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나보다 낮은 이에게 배우려 하는 이는 몇이나 있을까요? 사실 이건 부족한 저를 채찍질하기 위한 고백입니다. 배움을청하고자 강연장까지 찾아가서는 강연자의 강의를 평가하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곤 합니다. 또,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내 남자 하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상처를 주는 나와 마주할때, 눈물을 흘리기도 하죠.41p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알은 세계이다.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새는 신에게로 나아간다.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 헤르만 헤세, 『데미안, 중
1부 인문학은 도끼다 고정관념을 깨야 더 넓은 세상이 보인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