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이렇게 힘든 건 더 나음으로 가는 여정이다.’ ‘더 나음으로 더 많이 가려면 더 힘들어도 된다.’ ‘내가 죽지 않을 만큼의 힘듦은 내가 관통해야 할 대상이지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ttt이런 생각과 더불어 내게 위로가 되었던 법칙 하나가 있답니다. 바로 "고통 총량 균등의 법칙"이죠. 즉, 신은 인간에게 같은 양의 고통을 준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행복과 고통의 총량을 똑같이 준다면 나중에 행복하기 위해서는 행복의 총량을 남겨놓고 고통의 총량을 감당해야 하잖아요? 요즘은 ‘소확행’이라 해서 매순간 행복하기만을 원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다 즐겨버리면 나중에 남아 있는 게 있을까, 싶더라고요. 오히려 소소하고 확실한 불행과 지금 내 앞에 놓인 좌절을 하나씩 없애가는 게 미래에 더 많은 시간을 행복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