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프란츠 카프카 지음 / 신원문화사 / 1993년 3월
평점 :
절판


예상했던 것보다 분량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읽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걸 이해하는데에는, 읽었던 시간의 제곱을 해도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을꺼 같을정도로 난해하고 심오한거 같군요.

한순간에 외판원이었다가 파리가 된 사람....... 그를 보는 가족들의 변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가족에게 애정과 연민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모습은 파리...... 가족들에게 아무런 쓸모도 없고 짐만되는 파리..... 자신이 가장 절실하게 자신은 쓸모없단 걸 깨닫고 죽고 맙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슬픈듯하면서 기쁜, 그리고 활발해진 누이동생과, 그녀를 흐믓하게 바라보는 부모..

인간성, 인간에 대해서 얘기하는 작품인거 같아요..... 인간소외의 문제까지 덧붙여서요......... 좀더 철이 든 다음에 다시 한번 읽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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