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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컨택트 Uncontact - 더 많은 연결을 위한 새로운 시대 진화 코드
김용섭 지음 / 퍼블리온 / 2020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말중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시대를 제대로 알고 있는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어가 주는 첫인상 때문에 오해하면 안된다.
언컨택트는 서로 단절되어 고립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계속 연결되기 위해서 선택된 트렌드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불안과 위험의 시대, 우린 더 편리하고 안전한 컨택트를 위해 언컨택트를
받아들이는 것이지, 사람에게 사람이 필요없어지는 것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가진 연결과 접촉의 방식이 바뀌는 것일 뿐,
우린 앞으로도 계속 사람끼리 연결되고 함께 살고 일하는,
서로가 필요한 사회적 동물이다.
김용섭의 언컨택트 프롤로그중

언컨택트 part1에 나오는 영화들 데몰리션맨(1993 실베스터 스탤론(존 스파탄), 웨슬리 스나입스(사이몬 피닉스)주연)
엑스마키나(2015 도널 글리슨(칼렙), 알리시아 비칸데르(에이바)주연), 조(2019 레아 세이두(조), 이완 맥그리거(콜) 주연)
레디플레이어원(2018 마크 라이런스(제임스 도노반 할리데이 / 아노락) 주연)
써로게이트(2009 브루스 윌리스(FBI요원 그리어), 라다 미첼(FBI요원 제니퍼 피터) 주연)
그녀Her(2013 호아킨 피닉스(테오도르)주연)
위기 상황에선 각자의 일에 충실한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의료인이었다면 코로나19의 치료 현장으로 달려갔겠지만, 연구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은 연구하고 집필해서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계획에 없던 일이었지만, 바뀐 현실에서 전화위복을 찾기로 했다.
우리의 일상은 계획되어야 하니까! 그렇게 이 책은 시작되었다.
언컨택트 9p
저자의 책을 쓴 이유에서 이책을 이시대의 필독서라고 느꼈다~
코로나19가 언컨택트에 티핑 포인트라면 우리가 아직 익숙하지않고 불편하더라도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언젠가 또 닥쳐올 이 재앙에서 내가 재앙이라고 표현한것은 초등학생딸아이의 '온라인개학'을 겪으면서 익숙하지않은 상황에 당황하면서 답답함을 우리모녀는 서로에게 원망으로 일주일동안 화를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part1 일상에서의 언컨택트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될 때!
혼란은 사회에만 온것이 아니다 한 가정에서도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준비하지 않고 당하면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결국 화를 내고 만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될 때!"는 특히!
SNS로 소통하는 것을 딱히 좋아하지않았던 나를 변화시켰던 첫째 계기는 타지생활 결혼 출산 육아였다. 10년이상 약속없이도 아무때나 만날수있는 친구와 지인들이 가깝게 살던 20대와 달리 적어도 1시간30분 왕복 3시간 걸려야 만날수있는 거리에 나혼자 덜렁 떨어져보니 그 외로움들을 육아일기를 쓰려고 시작했던 블로그를 통해
만나게된인연들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그것이 약 10년전일이다.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고, 욕망이 바뀌면 소통 방식도 달라진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문자나 메신저로 소통하는 걸 익숙해하는 사람들도 많고, 화상회의도 익숙해진 사람들이
늘어가고, 소셜 네트워크에서 사귄친구가 현실의 친구가 되고 있다.
사람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일하고 쇼핑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 살아갈 수 있는 시대다.
친밀한 거리, 개인적 거리 안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그만큼 우리의 사회적 거리는 더 멀어지고 있다.
언컨택트 part1 일상에서의 언컨택트 76p
변화는 늘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품고 온다. 또한 놀랄 만큼 갑작스레 올 수도 있다.
part2 비즈니스에서의 언컨택트
2년전까지만해도 유튜브는 우리집초딩이 보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던때 평소에 좋아하던 김미경강사님의 강의를 계기로 독학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지금은 티비보다 많이 이용해서 프리미엄이용중이다
인스타 또한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4년동안 게시물이 10개도 안됐는데 우연하게 초딩옷체험단당첨되고 MK유튜브대학을 입학하면서부터 시작해서 #김미경의영어챌린지 시즌1을 함께하면서
4년동안 100명도 안돼서 팔로워수가 3배나 늘었다^^ 게시물도~
새로운변화는 내가 존경했던 작가님 농구스타 등
생각지도 못한 좋아요에 감동!10대의 그때로 돌아가게 하는 경험을 선물해주었다.
합리성보다 불안감이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때가 있다.
한 번 바뀐건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이 되진 않기 때문이다.
언컨택트 129p
나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항상 한발뒤에있다가 아차싶어서 뛰어드는 특히 경제 트렌드같은 분야는 무관심했던 #언컨택트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이 시대의 변화를 일간지를 매일읽던 그때로 돌아가게 할수있는 힘을 읽을수있다. 현대인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길 바란다.
신문기사에 익숙한 나에게는 가독성도 좋아서 슆게 읽을수있었다.
혼자 꾸면 꿈이지만 모두가 꾸면 현실이 된다.
가상현실에서 증강현실, 혼합현실로 진화했다면, 이젠 공존현실이다.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과 교류하며 협업도 하고 어울리기도 한다.
혼자서만 가짜를 진짜로 여기는 게 아니라, 여럿이 함께 가짜와 진짜가 결합된 공간에서
시각과 청각, 촉각, 후각까지도 느낀다. 이쯤 되면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함께 느기는 모든 것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 자제로 모든 건 실제하는 진짜가 되는 셈이다. 진짜냐 가짜냐의 의미가 사라지는데,
대면이냐 비대면이냐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게 된다. 모든 기술은 언컨택트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서서 더 원활하고 효율적인 컨택트를 위해 우린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언컨택트를 받아들이려는 것이다.
언컨택트 179p
우리가 영화속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이 되고 있다.
part3 공동체에서의 언컨택트 더 심화된 그들만의 리그와 양극화!
마지막 챕터에서 급변하는 시대의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SF영화에서의 빈부격차 사회적신분차이는 조선시대 보다 더 하다, 우리 아이들 세대에게 격리 단절 차별을 물려주시않으려면 미리 공부해서 준비하는 것이 필수이다. 그래서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