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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기쳐라
이홍석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7월
평점 :

펼치자마자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하는 이 책으로 다시금
책읽기에 빠지고 말았다.
사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책 장르는 에세이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에 대한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일종의 수단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다시금 창작 소설에 대한 궁금증이 일게 되었다.
표지도 어찌나
매력적이던지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이 책을 펼치면
와전 시선집중!
하지만 그
시선이 무색할만큼 난 이 책을
읽으면
바로 소설속으로
빠지곤 했다
그만큼 엄청나게
재밌다!
너무 현실감있는
소재에 흡입력이 강한 문체!
줄거리를 짧게나마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벼랑 끝에
몰린 인생들이 마지막 ‘한탕’을 위해
찾은 승부의 세계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비로소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물간 방송
MC 노재수는 접촉
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보험사기꾼 이주삼을 만나 그의 소개로 보험사기단 양성 학교에 입학한다.
그곳에서 엄격한
지도와 훈육을 받은 그는 승부수를 던지기로 결심하고, 목숨을
담보로 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설계’에
착수한다.
그러나 홀로
보험회사를 상대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하는 한편, 설상가상으로 베테랑 보험조사원
차설록의 의심을
사게 되면서 소설은 아주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지나간다
고등학생의 아이가
있다면 같이 읽어도 좋을 만큼 필력이 좋다
참 인상깊었던
소설!
잘 알지
못했던 작가였는데 이번기회로 다음작이 기대될 정도이다
주말동안 영화보다
더욱 재미난 긴장감 가득한 책을 원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