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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ㅣ 머묾 세계문학 자아 3부작
알베르 카뮈 지음, 한수민 옮김 / 머묾 / 2026년 6월
평점 :

세계문학 작품 속 유명한 문장에 속하는 첫 문장부터 짧고도 강렬함을 주는 소설-
부조리를 드러내는 저자의 작품 속 내용이 이번에 자아 3부작 시리즈로 만나게 됐다.
<프랑켄슈타인>, <이방인>, <올랜도>로 구성된 세트로 출간된 작품 중 카뮈의 이번 작품은 그 시대를 통해 그가 행한 행보들을 생각할 때 세상이 정해놓은 잣대에서 벗어난 인물이다.

감정적으로도 억압이나 규범을 거부하면서 그가 오로지 그 자신에게 솔직함을 드러낸 흐름들이 현대인들이 느낄 수 있는 나의 본모습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 뫼르소가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부분을 통해 세상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는 점은 여전히 흥미롭다.

카뮈의 글이 쉽게 읽히는 편은 아닌데 그가 전하고자 하는 부조리에 대한 부분은 시간이 지나다 보니 처음 접했을 때보다는 좀 더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볼 여지가 많은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현대적인 번역을 통해 좀 더 쉽게 세계문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듬은 문장들, 건조한 문장 속에 인간 존재의 철학적인 문제들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겐 어울릴 좋은 작품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