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논술

과학 환경편


미래주니어


저희 집 초등 막내는 책읽기에 영 흥미를 못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짧은 이야기를 함께 읽는 편인데

우리 두찌에게 딱 제격인 책을 만났어요


이야기로 생각을 키우는 처음 독해 논술

제목처럼 처음 지문을 읽고 독해연습을 하는 아이, 논술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가 하면 정말 좋은 교재에요

아이들이 무조건 책만 많이 읽는다고 해서 문해력이 길러지는 건 아니라고 해요.

다양한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자신의 생각으로 이어갈 수 있어야만이 “진짜 읽기”가 되는 것이라고 해요.


<처음 독해 . 논술>은 초등 입학전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까지 꼭 익혀야 할 독해와 글쓰기를 주제별로 차근차근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독해 . 논술 학습서입니다.

독서도 물론 중요하지만 매일 한 챕터씩 짧은 글을 읽고 그에 관한 문제를 풀어준다면 아이의 배경지식과 글쓰기 능력이 길러질 것 같아요.

책은 주로 이야기 형식이라 다양한 지문을 접할 기회가 적은데 이런 문제집을 풀어 보면 사회 경제 과학 자연 환경 등 여러 가지 당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비문학적인 글은 책으로 접하게 되면 다소 어렵게 느껴져 읽으려 하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의 지문은 비교적 짧아서 아이가 어렵지 않게 읽어 나갈 수 있었어요.


또한 과학 환경 관련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자신이 읽었던 지문에 대한 관심이 생겨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주변 현상을 예사로 보지 않고 자세하게 살펴보는 관찰력도 기를 수 있어요.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어린이가 꼭 읽어야할 자연과 과학, 환경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고 문장을 모두 “이다”체로 구성해 글 읽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글을 읽은 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자신이 읽은 글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볼 수 있고 단어 뜻을 자세히 알아보며 어휘력을 기를 수 있어요.


아이와 풀어본 교재의 내용은 자연과 과학의 만남. 환경보호와 다양한 생명체, 신체와 감각. 건강한 생활 습관, 호기심 가득한 미래의 과학 등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짧은 글이 소개되어 있어요.

다양한 방면의 독서가 중요하지만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아이가 원하는 책도 다양해서 글쓰기와 읽는 연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런 <처음 독해 논술> 교재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이책을 다 끝내게 되면 다른 내용을 다룬 교재도 아이와 같이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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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해 로미

글: 송송 / 그림: 악어스튜디오


<캐치! 티니핑>의 첫 번째 어린이 판타지 소설


우리집에도 티니핑 덕후 한명이 있지요 유치원 다닐때부터 빠지지 않고 티니핑 만화를 찾아보고 티니핑들을 하나씩 집으로 데리고 왔었죠

이젠 2학년 언니야가 된 지금 인형들을 사모으지는 않지만 여전히 티니핑을 사랑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 고백해, 로미!>>를 읽어보았어요.

만화 속에 등장한 로미의 모습과 티니핑의 모습이 익숙해서인지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만화 속에서도 티니핑을 잡느라 맨날 혼쭐이 나는 로미

여기에서도 다를바 없이 여전히 티니핑을 잡으러 다니느라 바빠요.


로미가 예쁜 프린세스로 변신해서 알바를 하러 가다 하트로즈 베이커리 앞에서

쓰러지는데 ~~ 쓰러진 로미를 도와주는 잘생기고 멋진 소년 제이빈

우연히 만나게 된 소년 제이빈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고 제이빈을 사랑하게 되는데

보는 내내 제 마음까지 쿵쾅쿵쾅 너무 설레었어요.

로미가 고백을 할 수 있도록 바쁘게 도와주는 티니핑들

과연 로미가 고백할수 있을까요?


제 각각 특징을 가진 티니핑들이 로미를 도와주는 장면들을 애니매이션으로 자주 봐서 인지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재잘재잘 내용 이야기 해주느라 바빴어요.


챕터별로 이야기가 등장해서 짧은 호흡으로도 쉽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티니핑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들이라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오랜만에 읽어보는 몽글몽글한 사랑이야기

사랑스런 로미 이야기 책에 동봉된 카드도 우리 딸이 너무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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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감정의 힘

김은주 지음

북하우스


학습문제, 정서 조절 연구의 권위자



공부 이야기가 나오면 엄마로서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과연 우리 아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 궁금증이 들기고 하고 문제를 많이 틀려오거나 실수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아이를 질책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 앞에서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나의 모습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로서 학부모와 아이들의 상담을 많이 한다고 해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학구열이 높은 강남 대치동 아이들을 많이 보신다고 해요.

