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
조셉 맥케이브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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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로마제국사를 다룬 이야기들 대부분이 남성들 중심으로 이뤄진 책들이 많다.



아무래도 초기부터 제국에 이르기까지 남성들의 강한 정치력과 군사력, 정치세계에서 권력다툼이나 상호공존을 모색하면서 이뤄나가는 과정 속에 등장인물들 다수가 그렇기도 하고 여성들이 앞에 나서 자신만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그렇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의 저자는 남성임에도 여성 참정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이로 책 속에 담긴 여성황후들을 통해 당 시대에 그녀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행보를 통해 꿈을 이뤄나갔는지를  보여준다.



로마사 전체에서 제국시대부터 시작하는 책은 로마의 영광과 몰락을 함께 한 여성들이 존재하며 그 출발점으로 첫 황제 옥타비아누스 부인인 리비아부터 시작해 각 시대마다 당시 정치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녀들이 추구하는 집요한 정치권력 내지는 불륜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기록말살형으로 처해진 황후, 섭정을 통해 스스로 옥좌로 향하려 했던 이의 비참한 최후, 이외에도 현제의 아내로서 자신의 위상을 돋보인 황후가 있기까지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남성위주의 역사서에 치중 한 내용들을 벗어나 여성들의 시각에서 한정된 제약여건 속에서 스스로 무엇을 해아만 자신의 안위와 자식을 보호하거나 제국을 살리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헤처 나간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여자는 연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며 무능한 남자들보다는 강한 여성이  역사 속의 긴장감을 이완시키며 발전 모색을 도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책은 보통의 역사서 속에서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여성으로서가 아닌 이들의 활약을 주목하면서 부속품으로서의 가치로 여기기보다는 여성주의로서 주제를 전환해  다시 이들의 삶을 주목해봐야 할 것을 보여주는 내용들이라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다만 기존의 로마사를 접해본 독자라면 쉽게 적응하며 읽을 수도 있겠지만 문체 지체가 쉽게 읽히는 편이 아니라서  아쉬움이 남지만 주로 남성들 뒤에 물러서 조용히 자리를 지킨 여성들을 앞으로 불러와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내용은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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