 곳에 담겨져 있네요.


분명 아이를 위한 책인데 제가 더 심취하여 작품감상을 하였답니다.


요즘 코로나 영향으로 학원을 가진 못하지만 아이는 미술학원에 3년쨰 다니고 있습니다.


미술학원을 보낸 이유는 물론 국영수 수업도 너무 중요하지만 제가 학창시절에 배우고 싶었던 미술을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아이에게 만큼은 그 꿈을 꼭 이루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 어렸을적부터 예술을 직접 접하면 창의성과 감수성이 놀랄만큼향상된다는 점을 알고 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세상의 좋고 아름다운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이기도 하네요


주말에 아이와 함께 예술작품을 책으로써 감상하는 것도 참 좋았고, 중간중간 북극곰 퐁퐁이가 어디 숨어있는지 찾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단순히 아이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부모와 아이가 좋은 퀄리티의 예술책을 감상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지네요.


북극곰 퐁퐁이 시리즈는 이 외에도 많은 것으로 알고있어요. 보림출판사의 양질의 책을 꼭 모두 만나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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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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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는 2000년대 초반 출간되었던 소설이다.


정확히 기억을 하는 이유는 대학을 갓 신입생이었고 아직 학과 친구들과 친해지기 전,


내가 좋아하는 책이 가득한 도서관의 일본소설 책장에서 이 책을 처음 만났기 때문이다.


낯선 대학교 환경에 새 학기라 인적이 없는 고요한 도서관. 도서관 너머로 보이는 유리창 앞에

흩날리던 벛꽃들.


잊을 수가 없는 풍경이다. 나는 젊었고 마음은 벚꽃어럼 살랑거렸으며 내 손에는 에쿠니가오리의 도쿄타워가 들려있었다.


처음 만나본 그녀의 소설은 몽롱한 느낌어었다. 학창시절에도 소설을 참 좋아했기에 남들보다 적게 읽진 않았다.


그랬기에 한국소설에서 풍겨오는 문체와 분위기, 느낌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처음 접한 이 일본소설은 뭔가 달랐다.


당시의 흩날렸던 내 마음이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오묘하고 몽롱한 그러나 현실적인 그녀의 소설에 순간 훅 빠지게 되었던 것이다.


도쿄타워를 시작으로 에쿠니가오리 작가와 그녀가 집필한 소설에 대하여 탐닉을 하기 시작하였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화제가 되었던 냉정과 열정사이를 시작으로 새로 출간될 적 마다 아르바이트로 번 용돈을 탈탈털어 그녀의 소설을 읽는 것이 생활이 되었다.


벌써 15년전이라니. 이렇게 시간이 빠를수가.


그녀의 리에디션된 소담출판사의 도쿄타워를 보고 있으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


그리운 그시절.  그녀의 소설에 빠져서 주변 친구들에게도 직접 책을 사서 보내줬던 기억이 안다.

에쿠니가오리의 소설 도쿄타워의 내용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하지만 단순한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아니다.


도쿄타워는 당시의 나처럼 막 스무 살이 된 남자와 그에게 찾아온 연상의 연인들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단 한줄로 요약된 문장만 보아도 결코 정상적인 사랑이야기는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정상적이지 않은 사랑이야기도 에쿠니가오리가 살을 덧대고 영혼을 불어넣는 즉시 멋진 소설 한편이 되는 마법이 도쿄타워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에쿠니 가오리가 쓴 소설 집필 이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본적이 있다.


왜 책의 제목과 나오는 장소가 도쿄타워인지 물어보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지켜봐 주는장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며, 특유의 감각적인 묘사로 도쿄에 사는 스무 살 남자 아이들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려내고자 한것이다.


이 책에 대하여 검색을 해보니 정확히 2005년 국내에 출간됨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에쿠니 가오리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을지 짐작되는 대목이다.

앞서 말한 대로 에쿠니가오리의 소설에는 정상적인 유형의 사랑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헤어진 남자친구의 연인과의 동거라든지, 부인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는 불륜이라든지, 모두 특이하고 불완전해 보이는 사랑뿐이지만, 등장인물들은 결코 고통스럽거나 비관적인 모습이 아니다.


그들은 그 상황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는 인정받기 어려운 그 사랑방식에 그녀의 소설을 통하여 일종의 대리만족을 얻은 것이 아닌지에 대한 생각도 하였다.


도쿄타워의 메인 이야기로 마흔 살 여자와 스무 살 남자의 만남을 그리며 또 한 번 평범하지 않은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풍경들은 우리가 겪는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것이 핵심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두 남자가 있다.


이름은 토오루와 코우지로 모두 40대 연상의 여인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관계는 상반되게 다르다.


토오루는 하루 종일 그녀를 생각하고, 그녀의 전화를 기다리며, 그녀와 '함께 살기' 혹은 '함께 살아가기'에 대해 고민한다.  집착 아닌 집착을 하는 것이다.

반면 코우지는 정반대의 사랑방식을 취하고 있다.


 귀여운 또래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면서 틈틈히 연상의 여인인 키미코와 만나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토오루는 '함께 살지 않으면서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하고 언제든지 버리는건 내쪽이다라는 일종의 우월감을 가지고 있다.


일종의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이 소설의 결론은 이야기 하지 않겠다.


하지만 파격적인 이 소설의 주제대로 예기치 않은 놀라운 결과로 이 소설은 마무리된다.


이 도쿄타워는 에쿠니가오리가 쓴 소설중에서 굉장히 두께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15년이 흐른 지금 다시 읽어보아도 결코 지루하거나 유치하지 않다는 점이 놀랍다.


처음 읽은 소설처럼 신선하고 놀라우며 굉장히 분위기 있다. 여운이 오래간다는 의미이다.

다시 한번 이 소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한 작가의 소설이 리에디션 되었다는 건

그만큼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말은 그녀의 다른 소설과 함께 지낼 예정이다. 도쿄타워이라는 소설을 계기로 다시 한번 15년 전 느꼈던 20대 풋풋한 시절로 돌아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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