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 길 위에서 읽는 마음 이야기
덕조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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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친 하루를 보낸 후에 몰려오는 피로감들을 잠시 묻어두고 천천히 음미해보며 읽은 책이다.

 

 

법정 스님의 맏상좌이신 덕조 스님이 10년 만에 산문을 열고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일상 여행의 글들은 직접 찍으신 포토 에세이를 겸한 책이다.

 

 

 2014년 5월부터 지금까지 아침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사람들의 귀를 열어온 글들 중  330여 편의 글과 함께 구성된 글들은 지친 나의 마음을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으로 이끌어준 시간이 됐다.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상처를 입고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게 상처를 주게도 되며 그런 가운데 혼란한 마음을 정작 어디에서 다스려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들이 들 때  책을 통해서 스님이 들려주신 내용들이 바로 그런 위안을 받게 한다.

 

 

사계절을 통해 담은 글들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과 길지 않은 글과 사진들의 조화가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다가오기에 마치 절에서 듣는 스님의 말씀처럼 들리기도 한다.

 

 

 

 

곳곳에 익히 알고 있는 유명인들의 글도 포함되어 있어 글을 통한 고요함과 나 자신을 마주 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게 한다.

 

 

필사를 해도 좋을 내용들이 많아서 한 번에 읽기보다는 하루에 한 챕터씩 읽은 책이라 글이 주는 향기가 더욱 가깝게 느껴진 책, 나만의 고요한 여행을 떠나길 원하거나 당신의 잃어버린 시간 여행을 되찾길 원한다면 위로가 될 책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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