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쉬어도, 그 무엇을 사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정희재 지음 / 갤리온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란 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아닌 사회가 강요하는 트렌드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인생을 버틸 수 있는 여유와 창의력을 길러준다.
--- p. 7 프롤로그 중에서 ---

☆☆☆☆☆☆☆☆☆☆☆☆

요즘 분위기는 男女老少 천하무적 깡통로보트도 아닌데 일상영위를 위해 처한 위치에서 모든것을 다 하도록 요구받는게 아닐까?싶다.
아니 자의지보다 어쩜 타의지로 타인의 역할기대 또는 기대 심리에 주눅들기도 하고 뭔가에 이끌린듯 늘 평범한 일상의 한부분으로 모든것을 다 잘하기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쏟는것이 아닌가 싶다.
(=다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마음의 감기를 앓거나 여기저기 시퍼렇게 멍들고 패이고 생채기가 나서 보기 흉한 상처로 번지고 있 스스로의 모습조차 인지 불능으로 주위의 요구에 인정받으려고 무작정 앞만바라보는 이들도 늘어가는게 아닐까?)

저자는 서두에 인용한 것처럼 사회가 요구하는 트렌드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출판 즉시 적어도 나란 독자에겐 큰 매력이 담겼고 호기심을 자극하기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펼쳐든 책, 내용은 막연히 제목만 보고 예측했던거 이상으로 훌륭했고 어렵지도 지루함을 느낄 비좁은 여유조차 만들지 못하기에 충분했음을 인정한다.

무서운 복병이 등장했다. 이런 맘을 시샘하고 질투한다 치부하기조차 부끄럽고 명목 없음을 아는데 극복하지 못했고 그것에 아예 짓눌려 기를 써보지도 못하고 돌탑의 무너짐 아래 수직으로 널부러져 형체조차 알 수 없도록 납작하게 가오리도 아닌양 흔적없이.손아귀에서 탈출해 버렸다. 멀리 날아간 것도 아닌데 시야에 뻔히 손을 내밀면 잡힐듯 보이는 거리에 놓여있음에도 아둥바둥 휘저을 힘조차 허락지 않았다.

다시 책의 목차를 살펴본다.

♡♡♡♡차례♡♡♡♡

프롤로그

Chapter 1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 그냥 푹 쉴 권리 , 100점을 목표로 하지 않을 권리 , 필요할 때마다 멈출 권리 , 욕망에 끌려다니지 않을 권리 , 보험을 들지 않을 권리 , 나잇값 하지 않을 권리 , 사랑받으려 애쓰지 않을 권리 , 하루쯤 자유를 최대한 누릴 권리 (=8가지)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방법 01
: “나쁘지 않아, 이거면 됐어."

Chapter 2 왜 자꾸만 화가 나는가?
~~ '더 노력해라'라는 말을 거부할 권리 , 돈 없어서 기죽는 순간을 쿨하게 받아들일 권리 , 사교적이지 않을 권리 , 직장에 의리를 요구할 권리 , 스마트하지 않을 권리 , 실수할 권리 , 자발적으로 불편을 택할 권리 , 끝까지 가 볼 권리 (=8가지)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방법 02
: 지나가는 말로도 "지겹다" 말하지 않기

Chapter 3 '할 수 있다'는 다그침은 이제 그만!
~~ 심심할 권리 , 광고를 보지 않을 권리 , 고전에 짓눌리지 않을 권리 , 딴지를 걸 권리 , 게으르게 산책할 권리 , 돈벌이가 안 되는 일을 해 볼 권리 , 나 만의 달력을 가질 권리
(=7가지)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방법 03
: "다 잘하려고 애쓰지 마."

Chapter 4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그 행복한 발견
~~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꿈꿀 권리 , 생각하지 않을 권리 , 낙담하지 않을 권리 , 알면서도 속아 줄 권리 , 배움의 때를 따지지 않을 권리 , 존엄한 마지막을 보낼 권리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방법 04
: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절이다.

에필로그

♡♡♡♡♡♡♡

글을 훌륭히 표현하는 능력은 없지만, 여느 책을 읽을 때도 대체로 목차를 큰 제목에 담고 있는 소제목까지 일관되게 적지 않는다. 대신 본문 중에서 인상깊은 표현이나 문단을 인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으리~~
다른 표현으로 하면, 본문 내용 중에 곱게 아로새기려고 적음 보다 목차로 갈음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는 나름의 결론에 이르렀기에 그러했다.

