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프란츠 카프카 지음 / 신원문화사 / 199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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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것보다 분량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읽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걸 이해하는데에는, 읽었던 시간의 제곱을 해도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을꺼 같을정도로 난해하고 심오한거 같군요.

한순간에 외판원이었다가 파리가 된 사람....... 그를 보는 가족들의 변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가족에게 애정과 연민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모습은 파리...... 가족들에게 아무런 쓸모도 없고 짐만되는 파리..... 자신이 가장 절실하게 자신은 쓸모없단 걸 깨닫고 죽고 맙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슬픈듯하면서 기쁜, 그리고 활발해진 누이동생과, 그녀를 흐믓하게 바라보는 부모..

인간성, 인간에 대해서 얘기하는 작품인거 같아요..... 인간소외의 문제까지 덧붙여서요......... 좀더 철이 든 다음에 다시 한번 읽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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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쿨칸의 신전 1
하용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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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얼마전까지 고대사를 배워서 그런지, 재미있더군요. 꼭 고대사를 배워나가는 과정같이 말이죠. 이 내용과 의문들을 한편의 추리물을 통해서 다 본거 같습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고대문명과 마야문명을 꿰뚫어버리는 해석을 해버린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굉장한 역사적 인식으로, 단순히 허무맹랑한 얘기로 치부해버리지 못하겠더군요. 많이 배운 거 같은 책입니다. 세권의 책에도 불구하고 옥수수자루가 세네개 떨어질 시간만에 다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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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
조영래 지음 / 돌베개 / 198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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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 것보다 더 맞는 수식어가 존재할까? 자신의 입도 풀칠조차하지 못하면서, 그 밑의 직공들을 챙겨가면서, 그리고는 더 크게, 우리나라의 노동현실을
비판해가면서, 생을 마감한 전태일..... 미약하기 짝이 없는 한 사람의 힘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을 감응시킨 놀라운 이름 전태일.

그는 비록 정부와 기업의 농간의 화염속에서 그 자신을 불태웠지만, 그의 마음의 불길은 여전히 식지않은 채로 우리에게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바뀐 것은 그다지 많지않다. 우리는 또다시 전태일같은 인물이 나와서 희생하길 바라는 것인가? 우리는 아직도 방공호속에 쳐박혀서 숨어있기만 하는 듯하다.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가를 깨운쳐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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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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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잘 읽혀지지가 않더군요 거기다 책이 두꺼워서 압도당했다고나할까요 그러나 그렇게 읽다보니 왠지 낯익은 꼭 읽은 듯한 부분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이거 예전에 읽어봤었구나 그런생각을 했지요 그러나 아니더군요. 예전에 읽었던 단편 '개똥벌레'가 이 작품을 출발하겠되었다는 계기가 되었다는 필자의 말을 듣고 그 책을 펴보니 그 내용이 그대로 거기에 수록된 것이더라구요.

어쨌든 한 200페이지정도는 어쩌다저쩌다해서 읽었어요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작품속의 인물들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감정이 개입되면서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더군요 그동안 앞페이지를 읽어논 시간보다 -더 많은 분량인데도- 3,4배는 더 빨리 읽었습니다. 아예 나머지를 그냥 계속 놓지않고 읽었으니까요. 주인공들의 슬픔, 아픔, 그러한 내면들이 느껴지면서 내 자신의 슬픔, 아픔 그리고 내면등에 대해서 작품속 공감뿐아니라 내 생활의 일면까지 반영되어지는 것이 느껴졌어요 가슴이 찡하면서도 눈물이 고일정도로 말이죠

이 책이 왜 11년간 베스트셀러였는지 그가 왜 이 작품으로써 그 이름을 드러나게 되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 책의 감동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듯하군요 제가 지금까지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 어떠한 책들을 읽었는지는 다 기억이 남진않지만 이러한 가슴속 느낌을 가진 책은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기본적인 내용의 밑바탕은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에반게리온과 비슷하다 하겠습니다. 저마다의 상실을 갖고 있는 사람들, 상실의 시대에 노르웨이의 숲에서 사랑을 하려는, 사랑을 찾는, 그리고 자신을 찾아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죽음과 삶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 읽지않고는 얘기할 수 없겠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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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 미야자와 겐지 걸작선
미야자와 겐지 지음, 이선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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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겐지. 그를 처음 접한 것은 봄과 아수라라는 시집의 서부분이었다.

만화책에서 얼핏 언급된 시가 맘에 들어서 봄과 아수라시집까지 빌려서 읽으며 그의 시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의 시는 다른 시들과는 달리 그가 '심상스케치'가로 얘기했던 것처럼 광물이나 식물, 명암이나 빛의 움직임등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들의 변화에 대해서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감정이나 교감을 기록한 것이다.

시인인줄만 알았던 그의 다른 모습을 본 계기가 된 것이 이 책이었다. 그는 동화작가이기도 한데 동화역시 특이한 시각으로 서술된 책이다. 순수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주면서도 잔잔한 내면성찰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듯하다. 어떠한 면에서는 무라까미 하루끼의 단편과도 비슷하다 하겠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식물들과 별에 대한 우화적이면서도 교훈적인 작품들이 많이 있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몇 편이 실려있을만큼 그는 일본 국민들의 순수성과 동심을 자극시켰을 뿐 아니라 종교(불교적 사념, 특히 법화경 신앙에 입각한 사념)와 자연 그리고 과학까지 융합된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한 그의 책은 어른도 읽을 수 있는 영원한 동심을 추구하는 작품이다.

특히 <은하철도의 밤>이라는 책제목과 동명의 책속 작품은 은하철도 999의 원작이라고 하니 한 층 더 읽는 재미가 났다. 일본적인 동화책이라고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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