대치동 아이들을 진료하다보면 안타까운 점이 부모들의 속도강박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선행학습에 물들어 버린 학원가 근처이다 보니 학생과 부모가 모두 번아웃이 되어도 뒤처질까 싶어 멈출수가 없다고해요. 모두들 성과에만 집착하고 과정은 무시한채 결과만 바라보니 아이들은 점점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으로 힘들어 하고 부모까지 덩달아 힘들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고 이해와 흥미가 동반되는 학습이 아이의 공부 감정을 긍정적으로 키워 준다는 것이 핵심이다.


요즘 7세고시라는 말이 유행이다. 정말 이 시험은 누구를 위한 시험인지 정말 궁금하다.

아이들을 경쟁사회에 일찍 내보낸다는 것뿐 아무런 이득이 없는 것 같고 아이와 부모만 힘든상황에 더 많이 빠지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의 공부감정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말이 있다.

“엄마가 너 때문에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니겠니?”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러니. 다 해주는데 ”

저도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들어본 말이지만 이런 말들은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고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결과를 만들게 되니 엄마 아빠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할지 생각을 하고 말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독일의 교육학자 라인하르트 페크룬이 제시한 학습감정 네가지가 있어요. 성취감정, 인식감정, 주제감정, 사회적 감정, 이러한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결속력과 대인관게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가 있다.

또래 관계도 학습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경쟁적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 중에 일부는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고 아이에 따라 경쟁속에서 끊임없이 비교당하는 환경보단 덜 경쟁적인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아 있어 학습 진로에도 아이의 성향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것 같다.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학습 감정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숙련 목표를 정해서 과제에 숙달되는 것을 목표를 삼고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자기의 속도대로 학습할 수 있또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줘야한다.

남들 보다 앞서나가려는 조급한 마음이 평생 지속되어야 할 학습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책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길러줘야 하는 것은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해 주고 아이의 수준이 어떤지 잘 파악해서 알맞은 수준의 학습을 제시해주고 격려하고 응원 하는 것인 것 같다.


가끔 아이 학습에 관한 교육서를 읽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교육관, 아이를 대하는 태도 등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줘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교육에 관심 있으신 학부모님들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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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태도

김유영 에세이

북스고


매일 매일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삶이 버겁고 힘들게 느껴지거나 나이 체력이 방전되었을때가 있다. 그럴 땐 에세이를 보면서 머리를 식히곤 한다.

이 책의 부제가 그러하듯 당신의 한 번뿐인 소중한 삶에 전하는 따뜻한 인생의 한수 ~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쁘게 사는 나에게 조용하게 건네오는 위로를 느낀 책이었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의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다시 되풀이되는 실수를 줄일수가 있다.

나는 매일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본다.

주부로서의 삶, 내가 가진 직업에 충실한 삶 또 다른 역할들이 무수히 나를 따라다닌다.


이책에서는 타인과의 관계 보단 나 자신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즉 타인을 배려 하는 만큼 나 자신도 배려해주자는 말이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는 독서는 읽는 것과 보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것이다.

어떤 이가 말한게 얼핏 기억나는데 책을 읽는 것 작가의 인생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작가의 머릿속 여행이자 간접체험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지식을 가슴으로 체득하는 행동이며 심신을 수양할 수 있고 타인의 경험과 지혜를 얻을수 있는 통로라고 하니 새삼 독서의 중요성을 한번 더 깨닫게 된다.


당신은 삶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묻는다면 뭐라 답할지 생각해보았다.

나의 삶의 이유는 나의 꿈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라고 말할 것 같다.

삶의 이유를 알고 사는 사람은 어떤 난관이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쉽게 포기한다고 한다.

나의 멋진 인생을 위해서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내가 되어야한다.


“시절 속 좋은 인연”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함께 울고 웃고 떠들고 지내다 보니 이런 인연이 오래 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리저리 시간이 지나고 자주 만나지 못하면 그 인연이 옅어지고 만다. 하지만 인연을 붙잡으려고 하는거 부질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 기대에 못미치게 되면곧 실망으로 바뀌어버리고 점점 사사이가 멀어지게 마련이다. 이러한 경험을 많이 해봐서인지 굳이 인연을 만들고 싶지도 않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 말이 나에게 전혀 와닿지 않기도 하다.