위에 차례 기록한 부분에 다시금 시선을 향해본다.

'아~! 사회내에서 잣대를 들이대며 꼭 달성하지 않음 안될 가치기준에 어긋나며 삶을 살아도 되는 구나!'
'물론 무엇을 하든지 자유의지 뒤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스스로의 양심이 수반되어야 겠지?'
'무조건 누릴 권리라고 마구잡이로 설친다면 그 건 자유나 권리가 아닌 방종일 지도 모르니까~~!'

각 Chaptet 를 마무리 하며 일관되게 맺는 부분에 제시되고 있는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는 방법 01~04> 에서 담아낸 저자의 생각에 사로 잡힌다.

책 전반에 흐르는 큰 줄기를 보면 어떤것이든 그러하듯 好不好가 극명하게 나뉠지도 모르겠다.
대개의 자기계발서나 심리관련 도서에서 저자들이 담아내는 내용들은 五十步百步 임을 알고 있고 책읽는 독자들도 비슷하게 공감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니깐~~

독자의 수 만큼이나 책에서 저자가 말하려는 의도가 나뉘어지고 여러갈래로 드러날 여지있음도 인정한다.

다만, 나란 독자에겐 완벽하지 못함에도 그러지 못하고 스스로 힘들고 피곤하게 했던 스스로와 마주서게 되었다.
그랬기에 그런 스스로에게 조금은 완벽에 대한 부담, 타인 기대를 과하게 의식하고 부응하려고 발버둥치며 힘들었던 기억들, etc.

이 모든 것의 균형유지하며 버틸 힘도 없으면서도 기를 쓰덧 스스로에게 숨틔울 작은 마음의 여유를 선물해준 고마움 또한 내면에 담을 수 있었기에
누가 뭐라하든 이즈음 내 손을 거쳐간 책들 중에 높은 순위로 자리매김 되는 책 중 하나로 기억될 수 있음 자체에 의미를 부여한다.

책에게 고마움을 표현 하려 한다.
무생물이라 내 생각과 마음을 공유할 수 없음 또한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벅차오르는 감동을 사람에게 말하듯 귀에 소근거려주고 싶다.

"고마워~! 내게 여유를 줬고, 완벽에 대한 부담에서 날개를 달 수 있는 자신감을 줬고, 더불어 앞으로 스스로 격려해주며 사랑 듬뿍 담아 쓰담쓰담 할 수 있는 자존감 담은 자신감을 선물 받은 설렘을 누리게 해줬잖아.
진심 고마워~~!이 말 밖에 할 수 없는 스스로의 무능력이 안타까워.

너를 읽고 마음에 담았던 것들 오래 간직하고 기억하며 되새김질 하며 곱씹으며 가치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음 앞에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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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돼지 전설 마음이 자라는 나무 31
창신강 지음, 왕주민 그림, 전수정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중국인이 저자~
제목도 특이하다.

돼지가족들~!! 형제들? 증조모인 할머니와 부모 그리고 형제도 많은 대가족이다.

여러가지 예측불허 사고뭉치 가족들의 일상을 살피며
피식 웃음도 나고 한 편으론 눈살도 찌푸려지기도 하고~~
여튼 사람아닌 돼지 가족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통해
사람의 삶을 엿볼수 있는 듯 하다.

끝없을 듯 하늘 높은줄 모르는 인간의 욕심을 돼지를 의인화해서 그들의 주특기인 식탐으로 구구절절 세심하단 딘어가 무색하고 구차한듯 싶을정도로
표현하고 있다.

1> 형제들 중 몇 마리만 거주지 인근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등교한다. 그러나 별다른것 가르치지 않고 교장 이라는 돼지가 다른종족이 돼지를 어찌 표현하는지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등, 돼지 가족 형제들의 기대와 다른 학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여지없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들로 판단하고 학교 등교 거부를 표현하게 되는 형제중 한마리가 생기게 된다.

큰형이다. 큰형은 학교 대신 일을 선택하게 되는데.....

