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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신나는 공부의 확신을 주는 따뜻한 심리 이야기
김종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8월
평점 :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아이의 공부를 틈틈히 봐주고 있다.
특이하게도 나의
경우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수학을 곧잘 하곤 했다. 물론
수학은 잘하였지만
다른 과목은
성적이 많이 좋지는 않았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호불호가 많이 나뉜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수학은 공식을
대입하여 나름의 규칙을 정하여 풀이하면 답이 나오는 그 쾌감이 너무 좋았다.
쉬는시간에 틈틈히
수학교재를 펼치고 공부를 한만큼 애정하는 과목이었다.
물론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서 입에서 줄줄 나오던 수학공식은 이미 잊혀진지 오래다.
하지만 근래에
이 수학공식을 다시금
외우고 있다.
앞서말한대로 아이의
공부를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와는 반대로
아이는 수학이라는 과목을 끔찍히도 싫어한다.
그 이유를
물으면 너무 답답하다고 한다. 공식도 이해가 잘 안가고 왜
수학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투덜거린다.
이해는 가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도 참 답답하다.
왜 이렇게
재밌는 수학을 싫어하는지…
우리아이와 같이
수학을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과목으로 인식하는 틀을 완전히 깨우는 책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또는 부모의 입장에서 왜 수학이라는 과목을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재미나게 읽고 습득할 수 있는지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내 스스로 몰랐던
수학의 정의와 역사도 알게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최근 나의
경우, 재테크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그 이유는 근로소득만으로
제한된 부만 축척할 수 있다고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나의
전공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온라인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이미 진입을 한 상점들이 많고 앞으로도 사업자를 내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해도 폐업율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창업 6개월 이내 폐업률 90%라고
하니 가히 엄청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경쟁이
치열한 업계라고 해도 놀라운 수치이다.
나의 이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준 책이다.
참으로 의외였다. 경영서도 아닌데
어떻게 지혜를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수학만 잘하는 노하우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수학이라는 이론으로 얼마나 다방면으로 사고의 확장이 가능한지를 잘 설명해 주는
책이다.
전반적으로 책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잘 모르는 분야이기에
저자의 아이를 직접 가르친 교육 경력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 멋졌다.
또한, 모든 일이던 간에 기본과 기초 체력이 탄탄하지 않으면 아무리 공든탑이라도 와르르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교훈도 배울 수 있었다.
최소한 수학에
흥미를 갖고 관심을 갖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와 아이에게
너무도 좋은 이 책을 많은
학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