혼자라서 좋은 점이 있다면

혼자라서 불편하고 나쁜 점을

참고 견딜줄 알아야 하듯이

함께라서 좋은 점이 있다면

함께라서 불편하고 나쁜 점도

참고 견딜 줄 알아야 한다.



정말 나에게 충고하는 말 같았다.

있을땐 귀찮다가 없으니까 또 아쉽고 얼마나 이기적인지~


책이 나를 질책하는 느낌도 들고 이렇게 살아라 하고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

조용한 밤에 앉아 한자 한자 곱씹으며 읽어가는데 나의 삶과 나의 태도에 대해 뒤돌아 보게한다.


에세이라 호흡이 길지 않아 재미있게 교훈을 새겨가면서 읽을 수가 있었다. 곁에 두고 조금씩 천천히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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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숲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공간의 가치를 되살리는 라이프 시프트 정리법

정희숙 지음

큰숲 출판사


신혼초부터 사택에서 살다 사택에 두 개의 집을 얻게 되었다. 정말 사택이 작아서 두집 살림을 한 것이다. 자그마한 평수의 두집이라도 정말 이사와서 보니 짐이 어마 어마 하게 많았다.

작은 소파가 두 개. 책상도 두 개. 이 두집 살림이 한집으로 들여 놓고 보니 정말 발디딜 틈 없이 짐이 거실을 떡 하니 차지 하고 말았다.


4년전 이사를 오면서 정말 물건을 많이 버리고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집에는 물건이 쌓여만 가고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내 자신이 “언젠가 필요할 거야 ~ 언젠가 쓸거야” 하며 물건을 잘 모으기도 하고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집안을 정리해도 티가 나지 않고 물건이 제자리를 잃어가고 점점 정리 하기가 귀찮아 지고 있다.


그래서 정희숙 작가님의 책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 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유투브 “정희숙의 똑똑한 정리” 애청자로서 이책이 너무 반가웠다.

주로 냉장고나 주방의 살림을 조금씩 따라 하는 정도였는데 이책을 읽고 정말 와닿는 것도 많았고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버려야 할 것 제때 버려야 한다는 것을 한번더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나의 저장 습관, 버리면 안되는 다는 중압감, 혹시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짐이 가득 쌓인 집으로 만든 것 같아 정말 이 기회를 통해서 깨끗하게 홀가분하게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집 정리 컨설턴트로서 의뢰를 받은 사례를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사연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물건에 대한 감정들만 붙잡고 있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고 안타까운 현실이 느껴졌어요.


정말 정리는 거창한 결심으로 시작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일 하나, 미루지 않고 눈앞의 먼지 하나, 손에 닿는 물건 하나를 붙잡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어요. 저도 늘 정리해야지 결심만 하고 실천하는게 어려웠는지 몰라요.


정리할땐 원칙이 있는데 소중한 것만을 남겨두고 지금 생활에 맞지 않는 것은 정리하고 방의 역할을 재정의 하는 것 정리는 ‘미뤄진 나를 지금 이 순간으로 데려오는 기술’ 이라고 하는데 이말이 정말 내 마음속에 쑥 와닿았따. 또한 정리는 물건을 잘 정돈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잘 쉬기 위해 필요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책을 읽고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할 것 같다고 “꼭 읽을 거야”하며 묵혀 두었던 책을 정리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 버리고 나니 아이들이 활용할수 있는 공간이 좀더 넓어져서 만족하게 되었다.


저자는 또한 정리의 꾸준함을 강조하고 있다. 한꺼번에 몰아서 정리하기 보단 3분 정리라고 꾸준히 조금씩 정리하기를 권하고 있다.

3장에 나오는 5단계 정리 원칙을 보고 우리집에 맞게 정리를 해보았다. 훨씬 살림하기가 편하고 만족스러워서 정리 원칙을 따라서 한곳식 해볼 예정이다.

정리가 어려운 이들이 읽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된다.


“우리에게는 보다 ”똑똑한 정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물건은 공간을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여야 한다.

똑똑한 정리 시스템은 물건과 공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불필요한 혼란을 없애는 과정을 만들어 준다.

더 적게 소유하면서 더 많은 자유와 만족을 느길 수 있다면

우리가 머무는 공간은 진정한 삶의 무대가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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