여튼 학교 내 교장 선생님이 수업을 이끌며 돼지 학생들과 대화하는 모습에서 이즈음 학교 교실 풍경이 자연스레 그려졌다.
물론, 어떤형태로든지 교육은 필요하고 모든 이들에게 평등하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기에 의무교육제도로 학령기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점 또한 이해된다. 허나,타당 돼지가족이 살고 있는 시대를 이야기 했을때, 교육을 받아야 하는 주체인 돼지 형제들을 에워싸고 있는 현실도 급변하는듯 하다. 더불어 돼지 형제들이 학교에서 학습할 것들을 기대하는 듯 보이는데(=물론 교육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 원하는 대로 무헝식에 근거를 두고 교사가 가르쳐야 하고, 학생들이 수용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논하고 싶지 않다)

다만,아무리 의무교육일 지라도 현실에 맞는 최적화된 교육여건이나 교사들의 수업 지도 계획이나 수업내용들이 함께 변화되어 어우러지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생들 눈치보고 교권 상실되고 추락되는 무질서가 난무하는 분위기가 선행되서도 안될것이다. 교사중심도 학생중심도 학부모중심도 아닌 중심잡히고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확립되길 바람은 맨땅에 헤딩하는 일일까?

모두 정해진 시간에 획일적으로 앉아 듣기만하는,일방적 강의를 들어야 하는, 지필고사를 반드시 치러서 결과물을 만들어 순위를 매기는 것을 역사적 사명 쯤으로 임무 완수해야 하는 듯,눈에 쌍심지를 켜고 이행해서 성적표로 기록을 남겨야 하는 작금의 현실들...참 애매모호하고 거시기하다.

5세만 되면,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리게 된다니!! 개인은 디른모습으로 출생하고 삶을 영위하고 죽음을 맞이해야 할 귀한 존재로 세상에 보내진 선물임을 인지하고 있다. 지식적으로 많이 습득하면 보다 나을지모르는,보다 편할지 모르는 삶을 살수 있다손 치자(=이 또한 불분명한 미래일 수 있지 않을까?)
모두의 능력이 다른데 공장에서 찍어내는 상품도 아닌데,악속이나 한듯 학생들은 공부의 노예처럼~부모들은 마냥 돈버는 기계로 밑빠진 독에 물 채우기를 해도 이보다는 수월하지 않을까하는 착각의 늪으로 서서히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린양 미친듯 쏟아붓기만 하면?

2> 큰 형에게 기대하고 있는 할머니의 관심과 사랑이 표현되는 부분 묘사된것이 인상적이다

자녀든 손주든 어른들 맘대로 태어나게 할 수 있음도 아니고 또한 장래나 미래까지 정형화된 틀처럼 천편일률적으로 만들어 낼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고 그런다 쳐도 모순으로 치닫는 것이 아닌지 싶다.
소위,어른들의 역할기대가 지나친 시선임에도 넘어선 안될 선을 넘어버린 사랑과 관심이란 허울좋은 가식의 덧옷 입음으로 맏이에게 부작용이되어 비수처럼 꽂히는 스트레스의 화살이 될 수도 있지 않나 두려운데
이야기 속 돼지 형제들 특히 맏형에게 표현하는 할머니의 관심은 읽는 독자일뿐임에도
책 속 큰형에게 직접 물어보고픈 말도 안되는 욕구를 치밀어 오르게 하고, 마치 큰형으로 몰입된듯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막히는 느낌까지 올곧게 전해지는 듯 했다.

명목상 맏이의 책임감이라는 덧옷이 정작 당사자에게 얼마나 큰 짐이며 부메랑이 되어 후벼 파서 아물지 않는 생채기로 만들어 버릴지 모르는 큰 위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알고서 그리 말을 쏟아붓고 다독이는건지 궁금했다.

3> 돼지를 끌어가기 위해 수단 방법 안가리며 다탕마을의 분위기를 흐려놓는다.
돼지 형제들의 아빠는 그들로부터 몸부림치며 가족들을 보호하려 한다.

뇌리를 스친다. 이즈음 고기를 식용으로 이용하기위해 선진국에서는 동물먹이를 구실삼아 제3세계 빈민이 늘어감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한다.
그뿐이아니다. 방목을 해서 자유롭게 기르는 옛방법으론 실리추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일까? 여러가축을 기를때 가둬놓고 덩치만 커지게 하는 비인간적 행위를 일삼고 있지않은가?

이 현상을 동물들 시각에서 책 내용처럼 바라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인간의 다스림 아래 존재하는 것이 동물일 수 있겠다. 그렇기에 易之思之를 언급함 자체가 모순일수도....

하지만 책 내용이 동물시각으로 씌어진 점을 감안해야 하기에 적어도 이 순간 만큼 일지라도 입장바꾼 시각에서 잠시라도 생각해야 함에 무게중심을 두려한다.

