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박경리 문학수업 에디션) ㅣ 박경리 문학수업 에디션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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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문학수업’을 주제로 한 산문 시리즈 <박경리 문학수업 에디션> 중 하나를 접해본다.



한국문학에서 장편소설 대작을 대표하는 작품들 중 하나인 '토지'를 읽던 기억과 함께 한국인이란 정체성과 역사, 그 안에서 살아내고 살아갔던 각 계급층의 인간들 삶을 토속적인 냄새와 이후 격동의 역사를 통해 보인 저자의 문학을 다시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된 책이라 소설과는 다른 산문집이란 점에서 또 다른 느낌을 받는다.



서울을 뒤로한 채 원주로 내려오면서 살아가는 시간들 속에 담아낸 자연 속의 고즈넉한 냄새는 예전 필사를 통해 전한 문장들을 새록새록 떠올려보게 하고 자연 속에서 저자 곁에 계속 주변을 어른거린 동식물들에 대한 감상들은 여전히 원주를 향한 마음으로 기울여보게 한다.



작가이기에 문학과 글쓰기란 것에 대한 고민들과 여기에 덧대어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들은 인생 선배이자 한 사람의 소설가로서 자연인인 또 다른 모습들을 보게 만든 문장들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한국정서인 한(恨)에 대해 일반적인 감정의 소통인 절망으로 치닫는 체념과 상실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본 물음을 생각하고 해답을 구하고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글은 저자만의 철학적 인생론을 보는 듯했다.




 문학이 단순한 상상적 토대를 거쳐 만든 하나의 가공물로 받아들여진다 할지라도 저자는 문학과 삶은 분리될 수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 공감하게 된다.



그렇기에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겐 소중한 글 하나하나가 모두 유효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단 생각을 하며 작가의 역할은 자신의 글을  통해  꾸준한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소설이 아닌 작가의 산문집을 통해 문장을 다시 느끼면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 곁에  두고두고 읽어 보면 좋을 에세이다.






****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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