야만이라는 단어가 이들에게도 통할까? 상상으로 공감할수 있는 느낌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수 없다. 인간이 사육하고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도, 적어도 돼지가 주인공 되어 그들의 시각과 입장을 풀어놓으며 하소연 하는 이 책을 기준으로 삼으면, 씁쓸하다.
단지, 의인화 시켜 풍자했다 할 수 있는 이야기임을 강조하고 싶다.
4>
마무리랄까?
◑ 형제가 많으니까 서로 위로되고 분위기는 좋아 보임을 인정한다.
: 그렇다고 우리나라 이즈음 현실에서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 알 수 없는 분위기인데, 책임소재를 막론하고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 무조건 아이 낳으라고 정책 제시만 하고 많이 낳는 가정에 그것도 테도 나지 않는 주먹 구구식의 혜택 나느기가 과연???
◑◑ 형제들의 모습은 모두 생김새도 특기도 기질도 모두 제각각이라는 것이다.
: 개인의 장점을 살려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 인간의 탐욕에 의해 끌려갔던 돼지도 있었고, 스스로 꾀임에 빠져 따라갔다가 고생한 돼지들도 있다. 또한,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건강이 쇠약해서 죽음을 맞이한 돼지도 있다.
◐◐◐◐
꾀임에 빠진 동생을 찾으러 첫째가 나선다.
: 마지막에 찾으러 갔던 첫째는 가출했던 동생을 데리고 온다.
-- 이 부분에서 다시 맏이의 책임? 역할기대?가 돋보이는 듯 해서 안타까웠다.
분명, 힘들었지만, 가출했던 동생을 찾아왔으니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가?
그런데, 첫째는 오히려 동생을 구하다 인간의 공격에 의해 팔을 잘린 채로 돌아왔다.
가출했던 동생 돼지는 생각외의 여러가지 모습에 충격을 받아 정신줄을 놓게 되었나 보다.
돌아와서 말한다. 동생이 건강하지 못한 모습으로 데리고 오게 되었다며... 이런 어조로 말
이다. : 지나친 감정 왜곡임을 느끼지만, 참~ 동생이 그렇게 된 것이 첫째 잘못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오히려 그릇된 상상에 의해 스스로 걸어 나간 동생의 책임이 더 클지도 모르는 일인데... 아무리 형식적으로 내뱉는 말일지라도 ㅠㅠ 아니지 싶었다.
◐◐◐◐◐
할머니와 어우러져 대가족으로 살아가는 모습도 좋아 보였고, 주인공인 여섯째가 결혼 해서 아이 낳고 잘 사는 모습까지 그리며 마무리 되어 해피엔딩이라 할 수 있을듯 싶다.
글쎄~ 지극히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임을 먼저 강조하고 싶다.

물론 책 내용의 난이도라는 부분을 도출해서 감안했을때, 동물의 시선으로 의인화되어 표현되는 내용이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만만히 여겨질 정도 일 수도 있을듯 보였다.
또한, 오히려 동물 시선으로 기록되어져 있기에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가늠하기 난해할지도 모르겠다.

이 이야기가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출간되었음을 인지하고 읽기 시작했다.
한편으론 청소년들이 읽고 난 후 어떤 가치관에 호소하며 수용하길 바람을 담은 것인지
물론, 독자로서 현재 청소년은 아니지만,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서 부모의 입장에서 청소년의 시각으로 내용이해를 하려 했다.
그럼에도, 책을 읽는 도중에도, 다 읽고 덮은 이후 뇌리를 스치는 그 무엇도 확~ 공감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이런 점이 솔직히 부족한 사견으로 기우뚱 자연스레 반응하는 스스로의 중심잡기를 포기하며
마무리 했다.

그것이 극대화된 편견일지라도 떨칠수 없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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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스토리 K -HD 문제점 ####

통신사 공유 wi-fi 로 연결 불가 - 개인 공유기를 별도 구입 해야하는 가능성 有
= 아이리버 제휴여서 초기 출시 즉시엔 통신사 wi-fi공유 불가였는데, 차후에 가능하도록 변경출시했다함
그런데, 울집 wi-fi의 문제라면, 알라딘거 전원켰을때 쉽게 wi-fi 연결되면 안되는 거였다.
버젓이, 편리하게 가능했음은 교보기기가 쫌 부족하다고 단정짓지 못한다 해도 문제 없다고 할 수도 없지 않나 싶다.


◐◐ 통신사 공유 wi-fi가능 여부 확인 원할경우?

: 서울 기준 전체 한 곳 밖에 없는 아이리버 존으로 가져가서 직원에게 제시후 확인하고 최신 펌웨어로 update하는 수밖에
없다함

◐◐ ◐터치 스크린 아니고 하단부분 방향키로 작동 - 터치스크린의 단점이 있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grib(=잡았을때 느껴지는 느낌) 감이 투박하고, 1000% 부족하다.

◐◐◐◐ 액정이라 자면서 혹시라도 누르게 되면 바로 AS 해야하는데
기기값이 99000(일반 스토리 K 단말기 기준) / 129000원(스토리 K HD 기기 기준)
수리비용이 거의 기계값에 대략 2/3(±) 이라 포털 사이트 후기 올라온 것 검색했더니 씌어 있었음.


◐◐◐◐◐※※※※※※※
젤 중요한건, 소유하고 있던 휴대폰 어플에 e-book 다운된건 스토리 -K 에다 공유 불가란다

-_-;;;

결국, 교보가서 환불함

♧♧♧ 교보 스토리 K 의 좋은점 ♧♧♧
간단한 단어 검색기능 첨가됨 - 전재사전 기능이라고 하기엔 많이 허접하다. 여튼, 판매처에선 전자사전이란다.

********************************

♡♡♡♡ 알라딘 크레마 킨들의 좋은점 ♡♡♡♡

♬ 알라딘에서 배송 지연을 무릅쓰고, 사과메일로 안내 메시지 발송과 문자 발송 두어차례
☞☞ 최신 펌웨어로 update해서 배송 함

♬♬ grib(=손에 잡았을때 전해지는 느낌) 감이 편해서 안정감 채워짐.

♬♬♬ 통신사 wi-fi로 쉽게 공유 가능함 - 이미 최신버전으로 update를 알라딘에서 배송 전에 완료 했기 때문인듯하다.
wi-fi 연결 즉시 초기화면으로 알라딘서점 화면 나옴.
다른 휴대폰에 알라딘에서 다운받은 e-book 몇 종류 당연히,공유 가능하다.

♬♬♬♬ 충전시 알라딘 리더기 - 이즈음 사용되는 휴대폰 충전 전선으로 사용가능
cf) 교보 스토리-K 충전시 : 컴에 연결하는 usb 선으로만 가능
or 플러그 부분만 별도로 구입해서 usb 전선 한편에 연결해 사용하면 가능함

(완전 불편하고 번거로움)



♬♬♬♬♬
화면이 터치기능 있음. - 방향키가 화면이기에, 이즈음 분위기와 비슷해서? 공감하는데 수월함.

♬♬♬♬♬♬
출시기념행사와 보상판매로 저렴했다.
정가비교를 해도 알라딘 크레마와 교보 HD기계로 비교하면 2만원차이밖에 안난다.
그 금액차이로 반영구적 사용가능하다면? 어느 제품선택할지는 자명하고 명명백백하다 할수 있겠다.

****** ※※※※※※※
교보기계도 오래사용하고 알게 된 단점도 아니기에 확언할 수 없음을 안다.
또한, 앞으로 계속 쓰고도 알라딘 기계의 장점을 느끼며 사용 할수 있을지는 의뭉스럽다.
물론, 설령 단점이 드러난다 해도, 교보 기계를 찜찜해하며 사용유지를 하는것 보단 후회없는 선택이라 하고 싶다.

교보에서 얼핏 알게되었던 점이 있다.
₩340000???이었던 기기를 단종시키고 새롭게 기능 단순화 해서 출시 계획중??? 이라고~~~
글쎄? 출시되서 이것저것 살펴야 확실해 지겠지만, 단언할 수 있음은 만약, (교보 단말기) 아이리버에서 제휴한 기계가 제작되고 출시된다면 미련없을듯 하다.


인터넷서점마다 고유 단말기이므로, 한곳밖에 사용불가라 해도,교보문고 단말기는 미련 없다.

현재 인터파크 비스킷은 30만원 초과로 알고 있다. 설령, 다른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에 그러하다해도
그 가격 역시 아닌듯 하다.


결론은, 알라딘 크레마 ---- 기대했던것보다 훨 나은듯 해서, 더 사용해봐야 겠지만, 만족한다.

EXCELL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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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과서, 세상에 딴지 걸다 생각이 자라는 나무 23
이완배 지음, 풀무지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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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를 구분지어 보면? 일반사회, 지리, 정치, 경제..~ 조금 확장시키면

세계사 역사까지도 포함된다 할 수 있을 듯 싶다.

성인이라면? 꼭 성인이 아니어도, 살아가는데 굳이 습득하고 있지 않아도 불편은 없을 수 있겠지만, 학교라는 제도의 틀에서 어른이 되기 위한 상식등을 배운다는 전제 하에 무시할 수 없는 분야 중 한가지가 경제~ 영역이지 않을까?

이 책 자체가 담고 있는 주제와 풀이 과정 그 기본에 충실해서 살펴 보면, 쉽게 풀어내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 이라는 것에 공감을 자연스레 할 수 밖에 없다고 표현할 수 있어 보였다.

다만, 언젠가 부터 유행처럼 번지듯 유아동 대상의 책들을 넘어서 이제는 청소년기를 거치는 사춘기 아이들을 독자로 하는 주제별 책들이 출판사마다 출간되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책은 제목과 내용등을 보면 쉬워 보여서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교 입학 전후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님들이라면 책의 매력을 쉽게 떨치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조금은 과장된 억측을 담아본다.

(재차 강조한다. 이 책의 내용등에 대해 말 그대로 시시비비를 논하는 것은 아님을~ )

말 그대로 초등 고~ 중등 입학 전후 학부모님들을 통해 구입된 책들을 그들에게 제시하고 읽으라 하면? 물론, 지식욕구에 불타 오르는 학생들은 자의든, 타의든 읽는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책 내용을 세세하게 살펴보면? 중고등 학생들에게도 어찌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뭐랄까? 대충 한번에 훑어서 파악하기 보다, 적은 시간이라도 할애하고, 집중해서 제대로 읽어야 할 듯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중고등 학생들이 이런 책들을 읽으려 할까? 아마 이런 분야의 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이미 관련 해박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주제 관련 책들이 그들에게 필요하다 가정해 보자. 그들이 주요과목에 투자하는 것을 소홀하게 하진 않겠지만, 설령 다른 과목을 공부하고 이 책을 읽는다 해도,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 부모님들은 과연?

반대로, 정말 여러 상식이 부족해서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알야아야 할 학생들은 이 책을 자의든, 타의든 읽으려 할까? 아마 책을 읽으려 하기 보다는, 그 영역의 과목들을 포기한다든지, 아님 자동 재생 기능이 부착된 기계 처럼 참고서적을 보고 무조건 달달 암기하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러했다.

이 책 뿐 아니라 담긴 내용 자체가 나쁘고, 아이들 또는 학생들에게 해롭거나 불필요한 것들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보편 타당한 그룹들이 모두 알아야 제대로 공부하는 것처럼 인정받게 되는 분위기?? 쉽게 공감하기 힘들다.

혹자들은 아마 경제학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인물 중심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큰 공감을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럴 수 있다.

반대적 시각으로 표현하려 한다. 경제라는 주제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위인? 이라는 영역까지 가지치기 해서 융합적 방법으로 학문의 근간을 알려주려 할때? 동시에 다 습득하는 것에 익숙해 할까? 에 쉽게 긍정과 공감을 담아주려니~

적어도 나란 독자에겐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렇게 학습관련 주제를 담은 도서들이 정말 학생들의 요구와 필요? 지식을 습득하려는 에너지에 대한 긍정적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늘 서점을 방문할 때마다 떨칠 수 없는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맴드는 것을 부인하지 못했던 경험의 기억이 생생했다.

어려운 영역을 쉽게 풀어 이해를 돕는 책으로 손색이 없어 보임에는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지지를 할 수 있지만,

이제는 아이들 스스로 선택해서 필요에 의해 여유롭게 원할 때 여러가지 상식이나 지식관련 정보들을 습득하고 수용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앗아가지 않았음 한다.

아이들 마다 관심사나 특기, 장점은 분명 달라야 하고, 같을 수도 없고, 획일화 되서도 안된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겉모습으로는 학생들을 위한 책인 양 번지르르 한 포장옷을 입고

포장지를 풀어보고 벗겨볼 여유조차 부여하지 않고, 그 포장지까지 어른들이 벗겨 주고

이건 당연히 너희들을 위한 책이니 투덜거리지 말고 읽어야 해~

라고 그들의 선택을 돕는 착각 속에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밥상에 오르는 쌀은 농부들의 수많은 노고를 거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여러분이 쌀밥을 먹으면서 농부들에게 고마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 그 어느 농부도 여러분에게 자비를 베푸는 마음으로 공짜 쌀을 제공하지는 않으니까요.
같은 논리라면 TV를 보면서 삼성전자 사장님에게 감사해야 하고, 자동차를 탈 때마다 현대자동차 사장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장담하건대 여러분의 부모님도 밥을 먹고 음료를 마실 때마다 해당 회사 사장님께 감사해하지는 않을 겁니다. 좀 차갑게 들리나요? 하지만 이 말은 아빠한테 대들기 위해 누군가가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가 남긴 불멸의 저서 <국부론>에 있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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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단원:중학교 사회3 Ⅸ-2 시장의 균형 가격/ 고등학교 경제 Ⅱ-2 시장 가격의 결정과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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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
여행자들 지음 / 북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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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우연히 서점에서 보게 되었다. 여행을 떠나는데 이유가? 그것도 서른 한가지 씩이나?

동시에 뇌리엔 타임머신에 몸을 싣고 과거로 되돌아가 있는, 책이나 영화등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상황의 주인공이 바로 내가 되어 훨훨 여행을 하는 영상이 스치며 클로즈업 된다.

여행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내 과거와 마주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여행이 싫었다기 보다 여하튼 그랬던듯했다. 굳이 여행을 일부러 계획하거나 하지 않았고, 하게 될 기회가 있다 해도 그렇게 설레거나 하지 않았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랬고, 한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그랬지 않았나 싶다. 특히나, 경제력의 유무를 배제하더라도, 해외여행이거나 국내여행도 장거리에 있는 목적지는 큰 관심이거나 호기심을 유발시키지 못하는 그런 특별한 가치와 사랑을 적어도 내게선 끌어내지 못했다 하겠다.

그런이유에서일까? 우후죽순 늘어나는 책 출간 소식들중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여행 에세이 관련분야에도 이즈음 회자되며 붐을 형성하고 유행을 만드는 분위기를 알게 되었을 때도 일반 다른 이들처럼 설렘을 담지 않았고, 굳이 목숨걸며 찾아 읽지 않았기도 했다.
대부분 여행서는 전문 여행가들이 계획된 주제를 담고, 여행지를 담아 출간한 것임을 감안할때, 원래 비중을 할애하지 않았고, 의미 부여 또한 하지 않고 지냈었으니 당연 전문 여행기라고 내 관심을 끌어내는 매력쟁이 역할감당 하지는 못했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좀 달랐다.
여행동호회? 주된 생업과 별개로 즐기는 사람들이 풀어낸 여행기? 공통된 주제등으로 연관성 있게 구분되어진 듯 보이는 책 내용속 이야기들을 마주하며
이제껏 과는 다른 묘함이 내면에 피어오름을 부인할 수 없었다.

대개는 여행을 하고 싶어도 여러가지 둘러쌓인 일상사로 인해 박차고 떠날수 없음이 이유가 되서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예사로움이었으리라.

나도 나이드는것일까?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을 크게 부러워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지 싶다.
더 늦기전에? 이제라도?

이제껏 열심히 살았다고 호언장담 가능한지조차 확신 들지 않은 세월에 대한 후회? 미련? 아쉬움?일까?

여행에 없었던 관심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작은 여러가지를 할애해서 맘껏 즐기지 못한, 나를 위한 여행을 해보지 못한 채,
젊음을 지나보낸듯 해서 상실감까지는 아니어도
조금은 씁쓸하다.

후회만한다면~~부질없고 비 생산적이며, 비효율적이라 할수 있겠다.

책 속 여행지를 직접 밟으며 방문하는 느낌에 충실할수 있었기에 만족을 채울수 있었다.

많은것에 욕심 부리지 말아야 함을 새겨본다.
무리하지 말아야 함도 되뇌인다.

할애할 수 있는 것들을 지혜롭게 선정하고, 세밀하고 알찬 계획들을 한가지 한가지 목록으로 만들어 보고,

더 오랜기간 흐르기전에
실제로 현실에서 달성할 수 있는 성취감을 얻는 즐거움을 스스로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라도

진지함을 담아 깊게 아로새기며
자극받고 도전 받을 수 있었 던 책읽기였던듯 싶어

의미있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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